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년 동안 스키도 안타본 남도 태생인데 2년 전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스키장을 가서 6일동안

스파르타로 초보 입문한 20대 초..중반 여자사람입니다^^ 허허

1년 내내 기다리다가 장비도 싹 장만해서 시즌 초반에 시즌권까지 끊고 다니다가

중급으로 가보겠다고 강습을 다시 받았어요.

잘 배우고 마지막날 혼자서 잘~ 내려오다가 뭔지 모르겠지만

바닥에 덜컥 걸려서 정말 붕 날아서 왼쪽 어깨로 착지했네요 ㅠㅠㅠ

머리도 심하게 박았지만 헬멧 덕분에 멀쩡했구요. 정말 그 순간에 빠각!!!! 하는 소리가 들려서

 

아................. 그래.................. 이게 말로만 듣던 골절........................ 하아...................

뭐 그렇더군요. 그렇게 연말연시를 병원에서 보내고 여자 팔에 흉터 남기고 수술했네요 ㅠㅠ

아직도 뼈 안에 짧은 침이 박혀있고 미묘한 각도에서 통증이 느끼지긴 하지만

물리치료 정말 열심히 해서 돌아가는 각도는 정상이에요. 근력은 좀 약해요 ㅠ

 

그때나 지금이나 다시 보드를 탈 거라는 의지는 변함없지만 시즌 다가올 수록 그 다쳤던 순간이 문득문득 떠오르면서

다시 타도 될까 싶기도 하고 옆에서 같이 고생하신 엄마 때문에 좀 마음이 무겁네요.

이런게 트라우마인가요 ㅠ 에혀 보딩 몇번 해보지도 못하고 부상부터 얻어서 고민이 많습니다 ㅠ 

 

엮인글 :

2012.09.29 23:23:30
*.246.192.142

아직은 젊으셔서 뼈가 잘붙을 나인데요 뭐 ㅎㅎ

불편하긴 하겠지만 상체보호대라는 물건도 있습니다.

근데 타지 말라고 말려도 시즌 시작하면 스키장 달려가실것 같네요 안전보딩하세요~

2012.09.30 02:53:19
*.153.113.122

저는 찰과상에 불과 했지만 님은 더 심하셨네요.... 나이 때두 비슷하시고 보드에 대한 열정이 저와 비슷하시네요 ㅎㅎ 

그래두 어깨니.... 전 얼굴이다는.... 흉터연고 열심히 바르고 있답니다... 시집은 갈 수 있겠지요??? ㅜ

2012.09.30 13:09:09
*.193.14.172

겁이 많이 나시면 우선 상체보호대하고 타세요.

저도 님처럼 어깨로 떨어져서 똑같이 빠각소리들은 사람입니다.

다행히 저는 뼈하고 인대는 멀쩡했으나 저도 물리치료를 6개월정도 받고 근력도 많이 떨어졌었죠.

그래도 시즌이 아까워서 보드를 타려고 했으나 겁이 나고 아픈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그래서 상체보호대를 하고 탔는데 믿는구석이 있어서 그런지 탈만했었습니다.

지금은 상체보호대안하고도 잘타구 있구요.

그렇게 기다려온 시즌을 겁나서 그냥 보낼수는 없잖아요~^^


2012.09.30 14:29:25
*.128.52.60

저는 보드 배우는 첫날 오른쪽 어깨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그후에도 왼쪽어깨 회전근 파열,

 

갈비뼈 실금이 나는 부상을 당하면서도 꿋꿋이 타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상체보호대 하고 있지요.

 

보호대가 만능은 아니지만, 부상으로 그만두기에는 보딩이 너무 재미 있습니다.

2012.09.30 16:08:46
*.56.194.68

저도 한번 심하게 다치고나서 빠른속도에서 턴하는게 무섭더군요,..;자칫 나쁜버릇 생길수도 잇다고 하던데..

이번시즌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ㅎㅎ

2012.10.02 15:40:31
*.44.198.140

저는 5년전 인라인타다가 빠각소리나고 병원을 다니면서 x레이 찍고 물리치료를 받아도 안낫더라구요

 

계속 어깨가 빠지는겁니다.  그러다가 큰병원가서 MRI찍으니까 어깨뼈를 감싸는 연골이 다 찢어져있고 어깨뼈는 많이

 

닳아있다고.....그래서 수술후 6개월동안 재활치료열심히 받고 탈구에서 벗어났습니다만

 

작년에 보드를 배우면서 다시 빠각.......돌아온 어깨탈구.......

 

이젠 포기하고 탑니다. 넘어지면 어깨가 빠져서 어깨 들어갈때까지 못일어납니다 ㅜㅜ

 

2012.10.02 21:08:54
*.145.239.9

극뽁~ 하시기를..

2012.10.02 21:08:54
*.145.239.9

극뽁~ 하시기를..

