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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진짜 많아서 어떻게 주체가 안되시는분 있어요 ?

저는 아무리 잠이 많아도 맘을 먹으면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 사람은 주5일제, 저는 주6일제거든요.

근데 저는 매주 토요일에 쉽니다.일요일은 출근하구요 ㅠㅠ

 

평소 아침에도 매일 출근할때 제가 전화하면 그때 일어나거나,

아님 전화도 거의 못받아요. 잠에 취해서.......

아님 전화 끊고 또 자서 지각하거나;;

 

무튼 그런 생활을 하고있었는데

 

그 사람은 금,토는 거의 날을 새다시피해요.

뭐 일찍 자는게 시간이 아깝대요...

 

근데 저는 토요일날 쉬는날이어도 12시안에는 거의 자거든요.

그럼 아침엔 늦어도 8시면 눈이 떠져요.

 

 

매번 쉬는날마다 아침,점심,저녁 심지어 제가 퇴근하고 잠자리에 들기전까지도 그사람은 취침모드에요.

깨어나질않아요.

연락 물론 없고요. 전화해도 받지도 않아요. -_-

가~끔 아주 한 10번해서 한번? 받을때도 있긴한데, 진짜 완전 잠에 취한사람 비몽사몽.

전화하는 나도 짜증나고....

 

 

근데 한번 제가 이런말을 했어요.

쉬는날 잠자는건 좋은데, 너무 패턴이 깨지는거 아니냐

나는 오빠가 쉬는날이라고 너무 느슨해져 있는것보단, 똑같이 아침에 일어나서 밥먹고, 점심챙겨먹고,

피곤하면 낮잠도 자고, 운동도 하고 게임도 하고 그랬으면 좋겠다

솔직히 너무 한심해 보인다. (거의 밤샐때 게임거나 애니다운받아봐요)

 

라고 했어요..

 

근데 제가 한심해 보인다고 한말이 기분이 매우 나빴나보더라구요.

 

" 내가 쉬는날 자겠다는데 그게 한심해 보이냐 ? 그래 한심해서 미안하다 "

 

여튼, 한심해보인다는 발언을 계기로 저희 헤어졌었고..

한달 만에 다시만났어요.

 

지지난주 토요일에 만나기로 했었는데, 딱 시간을 정한건 아니고

헤어지고 처음 만나는거라, 토요일날 아침에 연락해서 볼려던 생각이었어요.

물론 그사람도 토요일에 만난다 생각은 하고있었겠죠. 그사람이 먼저 보자고 한 약속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연락이 두절됐어요.

카톡 보내도 읽지도 않더라구요...

그냥 전 또 자겠거니 했어요.

 

근데 저랑 만나기로 한걸 잊고, 금요일날 친구들 만나서 밤샜다고 하네요.

거기다가 핸드폰 배터리나가서 미리 연락못했다구요.

 

그 연락을 일요일 아침에 받았어요.......

뭐 ....미리 정확하게 약속잡지않은 내탓도 있겠거니 하고 넘어갔죠. 

 

지금 겨우 열흘 정도? 되었는데.....

옛날에 그 잠에 미쳤던 생활이 다시 반복되고있어요.

 

 

어제 아침에 온 카톡

 

출근했어 ?

난 그럼 다시 좀 잘게  - 오전 9시경

 

회사야 ? 아 죽겠다 - 오늘 오전 9시반

 

.......

24시간을 잔건가요 ?

어떻게 한번을 안깨고 24시간 잘수있나요 ?

 

배도 안고프고 화장실도 안가고 ....

솔직히 잠깐 눈떴을때 연락할수도있는거잖아요.... 안그런가요 ?

아니면 진짜 미치도록 잠에 취해서 연락할 생각조차 못할수 있나요 ?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사람 저 안좋아하는거같죠 ? 아니 안좋아하는거 맞죠 ?

도대체 왜 한달만에 저한테 다시 온건지 모르겠어요

뭐가 변하고 뭘 노력하겠다는건지도 모르겠어요.......

