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에 알게된 남자가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입담과 개성 넘치는 성격...
저와 비슷한 업종에 몸담고 계셔서 그런지...
알면 알수록 참 매력있게 느껴지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그만...
홀랑빠져서 좋아하구 있었더라구요.
결국 조르고 졸라서 한번만나 보기도 했어요. ^^ ㅎㅎ
가까이서 만나니...
다부진 체격과 크지않은 키라서 더 좋았어요ㅋ
한번 만남에 만족하고 그냥 마음에 고이접어
추억으로 간직중이였는데...
얼마전 그분과 관련된 쪽에서 일하는
그분과 가까운 분을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그러다 그분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나오고... ㅠㅠ
아는분은
제맘속에 추억으로 간직했던 분의 실체를 말해쥬셨고...
실체를 알고난 저는 너무너무 속상하네요... ㅠㅠ
아는분 왈
" 두유야 그분... 이쁜거 좋아하고... 그르지 않아??.... 그분 게이야... 이쪽 사람들은 대부분 알고 있어..."
헉!!!!!!!!
저와 많이 다른세상을 사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잘될 기대 자체가 좀 말이안되는 부류의 사람이긴 했는데...
많이 놀랍고 당황스럽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