2012.10.03 01:17:31
*.70.27.122

저랑비슷하시네요
저도 2월에어깨랜딩후 지금까지
믈리치료받아욤
그래서 이번엔 상체보호대를 비싸지만
장만했습니다. 불편하지만 그래도 안전이최고
어머님이랑 본인을 생각해서라도
상체보호대 하세여
그럼 어머님도 걱정덜하실겁니다

2012.10.04 00:50:58
*.226.202.58

트라우마가 좀 무섭긴하죠 저도 운동하다 팔꿈치탈골됬었는데 보드타러갈때마다 혹시 잘못넘어져 또빠지면 어쩌바 항상두렵습니다 극복하셔야됩니다ㅋ 화이팅

2012.10.04 13:37:23
*.216.170.253

상체보호대가 답입니다~

2012.10.08 07:21:36
*.33.184.95

아..이번에 상체보호대  시켰다가 취소했는데...급 불안 ㅜㅜ

2012.10.12 15:17:56
*.196.214.166

이번년도 조심히 타세요^^

2012.10.12 20:18:20
*.33.34.242

저도 갈비뼈 함 나간적 있는데.. 그렇게 바로 시즌 접고 다시 탈려니까 무섭더라구요.ㅠㅠ

 

근데.. 지금 다친지 3년정도 됬지만.. 그래도 속도나면 무서워요..ㅠㅠ

 

매년가서 타긴하지만.. 쩝... 저도 그래서 상체보호대 하고 나면 그나마 안정이 된담니다.ㅎ

2012.10.13 13:05:47
*.73.242.12

조심조심안전운전하세요!

2012.10.15 00:57:36
*.179.224.157

상체보호대하시고 극복하셨으면 좋겠네요ㅠ 올시즌 여자친구 가르쳐보려하는데 여자분들 부상보고서가 많네요 ㅠㅠ 

2012.10.16 11:58:31
*.205.202.23

안전도딩 하시면서 타셔요.

2012.10.16 11:58:36
*.205.202.23

안전도딩 하시면서 타셔요.

2012.10.18 11:46:18
*.41.92.132

 다시한번 안전보딩의 중요성이 실감되네요..

트라우마를 잘 극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상체보호대 고려해보시고 ,,힘내세요^^

 

2012.10.18 19:22:34
*.49.84.224

보호대 잘하시고 트라우마 꼭 이겨 내시길 바랍니다.


저도 그 부상떄문에 어찌나 오래 가던지;;;


2012.10.18 19:25:49
*.188.181.116

조금씩 조금씩 천천히 계속 시도해보시다 보면 극복하실거에요

저도 트라우마 때문에 낙엽만 3년 했다능...ㅠㅠ

2012.10.18 19:25:49
*.188.181.116

조금씩 조금씩 천천히 계속 시도해보시다 보면 극복하실거에요

저도 트라우마 때문에 낙엽만 3년 했다능...ㅠㅠ

2012.10.26 18:24:52
*.50.20.41

빠각은 아니고

쁘찍 하는 소리 들었어요.

 

오른손 머리위로 올리는데 1달 걸림.

다음 시즌쯤에 어느 정도 돌아옴.

 

상체 보호대로 어깨 빠직은 전혀 방어가 안됨.

환불함.

 

이번엔 갈비뼈 타박상 호흡곤란으로

가슴 보호대 착용중 (요건 요긴함)

 

고속 라이딩에서 발목 부상 빈번

--> 버튼 드라이버 X 극강의 하드 부츠로 해결

 

요추 염좌(허리삐끗) 으로 슬로프에서 그대로 주저앉음

--> 용한 한의사 덕분에 1주일만에 회복

준비운동 20분으로 어느정도 예방 가능

 

 

어깨를 자주 삐끗하는데

정말 방법이 없어요. 보호대도 없어요.

조심하시는 수밖에.

 

 

 

2012.10.31 18:59:23
*.121.164.113

보호대하시거 즐기세영 ㅋㅋ

2012.11.09 00:23:53
*.144.237.94

헉.. 저랑 비슷하게 다치셨네요... 저도 너무 속도내서 내려오다가 토우가 패인데 걸려서 붕 날라서 왼쪽어깨로 착지....

병원가서 보니 어깨가 아니고 팔 윗부분에 어깨랑 연결되는 동그란 부분이 세로로 쪼개졌더군요... 

덕분에 쇠핀 12개 박았습니다...ㅜㅜ

2012.11.13 18:37:14
*.146.217.26

처음 배워야할것이 안전보딩이라 배웟습니다... 조심해서 라이딩하세요...

2012.11.13 18:38:13
*.146.217.26

처음 배워야할것이 안전보딩이라 배웟습니다... 조심해서 라이딩하세요...

2012.11.13 20:48:21
*.121.120.132

와 저랑 비슷하시네요 ㅎ;

저도 요번 2월달에 쇠골 골절땜에 아직 핀을 박고 있는데

살짝 두려움반 설래임반으로 지산 시즌권을 신청해버린 ㅎㅎ

살살 타면 괜찬겠죠? ㅎㅎ;;

2012.12.02 15:22:22
*.152.9.67

보드 2년차에 하이원에서 빙판에 넘어져 오른쪽어깨 수술 ..

수술 후 재활하고 다시 그해 또 스키장 고고싱 ..

또 오른쪽 어깨 부상 ..다행이 인대나 뼈에는 이상 무

항상 신경은 쓰이더군요 ....신경만 ..

탈때는 아무것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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