 

 

아진짜 잠이 정말 미치도록 많고 잠에 취하면 아무소리도 못듣고

진짜 누가 엎어가도 모를정도로 잠자는사람있어요 ? ㅜㅜㅜㅜㅜㅜ

 

 

 

엮인글 :

별과물

2012.09.03 11:48:08
*.47.198.235

제 친구중에 한명있어요. 한번 잠이들면 못일어나고 


억지로 깨워서 몇분동안 대화 나누고도 다시잠들면 기억못하더군요.

립스

2012.09.03 11:53:41
*.13.205.134

잠이 유독 많은 건 정신력하곤 별개인 것 같아요 ^^

저도 일이 있어서 안 자고 오랜 시간 버티는 건 가능한데 어느 정도 이상은 안 되고요

잠이 부족하다 느끼면 이래저래 스트레스도 받고 꼭 자야만 해요...


충분한 수면을 취하기 전에 깨운다거나 하면 잠투정도 많고...

그게 신체적으로 잘 안 되는 거에요~


너무 뭐라 하진 마시길.. ㅎㅎ


계속 자려고 마음만 먹으면 정말 24시간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풀뜯는멍멍이

2012.09.03 12:15:01
*.153.20.75

예전에 '안녕하세요'에서 잠이 너무 많고 한번 잠이 들면 깨질 못해서

 

그것땜에 회사도 그만두고, 일상생활에 굉장히 지장있는 분이 나오더군요.

 

그런 사람 보면, 어느정도 이해는 가요.. 잠을 주체 못하고, 한번 자면 잘 깨지 못하는것도 병인것 같네요.

정이지

2012.09.03 12:17:20
*.94.44.1

자다깨가 3번정도 반복하며 40시간 이상 잔사람도 있어요...

-D C-

2012.09.03 12:19:21
*.190.53.67

아, 울 와이프도 죽을라고 해요..

주중엔 일하니라 피곤하고,,

저녁에 아가랑 좀 놀다보고,

제 할꺼 하면 1시는 그냥 넘어가요,

아침 6-7시에 또 출근, 반복이고요,

토욜엔 자는시간이 진짜 아깝습니다..

물론 일욜날 파닥 일어나고요,

근데 한달에 한번쯤은, 거진 12-16시간 잠에서 안깰때가 있어요,

뭐, 스키장 갈때는 서너시간 자고 출근, 보드타도 좋아하는거 해서 그런지,,

잠이 없어지더라구요.;;

사장님나이쑤샷

2012.09.03 12:26:21
*.247.147.132

저도 잠이 많습니다. 미혼때는 윗분과 비슷한 생활을 하였지만,

결혼하고 토/일에서 7~8시에 깨서 생활 하네요..

확실히 옆에 누가 있으니깐, 밤 늦게까지 겜 안하고 그냥 일찍 자네요.

환타_

2012.09.03 12:50:41
*.166.110.25

걍 게으른 거 아닌가요?


보면 일단 금요일과 토요일 밤을 거의 샌다고 하셨죠.

그럼 일단 금요일 밤새고 토요일 낮에 하루종일 자고, 다시 토요일 밤을 새고 일요일 하루종일 자는 거죠.

그 "잠"이라는 걸 얼마나 푹 자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엔 그냥 잠에 취해서 자다가 살짝 깨서도 그냥 누워서 눈감고 뒹굴뒹굴하다가 다시 잠들고, 다시 살짝 깼다가 다시 잠...이런 반복일 듯 한데요.


평일 아침에 잠을 깨지 못해 회사를 지각하는게 가끔 한번이 아니라 빈번하게 일어난다면, 그 분이 전날 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체크해보고 그게 만약 8시간 정도를 잤는데도 저런 거라면 정신력의 문제. 

그게 아니라면, 한 대여섯시간 잤는데 피곤해서 못일어나는 거라면 그것도 정신력 및 책임감의 문제겠죠.

자신이 스스로 잠이 많다는 걸 안다면 회사를 가기 위해 일찍 자는 것 정도는 성인이 갖춰야 할 책임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즈타

2012.09.03 12:52:27
*.107.92.11

이건

볼것도없네요

헤어지시길


Stimulus.

