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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의 차이가 있겠지만,

헝글 기묻 남-녀분들, 특히 여자분들의 의견을 알고 싶습니다.

 

대학원 박사과정에 들어가서 한 여성분을 만났습니다. 여성분 역시 박사과정.

여성분은 올 초부터 만나던 '사'자와의 전문직의 만남이 선을 통해서 있었고,

 

전 그 여성분을 학기 시작인 3월달에 첨만난사이라 그냥 선생님이라는 호칭 정도의 사이였습니다.

(2월달까진 여의도에서 일을하고, 공부를 더 하기 위해서 잠시 접어둔 상태라) 

5월달 학회행사 이 후는 친해져서 친구로 지내던 사이...

모두 직업이 있으시고, 특수대학원인지라 9시경 야간수업 마치고, 차 한잔 정도, 술 한잔 정도마시는 일도 있었고,

여성분의 동네가 저희 옆동네라 항상 차로 바래다 주는 시간이 많았고... 자연스러운 친해짐...

그렇게 한 학기가 지나갔습니다.

방학이라 못보던 사이(저역시 논문준비와 여름엔 취미생활인 파트로 수영강사 등을 했었던시간이라...)

8월달 갑작스레 여성분의 남자친구 집에서 상견례를 잡고 진행, 갑작스런 결혼 준비가 이어졌고, 담

달에는 결혼식이 진행될겁니다. 현재 여성분의 웨딩촬영, 예식장 예약... 청첩장 돌리는 등등을 순조롭게 진행되는 중입니다.

 

그 동안의 밥먹고, 차마시고, 영화보고 등등의 정인지 몰라도... 

특히 둘다 커피를 좋아해, 핸드드립 커피숍만 차로 찾아다니며, 간 곳이 10군데가 되네요...

사진으로 추억 만들어 놓자고... 아이퐁으로 셀카사진이랑 커피사진진 찍어 저장합디다.

 

문제는 지난 달인 9월에 있었던 일부터입니다.

한날 저녁을 같이 먹고 제가 보고픈 개봉한 영화가 있어 보자고 했고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나왔습니다.

그날따라 그녀가 술을 한잔하고싶다고 합니다.

(여성분이 주당이라는...; 그래서 여성분이 오XX트할때 제가 다 처리해가면서 집안까지 들어가서...

이불덮어주고 그냥 눕히고 나온적도 있습니다.)

 

뭐... 축제때는 선생님들, 교수님들과 많이 마시본 일들이 있고 해서 동네근처 칵테일바가서 한잔하고 가자고 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들... 정신이 혼미해지고. 일어나보니 침대에서 둘이 아침을 맞았습니다(근교 호텔에 들어갔다가...)

 

아무꺼리낌 없이 나왔네요. 이때부터 엔조이인가요? 미안하게도 제가 처음있는 일인지라... 이런건가보구나.

교수님과 함께하는 지방소도시 프로젝트연구가 있었는데, 같은 팀으로 구성되어서 진행중입니다.

과제하면서 저희 집에 오게되서 준비하는 시간... 밤새며, 준비하다가 잔 적...

생각해보니 얼마전 추석때는 결혼할 양가집안 다 마치고 추석 당일날 저녁은 다시 올라와서 저랑... 있었군요...

 

프로젝트차 학교 도서관서 책찾고.. 마치고 저녁먹고, 근교 유원지 산책. 드라이브(운전할때는 항상 서로의 손을잡고 있습니다

말은 거의 안합니다. 이건 좋아는 하지만 사랑은 또한 아니라는 감정이라는...)

그리고 지난 번에 갔었던 호텔...

 

같이 있던 시간이면... 어김없이 걸려오는 이 여성과 결혼하는 남성(남자분이 지방에서 일하느라 거의 1주일에 거의 한번밖에 보지 못한다고 합니다)과의 태연한 전화(저랑 같이 침대에 있는 시간... 친구와 차마시고 이제 들어간다는 거짓말...)

여성분은 선수(?)인데...전 그렇지 못한거 같고... 결혼안한 친구들과 이야기 하다보면,

여자가 결혼 전 마지막 일탈을 하고 있는거라고...

