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서 가장 인상깊게 본 영상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애석하게도"쇼곱하기 쇼는
쇼"나 "어디갈래~? 홍콩~!(?!!)" 같은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TV영상는 잠시 잊고 십여년전에 만
들어진 아디다스 가 떠오른다.
스테이시 코헛은 91년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오기 전에 우리가 알고있는 거의 모든 익스트
림한 스포츠(하키,사이클,스케이트 보드등등)를 두루 섭렵하셨다.그런 그에게 하반신 마
비는 사형선고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하반신 마비는 그에게 끝이 아닌 시작이였고,또다른 도전이였다 휠체어를 스케이
트와 똑같은 네개의 바퀴 달린 스포츠 도구로 보고 하프파이프를 타는 그의 모습은단순한
스포츠 선수가 아닌 영웅의 그것이였고,결국 94년도 동계 장애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
머쥐게 된다.
그런 스테이시 코헛만큼이나 멋진건 스테이시 코헛이라는 케릭터를 통해"불가능은 없
다"라는 카피를 한큐에 머리속에 집어넣어버리는 저 영상.처음 이 영상를 봤을때 느겨지던
전율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