2012.09.03 13:29:19
*.7.194.192

평일에도 잔다고 하고 겜하는거 아니에요? 겜이 잼있고 좋은데 어떻게 주말만할수있을까요? 생각날때 겜하고 애니보고 다하겠죠...밤에 잠안자고 ..ㅋㅋ 아닌가??

빵먹고힘내요

2012.09.03 13:45:40
*.251.250.165

제 이야기 하는줄 알았음;;

 

혹시 JH... 아니시죠?ㄷㄷㄷ

늑대아저씨

2012.09.03 17:50:55
*.29.38.210

할꺼 많으면 5일까지도 밤샘 가능합니다만.......

할꺼 없으면 24시간중 16시간 취침도 합니다......(당연히 전일 정상적으로 활동 했으면 이렇게 못잡니다.....)

잠이 너무 많은거 같네요......ㅡ.ㅡv

습관적으로 그냥 누워 있다가 자는거 같네요........

무언가 활동적인 일을 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밀키스11

2012.09.03 20:19:13
*.40.244.9

한번도 깨지않고 24시간  먼가 이상한데요 ???????

 

뜨거운수박

2012.09.04 02:10:47
*.111.5.152

게임입니다.

핑크래빗눈꽃보더

2012.09.04 04:23:00
*.234.204.156

사람마다 생체리듬이 다 다른건 아실꺼예요. 어디선가 논문으로 나온걸 얼핏 본적이 있네요. 하루 2시간만 자도 괜찮은사람이 있고 8시간을 자야 하는 사람도 있다네요. 전 후자에 속해서...전자가 부럽..ㅠ

많이 답답 하실꺼예요 ㅠ

남자친구가 잠이 아무리 많아도 피곤해도
내가 연락하면, 나와 만나면, 눈이 번쩍! 정신이 번쩍! 했으면 좋겠는데...

사랑하면 당연히... 아니 사랑한다면 하루에 열댓번도 더 보고싶고 한번이라도 더 연락하고싶어야 하는거 아닌가...
나같았으면 아무리 잠와도 남친 만날땐 정신력으로 이겨낼수 있을텐데..
남친은 왜 못하는지... 날 사랑하지 않는건지....

정말 너무너무 잠이 많고 졸려도 그냥 연락도 없이 자버리는게 아니라..이겨내려는, 고쳐보려는 노력이라도 보여주면 좋을텐데.... 노력한다고 변하겠다고 말은 했는데 도대체 내눈에는 그런모습이 전혀 안보이고....

이런 마음, 이런생각 많이 드셨을꺼예요ㅠ

ㅠㅡㅠ 토닥토닥 ㅠㅡㅠ

어느 책에서 보니 남자는 고장나지 않는한 고치지 말라는 신조같은게 있다네요.
본인 스스로가 잘못된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 이상은 글쓴이님께서 아무리 뭐라하셔도
이러한 상황은 계속 지속될것 같네요...

글쓴이님.마음에 귀기울여 보세요.

정말정말 사랑해서 계속 함께하고 싶다면 글쓴이님께서는 남친은 틀린게 아니라 나와는 조금 다른사람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어느정도 이해를 해주시고 서로의 합의점을 찾으셔야 할것같구...

아무리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아무리.이해해보려해도 스트레스만 쌓인다. 싶으시면 오히려 하루 빨리 헤어짐을 선택하심 현명할것으로 보이네요 ㅠ


답은 글쓴이님 마음속에 있는거 아시죠?^^
부디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길 바랍니다~

짜파게리

2012.09.13 12:19:20
*.24.192.70

저는 잠은 잘수록 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저도 잠이 많아서 고민이었는데 주위에서 잘수록 잠이 는다고해서 딱 일어나서 이불 치워버리고 생활하니 잠이 점점 줄어들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전~혀 없던데요

오히려 오래자면 먼가 컨디션이 오히려 나빠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저는

근데 머 사람마다 다~ 다른거니깐 그냥 이해해주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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