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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에서 만난 인연이 ...

조회 수 1640 추천 수 0 2012.09.13 17:36:29

안녕하세요~ 보더 여러분? ㅎㅎ

언, 9개월만에 헝글에 접속을 했네요.

곧 시즌시작이니.. 이제야 접속을 ? ㅎㅎ

 

전 여성보더구요~ 열혈보더에요.

리프트무한반복... 밥먹는 시간도 아까운...ㅋ

 

겨울이 다가오니, 설레임과 함께 지난 겨울이 생각나네요~

 

네. 저도 보드타는걸 너무나도 좋아하다보니...

보드타는 남자와 만나면. 참 좋겠다.......... +_+ 뭐 이런.....생각했었죠 ~ 늘..ㅋ

 

그런데 두둥!

지난 겨울 드디어 만났어요!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헝글을 통해 만난 인연이에요.

그래서 헝글에게 고맙기도하구요 ^^

 

혼자 보드탄다며. 글을 남겼던 적이 있었는데....( 그 글에 전 여자라 밝힌적이 없었음)

그 때 제게 쪽지보내신분과.

전 지금 알콩달콩. 연애를 하고 있어요~  (여러번 함께 타고........ 밑에 내려와 고글을 벗는 순간......둘 다 첫눈에 +_+ )

 

사람 인연 참......... ^^

1월에 만나~ 지금까지 쭉 잘 만나고 있어요 !

 

뭐. 종종 보면. 시즌커플얘기~ (시즌끝나면 끝?) 혹은 스키장밖에서 만나면 다르다~ 이런 얘기들 많이 올라오던데..

다행인지. 운명인지. 인연인지. (전 운명이라 믿을래요. ㅎㅎ)

우리 두 사람은 ~ 정말. 보드가 맺어준 인연으로 감사하게 생각하며 너무나도 잘 만나고 있어요 ^^

 

여기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

보드로 인연맺을 수 있다? ㅎㅎㅎ

 

네. 물론 여자다보니. 또 혼자탈때가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스키장엔 남자가 아주 많아요 -_- 휘팍제외)

접근하는 남성분들? .........있었죠.......꽤? ㅎㅎㅎㅎ;;;;

그치만....뭐....제 심장을 뛰게 하는 분은 없었구요 ㅋ

 

여튼저튼

저희 커플은 다시 시즌준비를 하구 있어요~ ^^

이번시즌은 개장부터 폐장까지 함께 열심히 타보려구요!

 

솔로님들 ! 힘내세요 !

인연은 어디서든 나타납니다. ^^

 

자랑하려고 쓴글은 아닌데, 자랑이네요...........읽어보니;;;;;;;;;;ㅋ

 

그럼 겨울에 뵈요 !! ㅎㅎ

 

엮인글 :

아꿉잔아잉

2012.09.13 20:39:29
*.33.73.99

네 다음 몽상가 .....................

는 상상 ㅠ ㅠ 아 부럽다

uNG

2012.09.13 20:40:29
*.238.73.153

아~. 이건 먼가요??ㅋ

SAM's

2012.09.13 20:43:58
*.45.183.125

ㅋㅋㅋ다들 분노의 댓글을 축하드려요 예쁜사랑하세요^^

공룡코꾸뇽

2012.09.13 20:55:17
*.143.40.18

부러워서 짜증나......이씨

헥토르

2012.09.13 21:11:22
*.37.208.172

갑자기 스키장 가기 싫어집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똥덩어리다

2012.09.13 21:50:08
*.19.185.42

부러우면 지는거다...

모데나

2012.09.13 21:56:35
*.117.6.136

아직 카빙이 안되시나 봅니다~ㅎ

카..카빙이 되는 순간....

아..아닙니다;;

선실력후간지

2012.09.13 22:00:26
*.102.175.27

마음따뜻해지는 글..잘읽었습니다^^

저도 올해 스키장에서 저의 반쪽을 만났네요.

강습요청을 하는분에게 용기내어 쪽지를 보내고 서로 아무것도 모른채
무작정 날짜를잡고 스키장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막상 도착해서 연락하려니 뭔가 뻘쭘하기도하고 할말도 없을꺼같고,오글거리고;;

그래도 연락처도 있으니 초보분한번 가르쳐드리자 (솔직히 여성분일까 내심 기대도 ㅎㅎ)
라는 마음에 제 복장을 문자로보내고 알아보지않을까 해서 슬롭을 몇번 내려왔어요.

그런데 연락이 없는겁니다 ㅋㅋ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멀뚱히 앉아있으니 누군가 저를보면서 다가오는걸 느꼈습니다..

아..저분인가..?일단 여자보더군요
서로 고글을쓴채 어색한 인사를 나누고 전 쿨하게..

자그럼 내려가보세요~뒤에서 봐드릴께요~
여자보더분 바인딩을 채우시더니 저를 힐끔쳐다보시고 내려갑니다(중급슬롭)

잘탑니다...할말이없습니다...;;

리프트에서 어색합니다...;;

그상태로 라이딩 몇번하고 더이상 가르칠게 없다생각한 저는.
강습은 개뿔...누가누굴강습하나...

정말 열혈보더시더군요 저는 전날 늦게까지 술을마신상태라 힘들어서
커피한잔하자고 내려왔습니다.

내려왔는데..썬글을 벗어야하나..말아야하나...
매너를 지킬것인가 고민하는데..여자보더분이 먼저 벗으시더군요.

아..꼬..꽃보더....
더어색합니다..ㅋㅋㅋ

그이후로 몇번을 더타고 카풀하신분을 먼저보내드리고 제차로 모셔다드렸습니다

아 여자친구한테 전화오네요^^이글쓴 사람이 바로 지금의 제여자친구입니다.

글보면서 옛생각도 다시 나고 시즌준비도 즐겁네요~

asky 님들에겐 정중히 사과..아니 님들도 용기내보세요
올핸 꼭 커플보딩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베이스는 지산입니다 ㅋ
이번시즌도 모두 안보하세요~

그리고 사랑해..hjm♡

앵버리버드

2012.09.13 23:19:43
*.125.139.88

여기서 이러시면 ㅜㅜ 안됩니다.ㅜㅜ

오빤영농스타일

2012.09.13 23:39:57
*.168.105.44

ASKY만세.....

드리프트턴

2012.09.14 02:43:24
*.88.163.208

아.. 이런... 나 헝글 안해!!! 안할꺼야!!!

BUGATTI

2012.09.14 05:50:04
*.70.168.60

축하드려요 ^^ 멋찌다!!

헝겁

2012.09.14 09:11:08
*.252.213.152

나한테는 사진찍어 달라는 여자만 오던데...

직진보딩

2012.09.14 10:17:45
*.160.90.15

음...

솔로인 언냐들이 꽤 괜찮은 오빠야들을 만나러 간다면...

너구리밭이 상대적으로 좋겠다는...

너구리굴에서는 완전 아무나 찍어도 넘어오려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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