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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사귄지 1달정도 되었구요. 집이 40~1시간 거리지만 둘다 혼자 살기에 거의 매일 같이 지냈습니다
헤어진 계기는
출장때문에 다음날 새벽에 출발해야되서 보러 갈수 없는 날
여친은 갑자기 술약속이 생겼다고 했고
일찍 일어나야 하기때문에 잘 놀다 들어가라고 얘기했는데.. 잠도 안오고 허기도 지고 해서 어쩌다 보니 잠을 안자고 기다리게 되었죠
새벽 한시반쯤 집에 출발한다고 카톡이 오길래 조심히 가라고 하고
도착 카톡이 오자마자 전화를 걸었습니다. 두통 걸었는데 안받길래 차에서 내려서 집에 들어가느라 못받는가보다
10분뒤 걸었는데 또 안받길래 씻나보다....그리고 20분 30분 간격으로 계속 전화를 걸었죠 (원래 카톡 카스를 매우 즐겨하는 사람이라 핸드폰을 갖고 사는 사람인데 안받더군요) 그렇게 4시까지 전화를 걸다가
차를 몰고 자취방에 가봤는데 도착했다는 사람이 집에도 없고 전화도 안받습니다.
(이후 문자로 진행된 대화입니다)
다음날 아침에 미안하다고 문자가 왔길래 무슨일 이냐 물어보니
같이 술먹던 친구를 집에 바래다 주고 왔는데. 도착하자마자 전화가 와서(친구가 술취한 상태서 차를 몰고 나왔다고) 그걸 말리느라 , 또 그 친구 차를 타고 그친구 집까지 바래다주고 달래느라 핸드폰 볼 상황이 아니였다고 하더군요
그러면 핸드폰 한번만 확인하면 안되냐 물었습니다. 내가 전화 처음 걸었던 그때 정말 그 친구한테 전화가 왔으면 화도 풀고 의심한것에 대해 사과 하겠다고 했더니
처음엔 핸드폰 그렇게 보고 싶으면 확인 시켜준다고 하더니 그 다음 카톡으로 대신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형사가 취조하는 아주 기분 나쁜 상황이라고 하더군요
바람핀것도 아닌데 매사에 그렇게 의심이 많냐고 하고 그런식으로 의심한거라면 미안해할 필요도 없다고 하네요
뭐 여기까지입니다.서로 헤어지게 되었고 카톡이며 카스 친구도 끊고 이제 연락을 끊으려고 하긴하는데
카톡 대문에다 똥밟았다 라고 써놓은거 보니 어처구니 없네요
궁금한게..
의심한 제가 정말 나쁜놈이고 병신같은 짓을 한건지
아니면 일반적으로 남자들이 의심할수 있고 확인해 보자고 할만한 상황인건지
댓글로 성별과 어떤 의견이신지 평가좀 부탁합니다.
여자.
잘헤어지셨다 잘못하셨다 잘하셨다 판단하지는 못하겠습니다...
다만, 아직 두분사이에 신뢰가 쌓여있기엔 짧은시간 만남이었던것 같은데..
그게 원인이 아닐까요..
남자여자 떠나서 서로 사람을 만나는 방법이 다른 두사람이 만나
서로를 배려하고 맞춰나가려는 노력은 한쪽만 노력한다고 이뤄지는게 아니니까요
확인받고 싶어하는 사람이나 왜 나를 못믿니라고 말하는 사람이나 둘다
잘못은 없어요.. 그사람은 그렇게 살아왔고 나도 이렇게 살아온거니까
범법행위가 아닌이상 서로 다를뿐이지 틀린건 아니니까요
다만 만남을 가볍게 여기고 배려받고 싶어만하고 배려할 노력조차도 안해보는 사람은
누굴 만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엔...
일단 사생활인 개인 휴대폰을 보자고 한건 님이 과한듯 해요.. 여자분은 이런 사소한것에도 이렇게 따지고 들고 의심하는데 나중에는.... 이렇게 생각했을 가능성도 크구요... 그 여자분이 진짜로 친구때문이었는지 아니면 딴데서 더 노느라 그랬는지와는 상관 없이요...
