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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요약.
1. 7년간 일한 회사에서 이직해서 나옴.
2. 이직한 회사에서 몇개월 다니는데. 기존에 다니던 회사에서 계속 러브콜(지분까지 준다함)
3. 결국 다시 복귀
4. 이번주 내내 핸드폰 게임만하면서 놀음 할게 없어서
5. 근데 오늘 저번주에 이직해온 주임이 와서 훈계함
6. 얘는 대리
친척동생이 7년간 다니던 회사를 때려치고
수도권으로 이직했습니다.
근데 그 회사도 기존 다니던 회사 사장님의 친구분.ㅎㅎ
꼬시고 꼬셔서 넘어가서 다니는데
이번에 계속 너 없어서 난리 났으니 어떻게좀 와달라
부탁한다는 전화를 하도 받고
자리도 미리 만들어서 이쁘게 세팅한 사진보내고...
회사 지분도 준다카고...
팀장은 회식때 너 먹고 싶은걸로만 법인카드 쿨하게 긁는다 카시고....
암튼.... 그렇게해서 그저께 다시 복귀하기로 마음먹고
구미로 빽했습니다.
그런데 할일이 없어서 자기자리에 앉아서 핸드폰 게임만 주구장창 하는데
저번주에 새로 들어온 주임이..
주임 : 저기 몇살이세요?
동생 : 27살이요
주임 : 그럼 앞으로 같이 일할껀데 말 편히해도되죠?
동생 : 네
주임 : 회사 초년생이라 잘 모르나본데... 긴장감이 너무 없어보여요.. 좀 눈치도 보고해야죠. 할일이 없어도 모니터 보는척은 해야죠
동생 : 네 죄송합니다.ㅠㅠ
근데 제 동생이 이회사 7년차 대리라는게 함정.
주말에 알바좀 뛰고 강의좀하면 연봉 1억 찍는데 귀찮다는게 유머
...............ㅠㅠㅠ부럽당.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