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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좀 맡아주는곳 ㅠㅠ

조회 수 484 추천 수 1 2012.09.21 17:07:27

저와 한이불을 덮고 자는 제 반쪽은 농협에 근무중이에요.

용돈을 넣어줘요

하지만 그녀가 실시간 모니터링 중이라 돈을 함부로 넣고 뺄수없어요.

슬퍼요.

 

와이프의 여동생.

즉 저의 처제는 국민은행에 근무중이에요.

고등학교때부터 거래해온 저의 주 거래은행

하지만 피는 물보다 진한가봐요.

슬퍼요

 

와이프의 남동생

즉 저의 처남은 신한은행에 근무중이에요.

월급이 들어오는 은행.

하지만 이아이는 큰누나가 참 무서운가봐요.

슬퍼요.

 

그외 제 반쪽의 대학친구들이 각 증권사 및 금융권에 포진해있어요.

정말 슬퍼요.

 

지난주 장인어른을 따라 뒷산에 올라서 송이를 좀 땄어요

일부는 제가 가지고 와서 회사에 와서 팔았어요

돈이 생겼어요.

하지만 반쪽에게 이야기할순 없었어요. 아니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았어요. 저도 먹고 싶은게 있고 사고싶은게 있거든요

몇번에 걸쳐 돈 세탁을 한후 국민은행에 넣어뒀어요

 

하지만

마약탐지견을 능가하는 후각과 각 금융네트워크를 동원 하시어 찾아냈어요

 

이미 쓴돈은 어쩔수없고 남은돈은 뽑아서 그대로 가지고 오래요.

 

 

 

 

 

 

 

그러면

살려준다고.

 

 

 

 

 

 

 

 

 

 

 

 

퇴근하기 싫...........................다

엮인글 :

미쓰별

2012.09.21 17:08:36
*.67.167.165

아...진짜 그렇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가족중에 은행권에 있는 사람
있으면 ㄷㄷㄷㄷ

저승사자™

2012.09.21 17:09:28
*.70.10.93

제가 맡아드릴께요.


일단 돈 줘봐봐요.

맹시무스

2012.09.21 17:20:13
*.212.249.20

잠시만요.. 눈물좀 닦고.. 힘내십시요..

차선책

2012.09.21 17:21:10
*.152.151.7

전 완전범죄를 위해서 어머니 통장 쓰고 있어여...일명 차명계좌...
근데 왜이렇게 슬프지? ㅠ.ㅠ

OriGiNaL-*

2012.09.21 17:50:42
*.182.127.2

이자따윈 포기하시고 현금 보관하세요
제가 잘 보관해드릴수 있는데..

밥주걱

2012.09.21 17:50:42
*.112.175.230

아... 글에서 좌절감이 느껴지세요... 아,..슬프다... 그냥 옜날 처럼 현금다발로 챙겨서 비닐봉다리에 싸서 장독대에다 넣고 같이 묻어 둬여 할거 같네요...ㅠㅠ

잣이나까잡숴!!

2012.09.21 17:39:18
*.154.21.38

안전한 저에게 맡겨 두시면 됩니다..

레프트핸더

2012.09.21 17:43:47
*.192.0.227

은행 쓰리콤보 남매분들 사이에서 ㄷㄷㄷㄷㄷ ㅠㅠ;;;

그냥 그러려니 사셔야 -_-;;; 슬프네요~~

작은강아지

2012.09.21 17:51:24
*.252.203.11

슬픈 이야기네요..토닥토닥

내꺼영

2012.09.21 18:13:05
*.234.216.20

금테크트리를 ㅋㅋ

CoolPeace

2012.09.21 18:50:37
*.223.2.133

아니 이렇게 일반인도 계좌추적이 가능한데
힘있는 사람은 안된다고 하는건 몰까??ㅡㅡ

맛스타3

2012.09.21 19:03:18
*.250.128.207

저기...스위스 저축은행은 어떠세요?

아꿉잔아잉

2012.09.21 19:08:03
*.158.210.1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대박이다. 진짜 글읽으면서 계속 웃었어여 ㅠ ㅠ죄송합니다.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 ? 이런거는 아닌데 글을 정말 재미있게 잘쓰시네요.

한편으로 불쌍하시는것같기도 하지만...글에는 저렇게 살아도 행복을 느낀다는 느낌이 글에서 묻어나오네여.

^ ^ 대박

큐리레드

2012.09.21 19:12:27
*.70.27.250

아...왠지 남일같지 않은 이 느낌은 멀까요ㅜㅜ

성게^^

2012.09.21 19:26:00
*.103.162.90

명의 빌려드릴수 있습니다. 비밀번호만 공유해주신다면....전 ㅇㅇ

막대기

2012.09.21 19:50:40
*.229.158.12

아 대박... 아 챙피해.. 겁나 크게 웃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이글 사실이면.. 진짜 대박입니다. ㅎㅎ

크레이지신유

2012.09.21 20:07:59
*.160.19.178

통장을 수협 농협 기업 우체국 새마을 이정도로 종류별로 나눠서 입금하세요~

크레이지신유

2012.09.21 20:07:54
*.160.19.178

통장을 수협 농협 기업 우체국 새마을 이정도로 종류별로 나눠서 입금하세요~

드리프트턴

2012.09.21 20:59:06
*.88.164.203

부인께서 능력자시내요~ *^^* 부럽습니다.

템페스트

2012.09.21 23:58:44
*.236.26.252

적어도 돈털리거나 사기당할일은없네요...ㅎ

ㅋㅋㅋ

2012.09.22 10:14:13
*.47.236.177

슬픈 이야기인데...

왜이렇게 웃음이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드미라지

2012.09.22 10:50:46
*.212.252.113

ㅋㅋㅋㅋ 대박이네요.
읽다가 안타까우면서 결혼은 내 월급의 또다른 무덤이란 생각이 드네요. ㅋㅋ

해피가이

2012.09.22 10:50:26
*.243.1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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