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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로 사수는 그만 뒀습니다.
안나오고 통화도 안되요
인수인계는 폴더로 받았고요.
사수라고 기사 하나뿐이었는데 그만두고 혼자네요 ㅜㅜ
상무.이사 상대를 해줬는데 그 일 떠맏게 생긴이상 비상입니다
위에선 아무런 액션도 안취해주고...
사표는 품안에 있죠....
부서 왜 이모양인지 모르겠는데 기사 두명에 과장도 없고 바로 상무.이사 보고네요
욕만 나옵니다. 이놈에 회사. 어쩔..ㅜㅜ
윗분이 잘 정리 해 주셨네요..
앞으로 직장생활에서 다시 없을 계기가 될수도 있고
암튼 한두단계 윗일을 접할수 있는 기회일수도 있죠
유봥이 한신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유봥 ; 너는 몇명이나 통솔할수 있느냐?
한신 ; 오십만 백만...많을수록 좋다 왕님아
유봥 ; 나는 몇명이나 통솔할수 있을거 같냐?
한신 ; 왕님은 백에서 이백까지 할수 있을거 같다
유봥 ; 지뢀~~ 근데 넌 왜 왕이 아닌 신하냐?...
한신 ; 왕님은 장군과 수뇌부만 통솔해야지 말단까지 신경쓰면 제대로 되겠냐
왕님은 왕님일이 있고 난 내일이 있다..
부장과 과장 대리 계장은 각자 일이 있습니다
님께서 지금 대리시면 과장이나 차장일을 미리 해볼수도 있어 견식이 넓어질수도 있죠
저라면...올인 한번 해보겠습니다
시즌권/시즌방 내년에 회사에서 지원해 줄지도 몰르죠...
제가 작년에 팀장 차장 관두고 약 10개월간을 여직원 하나 데리고혼자 했는데요.
심적부담+사장님을 포함한 임원급 보고에 대한 부담+과도한 업무에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금방이라도 팀장을 뽑아줄것처럼 하던 윗분들도 저혼자 부서가 어느정도 돌아가는걸 보자 흐지부지 되어 약 10개월을 혼자 햇는데요.
장단점이 있습니다.
혼자 하셔서 부서가 무리없이 돌아가면 본인은 계속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으면서 낑낑대며 잔업 휴일반납 조기출근 등 업무에대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것이며 이런상황을 견뎌내시면 윗분들꼐 인정받음은 물론 본인의 능력이 많이 업그레이드 됩니다.
새로 팀장님이 오셔도 그분을 자유자재로 주무를 수 있습니다. 왜냐, 팀장 중간관리자 말단 사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업무를 전부다 하나도 빠짐없이 파악하게 되거든요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습니다. 혼자 해야 하니까요.
그시기를 견뎌내시면 분명 회사생활이 엄청 널럴해 질것이고 승진도 잘될것입니다. 그로인해 일이 너무 재미없어져서 이직을 고려하게도 됩니다.
예전 생각 나네요.....
6년전 다니던 회사 신규 사업부에 이사 / 부장 / 차장 / 대리(저요~~) / 여직원 이렇게 조촐하게 있다....
입사 두달만에 차,부장 동시 퇴사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9개월 버텨 연봉협상 철되니 오너께서 ' 니가 한거 하나도 읍따...다 퇴직자들이 만들어놓고 간거에 넌 숟가락만 논거다...니가 해논게 뭐있냐...' 이러더군요....ㅎㅎ
그분들이 프로세스는 구축하고 나갔지만 실제 운영과 플로우는 제가 만들었는데...ㅡㅜ
암튼 그말 듣고 담날 사표 던지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제 사업을 시작 학고 반년만에 사천만원 깔끔하게 말아먹고 다시 월급쟁이 해요....ㅜㅜ
기회라고 보셔도 됩니다.
이때 최소한의 실수로(되도록 없이) 꿋꿋히 해쳐나가시는 모습을 보여주시면
윗분들께 좋은 인식이 되어 대우가 틀려지거나,
본인에게 큰 경험이 되어 훗날 도움이 되는 계기라고 생각하세요.
저 역시 그런 케이스가 있었고, 그때 얻었던 경험들이 그러지 못한 경우의 3배정도는 빨리 쌓이는거 같네요.
부담스러우시면, 서툰모습 좀 보여주시면
알아서 중간관리자 뽑아주실겁니다-_-;
물론 그 중간관리자가 어떤 사람일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개가올지, 사람이 올지...
전자를 추천드리고싶네예;;
힘내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