그리고 여자분이 님과의 만남을 신중하게 깊게 생각하면서 만난건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쉽게 말해 그닥 좋아하지 않았다.. 머 이런 말...
나중에 서로 사랑하는 사이일때 또 이런 경우라면.. 내가 너 연락 안되서 엄청나게 걱정했다.. 반대로 내가 새벽에 술먹고 있다했는데 좀있다 집에 간다하고는 연락 안되면 넌 내가 걱정안되니? 요즘같이 흉악범죄가 빈번한 세상에... 남자인 나를 너도 걱정하는데 내가 여자인 너를 얼마나 걱정을 하겠어.. 그러니 담부턴 나 이렇게 불안하게 만들지 말아줘... 하고 달래보세요...
진짜 그랬는지 아닌지 확인하는건 니가 잘했다 못했다를 가리는것 밖에 안되니까요.. 설령 그 여자가 거짓말한게 들통 난다면... 엎드려 사죄 할까요? ㅎㅎ 천만에요... 오히려 화내죠....
여자를 다룰줄 아셔야...^^
서로 상대적인 입장차가 있을테니까. 그건 패스하구요.
여자분이 마음 먹었다면... 여자분의 여친에게 요구해서 그 시간에 나한테 전화 한 통 해달라고 요구해서 알리바이를 만들어 놓을 수 있었을 겁니다.
본문을 바탕으로 추측컨데... 여자분이 바람을 폈을 수도 있고( 극단적인 예)
아니면 진짜 여자분의 말이 맞음에도... 자신을 믿지 못하는 남자분에게 신뢰를 잃어버렸을 수도 있죠. (여자분의 말이 맞는다는 가정하에)
두 분은 안맞는거 같아요.
실제로 여자분이 바람을 폈던 아니건이 문제가 아니라... 두 분 사이에 신뢰 자체가 깨진거 같네요.
바람을 폈다면 ... 그것 자체로 문제인것이고...
핸드폰을 보여달라는 요구에 여자분이 거절하며 헤어짐을 요구한다면... 그것 또한 문제죠...
여자분은 그런 남자분의 스타일이 짜증나는것이고...
남자분은 그런 여자분의 스타일을 이해하지 못하는것이니... 이미 올때까지 온거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서로 이해하는 척은 할 수 있겠으나... 진짜로 서로를 이해할 마음은... 이미 사라지신거 같네요.
자신의 옷에 상대의 몸을 맞추라고 요구하는것 자체가 불가능한데... 서로 그렇게 요구하고 계신듯 해요...
누가 잘못한건 아니고...
그냥 안맞으신거 같아요...
1. 여자의 직감이 무서운것 아닙니다. 사람의 직감이 무서운 겁니다. 여자의 촉만큼 남자의 촉도 꽤 끝내주죠~ ㅋㅋ
걱정으로 전화하다가 본인도 모르게 전화 계속 하는 모습을 발견하셨을거에요.
이렇게 전화 많이 하면 여자가 싫어 할거같단 생각이 들지만, 그때 그 찝찝한 느낌은.. ㅋㅋㅋ
여자분이 한 말은 다 구라일 가능성 398%~
2. 형사가 취조한는 것 같아 기분나쁘다는것.. 아주 평범한 대응 이에요; ㅋㅋ
그냥 자기가 구리니 지 성질에 열 뻗힌거죠.
3. 카톡대문에 똥밟았느니 어쩌고 저쩌고.
카톡 대문 문구 자주 바꾸는 여자들은 멘탈이 가벼운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과시욕있고, 남에게 보여지는 것을 중요시 하는.
카톡 대문에 문구를 바꾸는거, 어장관리 제대로 하는 방법 중 하나죠, 특히 자기 감정을 자주 바꿔 놓는 여자들, 주어 없이 마음 상태 표시하는 여자들.. 안 좋습니다. ~` ㅋㅋ
ㅋ 아다리가 맞는게 하나도 없구만 최조당하는 기분이라니........
생각도 하기 싫네요. 잘헤어졌어요.
ㅋ 아다리가 맞는게 하나도 없구만 최조당하는 기분이라니........
생각도 하기 싫네요. 잘헤어졌어요.
남자.
잘헤어지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