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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시즌권 강촌
1112 시즌권 휘팍
평소 스타일은 거의 라이딩이고요.
올해는 요기에 소박하게 알리가 목표인 여자사람입니다.
작년에는 뭐 볼 것도 없이 휘팍 시즌권 사서 탔는데,
1213 시즌은 장비를 싹 바꾼 관계로, 한 푼이라도 아끼고자 휘팍과 성우 중에 고민 하고 있습니다.
일단 전년 베이스라서 휘팍이 익숙하고 좋긴 하지만, 성우는 여성 시즌권이 참 싸더라고요. 완전 휘팍 절반가.
그런데 성우 리조트는 여름에(쌩뚱맞죠?ㅋㅋ) 놀러간 거 말고 눈 덮일 때 가본 적이 없습니다.
당연히 슬로프 상황이 어떤지도 모르고요.
게다가 작년 시즌, 친한 친구들 세 명을 입문(말 그대로 입문, 낙엽)시켜놔서
제가 시즌권 사는데 싸다고 성우로 바꿨다가, 이 아가씨들은 타지도 못할까봐 걱정 됩니다.
(보드복도 다 사고, 스패로우에서 좋다고 타는 애들인데 ㅠㅠ)
성우를 겨울에 한 번이라도 가봤으면 고민 안할텐데 안 가보니 되게 고민되네요.
성우랑 휘팍이랑 슬로프 차이가 많나요?
지금 제 상황에서 어떤 곳 시즌권을 끊는 것이 더 현명할 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라이딩 위주인 저에게는
전반적인 슬롭의 상태라면 휘팍이 좋고요.
슬롭의 갯수나 눈의양 슬롭의 폭도 휘팍이 좋습니다.
지나치게 상급 슬롭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요.
슬롭에 사람이 많고 연습할때 상대를 배려하는게 조금 부족합니다.
성우의 장점이라면
상급라인이 한산하다(주말은 ;;;;). 단단한 설질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좋다.
초중급의 경계가 확실하다. 그로인해 연습하기가 좋다.
리프트가 잛아서 좋다.
여유롭게 슬롭 옮기시면서 라이딩하시면 휘팍이고요 추천하고요.
성우는 셔틀, 가격적인 면, 평일에 가끔 타신다면 추천합니다.
2월 중순 설질이라면 비슷하지만 휘팍이 조금 좋을 수 있습니다.
가격면에선 성우가 win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