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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무주리조트에 백발성성한 할아버지 보더가 있다고 들었는데

아직도 보딩을 하시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나이가 좀 들어 이제 40줄을 바라보게 되는 입장에서

올해도 시즌꾸언을 끊었더니 친구들이 하나같이 다들 하는말이


"이제는 너도 몸생각도 좀 해라..."


"야...인제 그런거 할 나이는 지난거 아냐?"


"야..야..그런거 이제 그만하고 골프나 배워서 같이 라운딩 다니자~"


다들 애아빠 되더니 이제 시간없다고 스키장은 안간다고 다 뻰치놓네요... T_T;

헝글엔 대부분 젊은 분들이 많은것 같은데

저랑 비슷한 고민하시는 분들은 없는건지...


작년 시즌에 전국 리조트 투어를 하던중 휘팍 중상급자 코스에서

아직 몸에 익지 않은 리버스 데크로 속도좀 내보겠다고 까불거리다

어깨 부상당하고 나서 한참을 통증땜에 고생한후에

내 주제에 무슨 그트냐 싶어 시즌중에 리버캠 처분하고

살로몬 라이딩 머신 새로 영입하고 한 서너번 더 출정후

시즌을 마쳤던 아리~~한 기억이 떠오릅니다.


겨울시즌 외에는 스쿠버다이빙하러 가끔씩 해외나가는데

필리핀의 한 리조트에서 "OOO여사님 칠순기념 다이빙" 이라는

플랭카드를 보고 나도 저렇게 액티브하게 늙어야지

하는 마음을 먹은 조금은 철없다(?) 할수있는 사람입니다.


혹시 같이하시는 보더분중에 최고령자가 어떻게 되는지

여러분들의 경험을 좀 나눠주실수 있을까요? (기묻답 가려나~ ^_^;)

점점 사그라 들어가려는 snowy heart 에 많은 용기가 될것 같아서요.

엮인글 :

Ricky!

2012.09.16 20:03:56
*.192.224.38

http://hungryboarder.com/index.php?document_srl=7866062

세분 평균나이 48... 블랙레인님 빠지시면 52.5입니다.

나이보다는 열정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

맛스타3

2012.09.16 20:06:44
*.250.128.207

아...그렇군요...감사합니다~
나이보다는 열정!!!
좋은말씀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_^;

논골노인

2012.09.16 20:04:07
*.246.71.49

몸이 허락하는 한
상황이 허락하는 한
할겁니다

맛스타3

2012.09.16 20:08:37
*.250.128.207

저두요~....헐퀴~ 닉네임이 "노인" 이시군요...
논골이라하시니 갑자기 논현동에 있는 논골집 양념갈비가 먹고싶어지네요.
츄베릅~
감사합니다.

저승사자™

2012.09.17 01:00:15
*.207.85.107

나올줄 알았어요.

쏴--

2012.09.16 20:06:52
*.34.215.211

에효...정말 저도 39이네요...
벌써 17년째 타니....

맛스타3

2012.09.16 20:10:43
*.250.128.207

오와~ 17년차시면 그냥 인상만 한번 쓰셔도 내공이 6십갑자에 이르시겠네요...ㅎㄷㄷㄷ
댓글 감사드립니다.

허슬두

2012.09.16 20:10:44
*.35.27.206

저도 40대 50대 까지.. 꾸준하게 타볼라구요

맛스타3

2012.09.16 20:12:09
*.250.128.207

저두 화이팅 하겠습니다. 허슬두님...
갑자기 가슴속에서 훨훨 타오르는 불덩이가 올라오는 느낌이~ ㅎㅎㅎ

달려라 크루쿠

2012.09.16 20:13:03
*.196.214.76

저는 50대까지 보구 있어요~ ㅎㅎ 지금은 써리투이구여...동호회형들도 50대까지 보시더라구여

물러서지마

2012.09.16 20:18:11
*.40.137.244

저희 동호회에도 프로급으로 잘타시는 40대 형님들이 많으시죠

와플곰돌이

2012.09.16 20:21:39
*.42.207.218

동영상봤는데 50에 저정도 타다니 놀랍네요~ 헐

저도 언제까지 탈지는 모르겠지만...

몸이 허락하는한 부상없이 달려볼랍니다~^^*

이천킴벌리

2012.09.16 20:29:00
*.60.248.202

어이구 저도 39인데...
시즌권 2군데샀는데 그만타야하나?
에보도 예약했는데............

드리프트턴

2012.09.16 20:32:58
*.5.202.19

하아... 나이가 들어도 여유가 있어야 타... 아... ㅜㅜ 왠지 슬프다...

허슬두

2012.09.16 20:50:28
*.35.27.206

잴 여유있는 분이면서......... 사장님 왜이러세요~!

뾰로롱뽀더

2012.09.16 20:50:28
*.36.103.223

저희 동호회에도 40~50대 열혈 보더님들 계세요~!

서경아방

2012.09.16 20:44:25
*.220.93.53

38세 2년차입니다...스키를 한 몇년타다가 작년에 보드로 전환했는데......벌써부터 올 겨울 보드 생각에 마음이 설레네요.......이런 설레임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원동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에덴에서 관광보드로......지냅니다..........

플립프리

2012.09.16 20:45:07
*.83.138.183

전 주변엣 뭐라고 해도 계속 타는 이유는 계속 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겨울만 되면 이렇게 타고 싶어 미치겠는데 어떻게 끊겠어요.ㅎㅎ
언젠가는 이것도 재미 없어 질 날이 오겠지만, 가능한 오래 다치지 않고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william.J

2012.09.16 20:59:17
*.56.55.18

저도 40입니다.
전 40에 성우 스키회원권 질렀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할 뿐....

