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갓 대학생 신입생일때 였어요
준초보 보더 친구랑 무주가서 보드를
처음 접했을때니까 아마 생존형
뒷발차기와 낚옆만 할줄 알았을때였어요
무주다니시는 분은 아는데 초급 중간에
완전 평지구간이 있어요
그 구간에 몸매가 착한 분홍빛 보드복
처자가 넘어져 허우적 대시길래
그 근처이기도 해서 도와주려고 손을
뻣었죠
선뜻 손을 잡으시길래 괜찮으세요?
물어봤는데 브라우니같이 대답이
없으시더라구요
도도하시기까지 하니 제스타일이더라구요
마침 일어나시면서 고글이 떨어져 얼굴
검표가 가능해져서 쳐다보니 흡사
에이브릴 라빈닮으신분이 Thx하시더군요
말을 걸어보고 싶어서 저렴한영어실력으로
자리깔고 앉아서 이것저것 물어봤었는데
기억나는 게 없네요...
그이후로 쭉 무주 다니고 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