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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때문에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드라이브의 RAID 구성을 보게 되었는데요...
사실 그동안 하드 하나 딸랑 놓고 파티션 나눠 쓰거나 간편한? 파티션 매직등의 소프트웨어로 구성만 했지 하드웨어를 따로 구성해 본 적이 없어서 이해가 잘 안되네요...
여기저기 찾아 보다가 제가 이해한게 맞나 싶어 여쭤봅니다...
예를 들어 하드디스크가 3개가 있다고 쳤을때...
보통 하드디스크를 설치 하면 C 드라이브로 잡히지 않습니까... 두번째 하드를 잡으면 D 세번째는 E.. 뭐 이런식으로요...
그런데 RAID 구성은 이 하드디스크 3개를 한개로 인식하도록 하는 그러니까 D,E 디스크를 모두 C 디스크로 만들어 버리는 기술?
이라고 이해 했는데 맞는건가요??
RAID 레벨별로 장단점은 각종 포털이나 블로그 등에 많아서 읽어 보면 될것 같은데 일단 제대로? 이해는 한 다음에 봐야 무슨 말인지 알수 있을것 같아서요...
그리고 RAID 구성을 하려면 하드디스크의 용량이 같아야 한다는데 표기상의 용량으로만 두고 같아도 되는건지, 아님 실제 용량이 같아야 하는 건지도 궁금하고요...
실은 회사에서 NAS(시놀로지제품 군으로 구입예정입니다.) 를 구매 하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RAID 구성을 해야 할것 같은데 조금이라도 알아 둬야 할거 같아서요...
제가 이해 하고 있는게 맞는지...하드디스크의 용량은 같아야 하는지 궁금 합니다...
레이드는 많이 쓰는 방법이 두가지에요..
레이드 0(striping), 레이드 1(mirroring)
개인은 주로 0방식 많이쓰고..회사는 1방식 많이 쓰죠...
레이드 0
원리 : 다수의 디스크에 데이터를 동시저장.. 즉 디스크(hdd or ssd)의 개수만큼 속도가 빨라지죠..
당연히 동작 속도는 젤 느린하드 기준이 되겠죠.. 동일한 속도의 하드를 2개를 단다면 속도는 2배가되죠..이론상으로.ㅋ
장점 : 빠르다..
단점 : 데이터 날려먹기 좋다...
레이드 1
원리 : 두개의 디스크에 같은 데이터를 저장... 한 마디로 복사본 만드는거죠..하나 날려먹어도 데이터는 살아있죠..
장점 : 안정성..
단점 : 용량대비 2배의 비용지출...
회사에서 레이드하실거면 당근 미러방식으로 하실테고......
혹시 집에도 레이드 하실 생각이라면 비추해여...
걍 ssd쓰시면 속도 갈증은 없으실거고..
ssd 안쓰고 hdd쓰더라도 파티션 나눠서 쓰면 머...
파티션 나누는 요령은...전체 용량의 약 15% ~ 20%정도를 c로 잡고 쓰세요...
빠른 게임을 원한다면 c에 깔던지 d용량을 적게 잡고 고고..
왜냐면 물리적으로 원형의 디스크가 하드인데... 그게 회전하면 바깥쪽이 훨씬 면적이 크죠.. 안쪽보다..
즉..동일 시간동안 더 많은 데이터를 읽고 쓰기가 가능해요.. 안쪽에 데이터 적힌 것보다 바깥쪽에 적힌게...
파티션 잡을 때, 바깥에서부터 잡아나오기 때문에 약 15%~20%정도면 무쟈게 빠릅니다..
일반 하드로 랩터정도 속도 나온다고 봐야죠..
레이드! 나도 한번 해보려고 달려 들었다가 피보는 사람들 많습니다.
레이드는 대용량 데이터 처리 때문에 개발 되었습니다.
기업체나 연구소에서 대용량 데이터 (슈퍼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엄청난 양의 기상 데이터 라거나.... 은행에서의 데이터베이스...)
를 다루다 보면 하드 수십개의 용량을 초과하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이럴때
여러개의 하드를 묶어서 하나의 하드처럼 사용하는 기술이 레이드 이구요,
그런데 안정성이 문제 였습니다. 여러개의 하드 중에 하나만 고장나도 자료 전체를 다 날려 버리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 거죠.
그래서 안정성을 높이는 여러가지 보안책이 나오고, 하드를 하나로 묶는 김에 순차적으로 데이터를 써서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기능까지 생긴거죠..
그러나 아직도 안정성에는 문제가 많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온전히 작동하는 레이드 상태에서 HDD의 고장이 완벽히 커버 되지만,
흔히 레이드가 풀려버린다고 표현하는 경우에는 데이터를 완전히 잃어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드 복구업체에서 가장 높은 가격 부르는게 레이드 살리는 비용입니다. )
때문에 안정성이 중요한 시스템에서 레이드만으로 버티는 곳은 없습니다. 반드시 백업 시스템이나 풀백업본이 있습니다.
개인이 레이드 쓰시려면 반드시 중요한 데이터는 한개의 하드에 몰아서 따로 백업 받아 놓으셔야 합니다.
특히나 일반 PC용 메인보드에 있는 레이드 기능은 엄청 잘 풀립니다.
하드 한개 죽어도 된다는 RAID0 쓰다가 막상 하드 한개 죽어서 죽은 하드 떼고 새 하드 넣었다가 레이드 풀려 버려 죽도밥도 안되는 경우 엄청 많습니다.
개인이 하드 딱 두개로 안정성 확보하실려면, 고스트 쓰시거나 동기화 시켜서 데이터만 백업 받는게 정답입니다.
주로 많이 쓰이는 RAID5, RAID10 의 경우도 맹신하시면 안됩니다. 백업 필수 입니다.
데이터 용량이 너무 크기 때문에, 혹은 극강의 초스피드가 필요하기 때문에 안정성의 위험을 무릅쓰고 사용하는게 RAID 입니다.
RAID구성하실려면 같은회사 같은용량이 기본입니다.(물론 이론상 안되도 되지만, 정신건강에 헤롭습니다.)
물리적 하드를 RAID 컨트롤러를 이용해서 논리적으로 묶어줍니다.
논리적으로 묶였다면 파티션 나누는건 사용자 맘입니다.
어쨌든 RAID를 사용하는 이유는 속도+안정성입니다.
하드3개를 RAID구성해서 사용하다가 하드1이 고장나면 운용중에(윈도우 구동중에) 그냥 스윽 뽑아서 새 하드를 끼워주면
자기네들끼리 알아서 다시 복제하고 동작합니다.
24시간 365일 안정성이 중요한 시스템(서버 같은)은 꼭 RAID구성합니다.
(하긴 요샌 그냥 HP,IBM,DELL등 서버 구입시 다 RAID구성입니다.)
http://www.sangron.com/untitled/textyle/10886 극단적으로 RAID구성하여 속도만 최고로 올린 유트브 영상입니다.
아무튼 다시 대중적으로 쓰는 RAID구성에 대해서 정리하면
1.하나의 데이타를 두개의 하드에 나눠서 저장한다. => 속도가 빠름
2. 속도만 빠르면 안되니 하드를 하나 더 달아서 그 하드에 자동으로 복제가 되게한다. =>안정성
3. 하드가 한꺼번에 고장 날 일이 없으므로, 고장날때마다 그 때 그때 교체해준다.(전원ON, 시스템 운용중에도 상관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