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국에 도요타공장 테러당하고, 렉서스 탔다는 이유로 맞아죽은 사람이 있다는 둥 얘기를 듣다보니

참 어처구니없기도 하고... 중국이라는 나라가 정말 강국이긴 하지만 그 수준에 대해서 참 한심하기도 하네요...

저도 보드를 좋아하고, 일제데크도 쓰고 있습니다만, 감정적으로 따지면 일제품 불매운동도 이해는 갑니다.

그러나 솔직히 일본의 태도에 대하여 너무 감정적으로 대처하는건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특히 외제품의 불매운동... 이건 무역에 크게 의존하고잇는 우리나라경제에 부작용이 더 클것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 솔직히 자급자족 안됩니다. 제조업도 기술력으로 이겨낸것뿐이지, 1차산업은 정말 빈약한 수준입니다.

일제품의 불매운동에 대한 반작용으로 일본에서도 한국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벌어진다면 엄청나게 많은 기업이 휘청거릴게 불보듯 뻔하죠.

그리고 근본적으로 감정적인 접근은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일제데크 불매운동이라는 것 자체가 중국이랑 똑같은 수준밖에 안되는 일입니다.

소비자는 여러가지 제품들을 살펴보고 그중에 가장 자신이 사고싶은 물건을 살 권리가 있습니다.

소비자의 국적때문에 그 권리를 박탈할수있는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외국제품 불매운동이나 우리나라기업의 애국심 마케팅이나 똑같은 짓이죠.

보드야 취미생활이니 그렇다쳐도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벌이면 사진사들은 아마 거의다 매국노가 될게 뻔하죠.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 일제를 제외하면 선택의 폭이 엄청나게 좁아지니까요...

보이콧은 기업을 대상으로 해야지, 국적을 대상으로 하는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