결혼식까지는 일단 뭐, 남남이니 현재까지는 괜찮지만, 결혼식을 하게되면 사실혼 관계가 되고, 혼인신고까지 마치면,,,

불륜이라는 낙인인건 압니다만..

 

다시 여자가 찾아 올거라고...

결혼은 미친짓이다 보지 못했냐고... (사실 그 전까지 보지 못했었는데, 그말 듣고 봤는데.. 공감갑디다.... 언젠가는 끝내야하고 끝나야 하는 사이인데...)

 

어제 전화가 왔더군요. 조만간 있을 축제같이 보러가지 않겠냐고...

일단은 학회 제출 논문도 있고 해서 저도 정리중이고 인터뷰해야해서 시간 안날꺼라고는 했답니다.

 

그 후로 하루하루가 혼란스럽네요...

여성분들 주위에 이런분들 있는지요? 아니면, 혹시 비슷한 상황이라도 글로 적어주셨음 합니다.

물론 여성분이랑 결혼하시는 분께는 진심으로 미안합니다.(몇 개월전 바람남이라는 제목으로 글 올리신 분 글이 생각나네요.

자기 여자친구가 바람이 났는데, 아는 지인이셨고, 통화를 한 글이시던데... 그런 글을 올리신 그분께도 뭐 나름 죄송한 마음이 있답니다.)

그렇지만, 여자의 유혹인지... (남/녀의 천성인 바람..여성분의 바람의 영향인지)

제어가 필요하지만 남자라는 동물.. 그렇지.. 않더랍니다....

저 역시 힘들답니다.

 

가능한한 여성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엮인글 :

뾰로롱뽀더

2012.10.07 12:57:39
*.62.164.66

사랑해서 헤어지기 힘들다는 것도 아니고 같이 잘 여자가 필요하신거면 다른데서 알아보실 수 있잖아요?
나이도 젊으신데.
아직 그 여자분이 결혼 전이라고 해도 이미 불륜입니다.
알면서 뭘 물으시는지...
결혼할 사람 따로 있는데 다른 남자랑 자는 그 여자분도 이해가 안 가지만 저는 글쓴님이 더 이해가 안 가네요....
그런 휴지조각 같이 버려질 관계를 왜 유지하시는지?
참고로 전 여자입니다.

뾰로롱뽀더

2012.10.07 12:59:14
*.62.164.66

그리고 제가 님이라면 그 여자분이 나를 결혼 상대로는 부족하다고 보고 사짜 들어가는 전문직이랑 결혼하면서 나를 엔조이 상대로만 본다는 사실에 자존심이 상해서라도 못 만날 것 같아요.

숭숭숭

2012.10.07 13:56:37
*.217.2.242

헉... 그 여자분 대박이시네요...  정말로 영화 '결혼은 미친짓이다' 를 떠오르게 하는.....


조심하세요... 그러다 가정 파괴범으로 몰리는 수가 있습니다 ㄷㄷ


그냥 한때 추억(?) 으로 간직하고 이제는 멀리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빨리 님만의 여인이 되실 분을 찾아서 정상적인 관계 이루시기를....

꼬부랑털_스키보더

2012.10.07 14:29:42
*.246.192.142

이것저것 다 골치아프니까 난 결혼하지 말아야지..

통보드

2012.10.07 17:17:54
*.121.20.233

제가 보기에는 여자분이 결혼하기전에 혼란스러우셔서 그런가 같기도 하네요..

여자들이 결혼전에 이 남자가 믿을만한지..이런저런..걱정때문에 외도를 하는거 같기도한뎅..

2012.10.07 18:43:41
*.48.4.110

여자분이 어떤 마음이건 간에 님이 끌린다는게 문제겠죠.

결론이 이미 아실테니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

 

혹시 그 여자분이 님을 마음에 들어한다고 해도 그간의 행적을

알고 계신 님께서 받아 들일수 있으신가요?

