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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를 쓰다 점심시간에 걸려서 부득이 2부로 넘어왔네요~ㅎ
일단 댓글들을 보니 라식이 진리/렌즈가 진리 등의 이야기가 많은데
태생적으로 라식/라섹이 불가능한 사람들이 생각하는것 보다 상당히 많습니다.
더불어 난시의 정도에 따라 라식/라섹의 효과가 거의 없는 경우도 매우 많으며
하드렌즈로도 교정시력이 기대치 만큼 나오지 않아 안경을 쓰는 사람들도 매우 많습니다
라식/라섹으로 교정시력 회복될 정도의 시력이었다면(최소 좌우1.0이상은 나와야겠죠
하지만 수술로도 0.5~0.7정도라면 할필요가...) 굳이 여러 방법을 생각할것도
고민을 할 필요도 거의 없었겠지요
안경을 써야만 하는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의 최선의 선택을 내 보고자 쓰는것일뿐입니다(^-^
그럼 1부에 이어서...
이러한 도수클립을 이용한다면 고글성능에 따라 다르겠지만 벤틸레이션이 잘 되는 고글이라면
피부에서도 꽤 멀리 있는 관계로 체온이 쉽게 전달되지 않아 습기가 비교적 덜 찬다는 장점이 이다
하지만 단점도 존재를하게되는데 어느정도 효과를 보긴 하지만 이역시 시간이 흐를수록 내부온도가
올라 김서림이 생길수밖에 없고 가장 커다란 문제는 콧등에서의 거리가 발생되기 때문에 빛의 굴절이 일어나
상이 왜곡되어 버려 어지러움이 발생한다는 문제가 있다
인간의 눈은 수정체를 통과한 빛이 빛의흡수량을 조절하는 관문인 아이리스를 통과하면서(조리개)
색상과 거리, 원근감을 감지하고 시신경으로 전달하게 되는데 그 앞을 볼록이나 오목으로 만들어진
빛을 굴절시키는 글라스가 위치함으로서 실제 사물을 보는것과 달리 왜곡된 상을 만들어 버리게되고
이로인해 멀미를 느끼게 된다
더불어 눈에 최대한 밀착될수 있도록 착용하는 안경의 경우 안정적인 코 받침과 안경다리로 인해
뛰거나 점프를한다 하더라도 눈의 위치와 항상 동일선상에서 고정되기 때문에 흔들림이 발생하지 않지만
눈에서 멀어진 렌즈의경우 고글의 흔들림이나 떨림으로 인해 시야 전체에 떨림이 발생할수도 있는문제라서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한다
3. 그렇다면 최적의 방법은?
내가 지금까지 겪어보고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개선한 결론을 먼저 밝힌다면....
최대한 고글에 도수클립이 밀착, 고정될수 있도록 부착을 하는것이 중요하고(흔들림방지)
되도록 알이 큰 도수클립을 사용하여 실제 눈의 시야에서 안경프레임이 벗어나지 않도록 하여
상이 왜곡됨을 미연에 방지토록 하고 안경점에서 렌즈를 제작할때 눈에서 멀어진 거리만큼을
정확하게 측정하여 굴절을 방지하는게 중요하다고 본다(보통 안경점에서 시력측정을 하는
턱받치고 보는 기계로 설정이 가능하다고 함)
그런관계로 2번클립보단 1번클립쪽이 좀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알이크고 밀착이 더 잘되어 흔들림이 적었음)
자 그러면 흔들림과 굴절로서 상이 왜곡됨을 최소화 했다고 가정했을때 마지막으로 남은 습기를 어떻게
해결하는가 하는 문제가 남는데
1번에서 설명했던 각종스프레이나 계면활성제를 이용하는것 보다 좀더 유용한 방법이 있으니....
바로 차량용 김서림방지 테잎이다
이 테잎은 보통 사이드미러쪽 유리에 붙여서 습기가 차지 않도록 방지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인터넷에 검색을 해 보면 보통 2~3만원에 파는것을 볼수가 있다
그런데 낮은가격순으로 보면.... 똑같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800원대에 파는걸 알수가 있는데
성능은 완전히 똑같으므로(써봐서 아는게 아니라 상표와 제품자체가 동일함..ㅡ_ㅡ;) 어느걸 사도 무방하다
이걸 구입하여 안경렌즈 앞뒤로 잘라서 붙여주면......
그야말로 신세계를 경험할수가 있다
시야투과율도 꽤나 우수한 편이고 불투명소재가 아니기 때문에 상당한 효과를 볼수 있으리라 생각을한다
이러한 비닐테잎의 성질을 쉽게 확인할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스마트폰이나 네비게이션등에 보호필름이 붙어 있을때와 없을때 입김을 불어보면 쉽게 알수 있는데
얇은 보호필름이 붙어있는 제품일경우 입김을 불어도 뿌옇게 잘 변하지 않을뿐더러 설령 뿌옇게 습기가
차도라도 금세 없어지지만 아무것도 없는 제품에 입김을 불어보면 습기가 쉽게 발생됨을 알수가 있다
더불어 꼭 이러한 김서림방지테잎이 아니더라도 쉽게 할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자주 시켜본 사람은 눈치챘을지 모르겠지만
뜨거운 국물이 담겨있는 음식물에 랩을 씌워 놓은걸 보면 외부공기와 음식물자체의 온도가
상당한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서림이 생기지않고 내부 음식물이 훤~히 보인다는걸 알수가 있다
물론 온도차로 인해 물방울 자채가 맺혀버리는경우는 있겠지만 인간의 신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온도는
36.5도밖에 되지 않으며 이역시 주변공기와 피부를 통해 쉽게 식어 버려서 실제 발열되는 온도는 이보다
더 낮을터...
크린랩 같은 랩을 이용해 렌즈에 잘 펴서 붙여주고 이를 도수클립에 장착 하면 깨끗한 시야와 함께
김서림을 크게 방지할수 있다
더불어 랩의 경우 유리나 플라스틱같이 표면에 쉽게 습기가 달라붙지 않는 재질이라서(물론 이를
무시할정도의 포화된 습도라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앞서 이야기 했듯이 인간의 체온정도는 충분히
커버하리라 생각됨)쉽게 뿌옇게 흐려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렌즈는 오목이건 볼록이건.. 더불어 제작형태 자체가 곡면이기 때문에 랩을 붙일때
렌즈와 랩 사이에 공간이 발생되면 그 사이에 공기가 따듯해져서 렌즈가 뿌옇게 흐려질수 있으니
밀착하여 붙이는게 중요하다고 하겠다
두서없이 생각나는데로 글을 써 내렸더니 정리가 안된감이 있어 부끄럽네요
저처럼 안경때문에 고글쓰느라 고생하시는분들... 작은 금액투자로 비교적 큰 효과를 볼수 있으니
안경에서 탈출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도수클립을 사용하면 고글을 벗었을때 매우 불편하기 때문에 계속 쓰고 있어야 한다는 단점도...ㅡ_ㅜ
제가 테스트 해본 고글 제품은 EG2와 APX였습니다
상당히 큰 피쉬볼 타입의 고글임에도 불구하고 안경좌우폭이 넘어서게되면 매우 빡빡하게 끼어버려서
눈쪽에 너무 안경이 밀착되거나 혹은 벗을때 안경도 같이 훌러덩 하는경우가 많아 이것저것 생각하다보니
여기까지 오게됐네요
렌즈를 한번도 껴본적없는 안경보더입니다ㅠ
뵈는거없이 나안일때도잇고 안경낄때도잇는데 이번시즌 원데휑 아큐브 시전할려고 햇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