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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__)...;
제가 학창시절 계단 내려가다가 움푹 파인 곳에 걸려 왼쪽발목을 크게 삐면서 뼈가 부러진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엄청난 고통을 받았는데요...
당시 사정이 있어 병원에 못 가고 그냥 파스와 붕대 감은 상태로 부목이나 목발도 없이 억지로 아픈 거 참고 절뚝거리며 수년간 고생하며 지냈습니다...;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은 더 이상 절뚝거리지도 않고 은근한 정도의 미미한 통증만 있어 가볍게 달리는 수준도 가능하지만,
무리를 하면 안 다친 발목은 전혀 이상 없는데 다친 쪽은 욱신욱신 쑤시고, 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날 때 슬리퍼를 신지 않으면 아파서 방바닥을 바로 딛지 못하며(좀 걷다보면 풀리긴 해요..), 걷다가 헛딛기라도 하면 뚝 하고 쉽게 발목이 삐고, 축구공을 찬다든지 하는 운동은 전혀 엄두도 못 내는 데다가, 수영할 때 평영 자세 잡아주려고 강사님이 발목을 잡으면 다른 쪽 발목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다쳤던 곳은 고통스러워서 결국 큰 병원(연대 세브란스)에 가게 되었습니다...;;;
정형외과 중 특히 발목전문이라는 의사선생님(교수)이 발목을 잡아당겨보고 mri 찍은 결과를 보시더니 "발목뼈가 빠지는 것이 분명하고 연골에는 이상이 없으나 인대가 보여야 할 곳에 보이지가 않는다"며 인대가 끊어지고 늘어난 것 같다고 해서 "그걸 끌어다가 발목뼈에 붙여야 하고 더불어 구멍을 뚫어 발목 속의 노폐물 같은 것도 긁어내야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정상발목으로 회복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3일 입원 후 적어도 1달 간은 한쪽발목에 기브스(캐스트)를 한 채로 생활을 해야 한다는데
그동안 씻고 자고 먹고 걷고 일어서고 앉고 하는 등의 일상생활이 많이 불편할 텐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혹시 저처럼 발목 수술하시고 1달 정도 기브스하신 채로 지내신 분이 계시면 어떻게 생활하시고 재활되셨는지 경험이나 조언 좀 부탁드려요...; (__)...
다친 게 저랑 똑같네요.
아마 처음 다쳤을때 뼈가 아니라 인대가 다쳤나봅니다.
작년 연말 출근길에 계단에서 발 헛디뎌서 넘어지고
절으면서 출근해서, 점심시간에 정형외과 가보니 인대 찢어졌다고 하더라고요.
뼈 다친거 아니냐니까, 뼈 였음 걷지도 못했을거라고.
여튼 당시 의사샘 말씀이 뼈가 다친게 차라리 낫지, 인대는 잘못 관리하면 평생 고생이래서 바로 한달간 입원했음다.
물론 깁스하고요.
병원에 있어서 거의 안움직이고 아침 저녁 물리치료 받을 때만 움직였고요.
노트북이랑 책 같은거 갖다놓고 요양원온 것처럼 생활했어요.
조금 걸을때는 안 다친 발로 깽깽이하거나, 그냥 좀 천천히 절면서 걸었고요.
밥도 가져다주셔서 편했네요.
세수랑 머리는 맨날 감았는데 목욕은 삼일에 한 번 정도 했고요.
윗분처럼 깁스에 봉투 씌워서 씻다가, 나중엔 반깁스로 바꿔줘서
그냥 씻을때마다 깁스 풀렀다가 다시 했네요.
겨울에 입원해서,보드가 어찌나 타고 싶던지.
3주지나고 퇴원시켜달라니까
의사샘이, 발목 움직여보라고 하시더니
보드부츠가 종아리까지 올라와서 발목 잡아주니 타도된다셔서
퇴원 담날부터 휘팍서 살았네요.
지금도 점프같은거 할 때 약간 시큰 거리는 게 있긴 한데
계단같은데서 뛰어내리는 거 아니면 달리기 같은 것도 지장없고 좋습니당
한 달 금방가요.
휴가왔다고 생각하시고, 의사샘말 잘 듣고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만화책, 영화, 게임같은 거 하시면서
즐겁게 보내세요.
다친 게 저랑 똑같네요.
아마 처음 다쳤을때 뼈가 아니라 인대가 다쳤나봅니다.
작년 연말 출근길에 계단에서 발 헛디뎌서 넘어지고
절으면서 출근해서, 점심시간에 정형외과 가보니 인대 찢어졌다고 하더라고요.
뼈 다친거 아니냐니까, 뼈 였음 걷지도 못했을거라고.
여튼 당시 의사샘 말씀이 뼈가 다친게 차라리 낫지, 인대는 잘못 관리하면 평생 고생이래서 바로 한달간 입원했음다.
물론 깁스하고요.
병원에 있어서 거의 안움직이고 아침 저녁 물리치료 받을 때만 움직였고요.
노트북이랑 책 같은거 갖다놓고 요양원온 것처럼 생활했어요.
조금 걸을때는 안 다친 발로 깽깽이하거나, 그냥 좀 천천히 절면서 걸었고요.
밥도 가져다주셔서 편했네요.
세수랑 머리는 맨날 감았는데 목욕은 삼일에 한 번 정도 했고요.
윗분처럼 깁스에 봉투 씌워서 씻다가, 나중엔 반깁스로 바꿔줘서
그냥 씻을때마다 깁스 풀렀다가 다시 했네요.
겨울에 입원해서,보드가 어찌나 타고 싶던지.
3주지나고 퇴원시켜달라니까
의사샘이, 발목 움직여보라고 하시더니
보드부츠가 종아리까지 올라와서 발목 잡아주니 타도된다셔서
퇴원 담날부터 휘팍서 살았네요.
지금도 점프같은거 할 때 약간 시큰 거리는 게 있긴 한데
계단같은데서 뛰어내리는 거 아니면 달리기 같은 것도 지장없고 좋습니당
한 달 금방가요.
휴가왔다고 생각하시고, 의사샘말 잘 듣고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만화책, 영화, 게임같은 거 하시면서
즐겁게 보내세요.
저는 2월에 발목 뿌러지고 인대 조금 늘어나고 핀박았는데요
어제 핀 뽑았습니다.
전 기브스하고 10주 지냈구요 목발 집고 다녔습니다. 무게실으면 병신된다 그래서...
처음 몇주는 좀 힘든데 나중에는 그냥 그럭저럭...
재활은 계속해서 스트레칭+스트레칭+스트레칭 의자에만 앉으면 회사든 집이든 발목 잡아 당기고 돌리고
그리고 자전거를 겁네 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