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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전 비발디로 갑니다~
야간권 끊어서 오후 6시반부터 새벽 5시까지 쓰러질때까지 탈 수 있어요!
근데 셔틀버스는 4시반에 출발하는게 함정이라면 함정..
결국 사람이 가장 많다는 대명비발디로.. 결심을 굳혔습니다.
큰 이유가 몇가지 있는데, 우선 첫째는 작년에 시즌권도 안끊고 비발디를
베이스 삼다싶이 가장 많이 갔던지라.. 익숙함이 호기심보다 컸네요.
그리고 집앞에 셔틀버스가 옵니다. 이게 제일 큰것 같아요.
말인즉슨, 돌아오는 길도 거의 집앞에 떨궈주지요.
하지만, 전 작년에 단 한번도 돌아오는 셔틀버스를 종착점에서 내려본적이 없습니다.
일어나니 다시 어디론가 돌아가는 버스안에 저 혼자 남았던 작년..
한번은 저도 잠결에 스윽 가서 기사님한테 말걸었더니, 기사님이 돌아가는 길
쓸쓸히 진한 담배한대 피우시다가 깜짝 놀라서 담배를 떨구시고, '워메 See벌 깜짝이야!'
라며 비명을 질렀던 적도 있었어요.
암튼 전 갑니다. 올해는 특히 솔로보딩 횟수보다 많을 듯 해요.
같이 가던 한사람은 결혼준비를 하고 있고, 또 같이 가던 친구는 컴퓨터를 질러서 돈이 없다며
울고있고, 또 같이 가던 과정님도 이쁜 따님이 태어나.....
뭐 혼자가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음악에 심취하고, 리프트 올라가는 길에 룰더스카이도 하고, 셀카도 찍고~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