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들하고 다르게 여자분들은 처음부터 어깨를 닫고 타는 버릇이 좀 많은거 같아요
겁이 나서일까요..? 저도 그런 것 같습니다...
무릎을 쫙 펴고 상체만 왔다갔다.. 고게 요즘 간지나는건가봐요 -_-;
하도 오랫만이라..
도전 해보겠습니다. 일딴.베이직 턴 먼저 다시 가고 나서 ^^;;
바지를 잡고 타셨어도 어깨는 열고 닫고 해주셨어야 되는데...
상급슬롭에서 슬라이딩 턴 하시면 고쳐집니다.
전에 Ricky님&Grindays님 동영상에 나온,
카메라 들고 하얀색 입은 여자분이 동영상 중간에 강습 받는 부분이 있는데,
유심히 보시고 따라하시면 금방 고쳐질 것 같네요.
턴이 굉장히 길게 늘어지시죠. 그 긴턴 동안 계속 프레스를 주신다고 하시는데 프레스 자체론 아무 의미 없습니다. 단, 앉아주는 자세가 안정된 균형을 유지해줌은 분명합니다. 솔직히 제가 좋아하는 턴은 짧고 간결해서 업동작은 줄넘기로 살짝 점프뛰듯이 순식간에 끝나버리고 바로 보드 전체로 강하고 지속적인 프레스를 주는 모양이긴하나. 너무너무 턴이 길고 커서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좀더 짧게 턴을 해보시는게 좋겠네요.
몇번 보다 보니 12초쯤에 엄청 잘타시는 보더 한분이 쌩 지나가신다는... 그분 처럼 타심 좋겠는데......
그리구요 슬립이 나쁜거 아닙니다. 보드 날이 안 서셔서 생기시는 슬립이긴하나 그냥 슬라이딩이라고 생각하고 타세요. 슬라이딩 절대로 나쁜거 아닙니다. 초고수되시면 다시 슬라이딩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유명하신 분들 다 슬라이딩+카빙 섞어서 타십니다. 그리고 대부분 다 급경사에서 슬라이딩 됩니다.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리적으로.
아! 그리고 상체의 로테이션이 전혀 없으시네요.
회전 반경이 클 수 밖에 없지요. 이제 베이직 카빙 끝내시고 업다운과 로테이션이 추가된 카빙을 하세요.
동영상 때문에 일부러 길게 탄거긴 한데 길게 탄다고해서 안느러지는 사람이 느러지는 일은 없으니 잘 새겨 듣겠습니다.
그리고 슬립이 나쁜게 아니라는건 알고 있는데, 슬립이 날때 "슬립났구나"하고 강하게 느껴져서 자꾸만 신경이 쓰이게 되는거 같아요. 상체 로테이션은 정말 문제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언 잘 받았습니다. ^^
어디까지나 저만의 생각이라 여기시고...님께서 어떻게 받아들이냐 하는 문제가 남겠지만 많은 생각을 해보시고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거친 후라면 뭔가 얻을게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일단은 전반적으로 괜찮은 라이딩이라 말씀 드리고 싶구요...(물론 제가 봤을 때...ㅎㅎ)
제가보는 고칠 점...딱 두가지만 말씀 드릴께요...
1. 로체이션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
2. 속도에 비해 과도한 다운으로 인한 프레스가 약해지는 현상...(특히 힐턴시에...)
훈련방법...
1. 로테이션 부분: 팔을 자연스럽게 벌리시고 턴한 직후에(엣지체인지 직후...직후...즉시가 중요함...) 앞팔을 서서히 턴의 방향으로 돌려주면서(이때 설면과 단순히 평행으로 돌리면 안되고 진행방향의 아랫쪽으로 사선을 그리면서...즉 앞쪽 어깨 역시 팔의 동작과 병행하면서 비스듬히 설면으로 내린다는 느낌으로) 진행중인 앞발에 프레스를 가해주는 훈련...
2. 속도에 비해 과도한 다운은 오히려 프레스를 약하게 만듭니다...(동영상에서 봤을 때 특히 힐턴시에 그런 현상이 두드러지는데...과도한 다운을 하면 엉덩이가 뒤쪽으로 빠지면서 중심이 뒤쪽으로 무너져 넘어지지 않기 위해 상체를 토우쪽으로 숙이게 됩니다...따라서 엉덩이와 머리쪽으로 님께서 가하고자 하는 프레스가 빠져 나가게 되어 결과적으로 프레스가 약해지게 되는 것이죠...)
훈련방법은 지금보다 다운을 더 줄이면서 바른자세에 치중하시면 (물론 엣지각은 덜 세워지겠지만) 현재의 다운시보다 오히려 프레스가 더해지는 현상을 느끼게 될겁니다...물론 보다 더 자연스러우면서 안정적인 라이딩이 되겠지요...^^* 그러면서 부드러운 라이딩으로 속도가 붙게된다면 다운은 저절로 해결되리라 봅니다...속도가 붙으면 머리로 다운하는게 아니라 몸이 알아서 다운을 하게 될 겁니다...다운에 신경쓰지 마시고...바른 자세에 신경쓰시길...항상 중심은 데크에 있어야 된다는거 명심하시고...^^*
이상...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좋겠네요...^^* 저도 성우 시즌권자 인지라 감히 몇말씀 드렸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상체로테이션은... 프레스의 강화입니다..
상체로 10프로정도의 프레스를 더 가미시킬수 있습니다..
2번째는 리듬입니다.. 라이딩을 하실때는 똑같은 리듬으로
턴을 반복하는게 중요합니다.. 리듬은 상체로테이션으로
잡으면... 보기도 이쁩니다..
보기 이쁜 라이딩이.... 좋지 않을까요?
문제로 보자면, 다운~~후 업~까지는 좋다고 보이지만, 문제는, 다음턴을 들어갈시 인클리네이션, 즉 몸을 기울이고~다운~만을 하고 계십니다. 즉, 턴의 최초 시동을 다른 부분으로 두시는게 아닌, 단순 데크의 사이드컷에만 의존한다고 보시면 되실겁니다.
최초 턴을 배울떄를 다시 상기하여 보시며 라이딩의 기본적인 측면을 생각해보심이 어떠실까..십슾죠.
좋은 말도 있습죠. "베이직턴안에 모든 턴이 다 들어있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