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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도인가.. 언넘이랑 배드민턴 치는데.. 몸안풀고 들이댓다가.. 무릎이 아작낫습니다..
연골이 파열된건데... 것도모르고 정형외과가서 엑스레이찍고 뼈이상없으니.. 주는 약 받아서 나왔죠..
그약이 진통제 인것도 모르고..뛰어다녔죠.. 어찌 그렇게 멍청했던지.. 약빨떨어지니 걷는것도 힘들더군요.. 그래도 뼈이상 없다니
병원안가고 개겼져,, 돈도 없고.. 그후도 무릎아파도 참고 배드민턴도 치고 놀았죠,, 지금 생각하면 미친짓,.ㅋ
08년도에 처음 용평을 갔죠.. 보드를 탓어요.. 신셰경이였음.. 푹 빠짐.. 무릎은 대충 참아가며..
09년 가을에 무릎상태가 너무 안좋아져 계단 오르내리는것도 힘들더라구요..
나름 유명한 정형외과 3곳을 갔져 MRI도 2번 찍고.. 병명 : 무릎 반월상 연골판 찢어짐.. 이더군요.
수술을 권하는 의사도 있고 절개하긴 아깝다 재활을 하자 란 의사도 있었죠.. 보드따윈 타지도 말라고 경고도함..
그러다가 다시 겨울.. 그냥 무시하고 될대로 되라 하고 보드를 탓죠.. 어라.. 그그런데,,
무릎통증이 잦아들기 시작함..ㅋㅋㅋ
보드를 타며 무릎주변 근육이 발달하여.. 무릎에 가해지던 하중이 분산된 것 이였져,,
결론 : 무릎이 아파도 보드를 열심히 타면 낫는다..
머 그랬다구요 ㅋㅋ
마지막 말에 한마디 보태자면 저역시도 반월상연골판 을 겪어본 사람입니다~~~
그때 의사쌤이 뭐라고 했냐면..수술을 안할꺼면 재활을 하는게 가장 좋다면서
건물을 지을때를 얘를들어 설명해줬습니다...
철근을 세울때 좀 적게 넣어서 약해지면 건물이 무너지지 않겠냐고..
철근이 약하면 콘크리트로 버티는 거라고.....즉 연골이 약해졌으니까 무릎 주위의 근육을 기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꼭 수술만이 정답이 아니라고 말해줬습니다..
지금은 축구할때 너무 무리를 하면(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차면) 좀 아프긴 한데 그거 외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인체의 회복력은 놀랍더군요~~^^
일반화시키기엔 다소 무리있어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