부자가될꺼야

2012.10.07 22:23:50
*.214.196.33

여자를 신성시 하기때문에 이런 질문이 나올수 있다고 봅니다

 

여자는 성욕이 없다.......라는 신성화 ㅋㅋ

 

간단합니다

 

결혼할 남자와의 잠자리가 영~~~아니라서

 

님이랑 하는겁니다

 

그여자가 그런일이 한번뿐이라고 생각하시는지 ㅋㅋ

 

술먹고 정신잃는여자 대부분 그렇습니다

 

그여자도 남자 겪어볼만큼 겪어봤고... 그 맛도 알만큼 압니다...

 

어쩌면 좋냐고 물으시는데...

 

일단 남자가 알고 민사로 치고 들어오면 결혼준비에 들어간 이런저런 비용과 정신적인 피해의 일부는 보상해주셔야 할껍니다

 

도덕적으로는

 

이건 남이 정해줄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드리프트턴

2012.10.07 22:33:31
*.88.161.108

냉정하게 말하면 결혼전까지만 만나시고 결혼하고 나면 딱 끊으세요.

 

그럴 자신 없으시면 시작도 하지마세요. 세상에 여자는 많습니다!!!

코피한잔

2012.10.07 22:50:07
*.142.180.204

남자던여자던 바람피는것들은 사람대우 안해줍니다! 멍멍!! ㅡaㅡ

ㅇㄴㅁㅇㄴㅁㅇ

2012.10.08 09:03:14
*.244.218.6

님도 멍멍이/.....

또리장군

2012.10.08 09:06:38
*.105.46.21

제 개인적인 생각은...

입장 바꿔서 결혼하실 남자분의 입장으로 한번 바라보심이 어떨지..

 

전 무조건.. 바람은..

천벌받아 마땅하다는 마인드라 ㅡㅡ

냐아하하하~

2012.10.08 13:55:52
*.43.96.16

어쩌면 님이 좋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만 벌어진 일을 뒤엎을 수 없어서...하루하루 초조할 것 같기도 하구요.

그 여자분...어쩌면 님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좋아는 하지만...현재 상황을 엎을 수 있는 용기가 없어서 끌려다닐지도요.

결론은 아시죠?

그런 여자분...현실을 뒤엎진 못합니다.

제일 안된 건 이 사실을 모르는 상대방 남자구요.

그냥 좋아하는 마음 확인하셨다면...여기서 중단하세요.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이었다는 기억만 가지시구요.

힘내세요.

Destiny♡

2012.10.08 15:03:19
*.6.1.2

일단 저도 여자이지만 저런 행동들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방황하는 10대 청소년들도 아니고 말이죠..

정말 엔조이라면 더더욱 이해가 안가고..

글쓴이 분을 사랑하는데 어쩔수 없이 다른분과 결혼하는것도 아닌거 같고..

그저 하루라도 빨리 정리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냥. 즐기고 있는걸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잘 모르면서 이런말 좀 그렇지만, 그분은 결혼해버리면 끝입니다.

남겨지는건 글쓴이 분이예요. 차라리 가볍게 마음먹으시고 나도 즐겼다 생각해버리세요.

그리고 다시는 받아주지 마세요. 절대.

noname_

2012.10.08 19:06:47
*.246.70.94

그분 결혼하면...... 모든걸 끊으세요...
안그러면 서로 시궁창에서 헤어나오지 못합니다..

1

2012.10.09 09:41:43
*.218.185.91

개새끼야 결혼할여자 실컷따먹고 이제와서 뭔 잡소리냐?

 

답은 너가 더 잘알꺼아녀?

 

엔조이 파트너로써 좋으니까 미련못버리는거아니냐

 

얼마나 무능력하면 결혼할 여자한테 휘둘리고 사냐 한심한새끼 ㅉㅉ

.

2012.10.10 00:35:22
*.117.132.107

위에분 말은 좀 심하지만.. 글쓴이에게는 이런 충격 직설 댓글도 필요한 듯 싶네요..

무이무이

2012.10.10 16:28:18
*.115.177.99

아는 사람경우를 보니 결혼후에도 돌아오던데요 ^^

그분은 서른중반까지 결혼은 커녕 딴여자도 못만나고 ㅋㅋㅋㅋ

잊을만 하면 나타나서 흔들고 또 잊을만 하면 나타나서 흔들고 ㅋㅋㅋㅋㅋ

정신차리세요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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