곽진호

2012.09.16 21:01:25
*.41.28.184

멋스럽습니다....

하하아빠

2012.09.16 21:13:20
*.36.189.64

47살입니다...
이번시즌이 세번째 시즌입니다....^^

맛스타3

2012.09.16 21:21:21
*.250.128.207

오와~ 정말 대단하십니다. 행님~ 존경합니다!!!

맛스타3

2012.09.16 21:19:03
*.250.128.207

와~ 생각보다 열정이 넘치시는 분들이 많으시군요.
정말 나이는 숫자일뿐인것 같네요~
엊그제 친구들에게 저런소리듣고 좀 우울해질려고 했었는데
이런 반전이...
헝글에도 비슷한 연령대의 보더분들이 많다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_^;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엘미나

2012.09.16 21:39:17
*.234.197.178

나이는 숫자에 불과함을 보여줍시다!!

자연사랑74

2012.09.16 21:39:39
*.111.4.63

39에 투베이스까지 하는 저도있어요...ㅎㅎ

5:19

2012.09.16 22:00:15
*.227.254.31

저도 40되면 스키로 전향하려고 생각중인데.. 위에 선배님들 댓글보고
그냥 보드 타겠습니다..

전투보더_927089

2012.09.16 22:10:23
*.253.125.83

지금 30대중반...

앞으로 10년.. 40대 중반까지..

스노우보드는 계속 됩니다 ㅋㅋ

몸이 허락한다면.. 50대에도 도~오~전 요^^;;

전투보더_927089

2012.09.16 22:10:23
*.253.125.83

지금 30대중반...

앞으로 10년.. 40대 중반까지..

스노우보드는 계속 됩니다 ㅋㅋ

몸이 허락한다면.. 50대에도 도~오~전 요^^;;

셰이크

2012.09.16 22:12:30
*.50.67.149

이번시즌 40줄에 접어듭니다.. 그트요? 전 운동신경 꽝이지만 540은 무리지만 360은 가능합니다 ㅠ
운동신경 좋으신분들은 나이드셔도 허벌나게 돌리실껍니다..

withsun

2012.09.16 22:50:18
*.142.72.43

아는분 40중반도 넘으실거같은데.. 트릭이며 라이딩이며 날라다니시는데요ㅋㅋㅋ힘내세요~!!

44B프로

2012.09.16 23:07:15
*.230.206.56

대명에 칠순을 바라보시는 보더 있어요..
실력도 수준급 입니다.. 알파인,프리스타일보드..
두종류 다 타시구요..
저두 40을 바라보구 있지만..
힘되는데까지.. 열심히 타볼려구요..ㅋㅋ
그럴려면.. 항상 안전보딩..^^*

여행사-랑

2012.09.16 23:22:34
*.96.96.172

저도 올해는 35인데...

주변에 나이들면서 타는 모습이 더 아름답던데 ㅎㅎ

힘내세요^^

저는 몸이 허락하는날까지 ㅋㅋ

만세_813580

2012.09.16 23:45:30
*.208.245.89

38입니다.
지금까지 눈에서 12년정도 굴렀던 것 같습니다.
목표 나이는 60살 입니다.
그때까지 보드를 탈수있길 희망하며.. 몸관리 열심히 해야죵 ^^

가루군

2012.09.17 00:50:18
*.239.160.153

43, 칠공년생입니다.
2001년부터 시작했지만 시즌권으로 열심히 보드공부한건 아마도 3시즌정도.

결혼, 아기낳고 어느덧 아기가 내년에 학교갑니다.

좀있으면 같이 탈 수 있을 듯 합니다.

모카아이스

2012.09.17 00:49:16
*.213.65.217

추천
2
비추천
0
20대들이 가장 오해하는것중 한가지
3040대들은 간지가 안날것같다?

네... 외형적인 간지는 뒷쳐질수있겠죠..
하지만 몇몇 3040분들중에는 그 실력만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습니다
중요한게 뭔지모르는 몇몇20대분들.. 실력없으면서 간지필 장비 보드복입고있으면 사람들이
멋지게 볼것같지만
정작 10년 15년이상 타다보면 외형보다 실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됩니다..
스키장에 가보시면 알잖아요? 잘타는 사람은 눈에 너무 잘 보이죠^^ 그게 숨기려해도
숨겨지지않는 실력이고 간지보드복은 아닐지언정 그래픽 화려한 고가의 소프트한 트릭용 데크가
아닐지언정..

그렇다고 보드장비의 지식도 없는것도아니고 알건 다아는 형아들 많습니다
시즌빼고 매일매일 컴으로 스맛폰으로 장비보고 정보들 다 보고있는 형아들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진정한 가슴으로 스노우보드라는 스포츠를 즐기고 사랑하는 보더라고 불리울수있는
분들은 외형에 집착하고 이론으로만 보드를 타려하는 사람이아니라

스스로 남을 의식하기 이전에 실력을 어덯게하면 늘려볼까..라고 매시즌 조금씩 발전하는 자신에게
기뜩해하는 보더가 진정한 보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비록 경력은 오래되어도 나이는많아도 20대의 트릭스킬을 따라갈순 없겠지만 라이딩과 킥커에서만큼은 뒤지지 않는다고
나름 생각하는 30중반에 한명입니다..

넋두리

도로시1111

2012.09.19 21:57:45
*.246.134.97

전 38살 우와 아줌마다 ㅠㅠ
거기에 올해 늦둥이 셋째 낳았어요
도가니가 아프긴 하지만
올해는 중2 큰딸이랑 달려볼참이예요
인내심을 가지고 잘 가르킬지는 의문이지만요 ㅎㅎ
하이원 시즌권 참 착하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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