아.. 중간에 계속 몬타나 몬타나 하길래 보니 마지막 크레딧에 나오네요 몬타나에 있는 슬로프들 돌아다니면서 찍었네요 ^^; 몬타나... Big sky 아시는분있으세요?? 하하 미국서 학교다닐때 학교동아리에서 겨울이면 스키보드 원정갔었거든요 지난시즌 갔던곳이 몬타나에 있는 big sky라는 리조트였는데 진짜 너무 엄청나게 커서 떡실신했었더랬죠 10일동안 지내면서 모든슬로프를 다 못내려와봤어요 ㅋ 마지막날 마음 굳게먹고 죽을각오하고 곤돌라타고 정상으로 갔었죠...(곤돌라가 산중턱에있습니다) ㅋㅋ 정상에서 헬멧찼는지 검사받고 서약서 쓰고 구조용장비 받고(삽하고 구조용깃발 응급약들어있는 배낭) 라이프가드 허가에 서밋에서 내려왔었죠 헐..... 잊을수가없네요 제목 almost dead처럼 죽을뻔한기억밖에 체감경사가 뭐 거의 90도였고 ㅋㅋ절벽에서 뛰어내리는기분이랄까 그 경사에 자세고 뭐고 뒷발차기로만 그냥 ㅋㅋ 내려오다 눈에 파묻혀서 움직일수가 없었어요 체중을 뒤로 힘껏둬야 눈으로 파묻히지않고 갈수있더군요 ㅋㅋ 중간에 영상 비슷한거 나오던데 ㅋㅋ 눈에 묻혀서 라이딩하는거ㅋㅋ 정신안차리고 가다보면 눈속으로 점점 들어가는 자신을 발견 ㅋㅋㅋ 고글쓰든안쓰든 한개도 안보이고 세상이 흰색이라 눈인지 하늘인지 구분도 안가고 바위들은 군데군데 눈에 가려져있어 데크 다갉어먹었구요 ㅠㅠ 넘어지면 죽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저렇게 과감한 라이딩은 엄두도 못내고 뒷발차기로만 내려왔죠 ㅋㅋ 허허허 한번넘어지면 그냥 굴러내려가는게 더 좋았어요 ㅋ 다리가 아파서 ㅋㅋ 아 기억이 나네요 다시가고싶어요... 지상까지 내려오는데 거의 1시간정도 걸렸어요 ㅋ중간중간 쉬다가 다시가고싶다ㅋㅋㅋ 몬타나하길래 생각나서 주절거려봅니다 ^^;
화질도 끝내주고...그래서 까이는게 더 무서워여 ㅠ
엑스레이 후덜덜~
너무나 잘 봤습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