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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년 동안 스키도 안타본 남도 태생인데 2년 전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스키장을 가서 6일동안
스파르타로 초보 입문한 20대 초..중반 여자사람입니다^^ 허허
1년 내내 기다리다가 장비도 싹 장만해서 시즌 초반에 시즌권까지 끊고 다니다가
중급으로 가보겠다고 강습을 다시 받았어요.
잘 배우고 마지막날 혼자서 잘~ 내려오다가 뭔지 모르겠지만
바닥에 덜컥 걸려서 정말 붕 날아서 왼쪽 어깨로 착지했네요 ㅠㅠㅠ
머리도 심하게 박았지만 헬멧 덕분에 멀쩡했구요. 정말 그 순간에 빠각!!!! 하는 소리가 들려서
아................. 그래.................. 이게 말로만 듣던 골절........................ 하아...................
뭐 그렇더군요. 그렇게 연말연시를 병원에서 보내고 여자 팔에 흉터 남기고 수술했네요 ㅠㅠ
아직도 뼈 안에 짧은 침이 박혀있고 미묘한 각도에서 통증이 느끼지긴 하지만
물리치료 정말 열심히 해서 돌아가는 각도는 정상이에요. 근력은 좀 약해요 ㅠ
그때나 지금이나 다시 보드를 탈 거라는 의지는 변함없지만 시즌 다가올 수록 그 다쳤던 순간이 문득문득 떠오르면서
다시 타도 될까 싶기도 하고 옆에서 같이 고생하신 엄마 때문에 좀 마음이 무겁네요.
이런게 트라우마인가요 ㅠ 에혀 보딩 몇번 해보지도 못하고 부상부터 얻어서 고민이 많습니다 ㅠ
빠각은 아니고
쁘찍 하는 소리 들었어요.
오른손 머리위로 올리는데 1달 걸림.
다음 시즌쯤에 어느 정도 돌아옴.
상체 보호대로 어깨 빠직은 전혀 방어가 안됨.
환불함.
이번엔 갈비뼈 타박상 호흡곤란으로
가슴 보호대 착용중 (요건 요긴함)
고속 라이딩에서 발목 부상 빈번
--> 버튼 드라이버 X 극강의 하드 부츠로 해결
요추 염좌(허리삐끗) 으로 슬로프에서 그대로 주저앉음
--> 용한 한의사 덕분에 1주일만에 회복
준비운동 20분으로 어느정도 예방 가능
어깨를 자주 삐끗하는데
정말 방법이 없어요. 보호대도 없어요.
조심하시는 수밖에.
아직은 젊으셔서 뼈가 잘붙을 나인데요 뭐 ㅎㅎ
불편하긴 하겠지만 상체보호대라는 물건도 있습니다.
근데 타지 말라고 말려도 시즌 시작하면 스키장 달려가실것 같네요 안전보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