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분은 아직 후경이 좀 남아있네요~
개인적으로 낙엽을 통해 배우는 것은 '전경'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하게 전경을 줄 수 있냐가 낙엽을 마치는 포인트로;;
여친분한텐 조금 더 속도를 낼 것과 전경을 확실하게 줄 수 있도록 하시면 될 것 같구요.
그리고 비기너 턴에서 추가되는 것이 '확실한' 상체 로테이션입니다.
조금의 속도가 추가되고, 전경을 주는 게 된다면, 그 다음에 상체 로테이션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럼 화악~! 실력이 늘거에요~
참고로 볼만한 영상은 아래 4855번 게시물 보셔요~ 확실한 상체 로테이션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

그리고 재유리님은 롱턴 위주 + 상체 로테이션을 연습하시는 게 좋구요.
가급적 넓은 슬로프에서 연습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턴 마무리시에는 후경으로 빠져있는 게 보이지만, 턴 시작시 전경인지가 안보여서 여기까지 'ㅡ';;

두분다 턴을 길게 가져가셔야합니다.
재유리님에 기준으로 얘기 드리면, 다운-다운-다운-다운-다운-업-다운-다운-다운-다운-다운-업
정도의 템포가 좋을 듯 합니다 ^^
쉽게 그냥 턴을 길게~~~롱턴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연습하셔요^^

후경이요. 앞팔 높이를 더 낮추고 뒷팔을 앞팔 높이만큼 들라고 해보세요. 계속 전경인 상태가 속도 제어도 쉽고 턴의 후반이 용이 할겁니다. 여자친구 분은 우선 그것만요.
남자분은 업다운이 좀 작네요.

여친분 타시는걸 보니 아직 자세 지적보다는 보드와 친해지는거 강추요~
물론 조은자세로 시작하면 쑥쑥 늘고 나쁜자세는 고치기 힘들다고 하지만
보드장 서너번 가서 타는게 몸에 베어서 고쳐지지 않을정도라고는 생각안하구요

저 같은 경우는 일단 기본 자세를 주입시켰지만 여친님이 공포심에 후경으로 빠지는걸 일단 냅두고
보드와 친해지고 흥미를 붙일수있게 상체로테이션이랑 시선만 계속 주입했구요.
시선과 상체가 항상 선행하고 제위치를 잡기 시작햇을때 상체 중립 주는 연습을 시작해서 지금 같이 타고있어요~
보드랑 친해지고 상체를 전경으로 시작해서 후경으로 빠지지 않도록 턴을 시키다보니 자신 스스로가 전경으로 시작과 후경으로 시작의
차이를 몸으로 느끼고 고치려하더라구요. 첨에는 거의 뒤로 주저앉는 자세이면서도 자기가 후경인지 모르던데..

그리고 제 미천한 생각에 재유리님이 하시는건 비기너턴이라기보다는 베이직(?)슬라이딩턴이라구 생각되요.
제가 초보자한테 비기너턴을 가르칠때는 항상 유념에 두는문제가
상체와 시선을 제외한 그 어떤 턴의 요소도 포함되지 않게 하거든요.
엣지를 주거나 인클을 주거나 앵글을 주거나 그런 일련의 턴을 윤택하게 해주는 동작들이 사실 비기너턴에서는
오히려 독이 되거든요. 이유는 다른 행위를 함으로써 턴이 이루어지기때문에 상대적으로 상체와 시선의
중요성도 모르게되고 잘 사용안하게 되기 때문이죠.

이미 잘타시는 분이 비기너턴을 어려워하는 것도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요소는 제거하고 상체와 시선처리만으로 턴을 만드세요.

당연히 역엣지가 걸릴수도 있고, 턴후반부에 압력이 몰려서 덜덜덜 팅기고 그냥 브레이크잡듯 멈춰지고
턴이 완벽한 s자가 안그려지더라도 말이죠. 비기너턴은 원래 그런 턴이자나요 ㅋ

난모지// 감사합니다.

일단 여친의 후경은 동영상으로 계속 확인시켜주는중이고, 다행히 여친은 슬슬 보드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일단 보드패션(?)으로 관심을 끌었는데, 그것도 은근 도움되네요. ^^;;

그리고 제 베이직턴은...나름대로 베이직턴을 해보겠다고 한건데 정말 어렵더군요.
다음에는 팔 벌리고 진짜 상체와 시선만으로 턴을 해보도록 해보려구요.

짧은... 말.. 업다운의 세계로.. ^^;

업다운 항상 기억하세요!!
보딩강좌 가시면 동영상 아져씨의 정확한 자세를 볼 수 있습니다.
다운 하다가 턴할때 업 다시 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