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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매주 주말에 용펑으로 츨격이라고 외치지만 귀차니즘과 겔르즘...또 허리통증으로 이런 비참한 결과를..ㅜㅜ
기억으론 2월말이나 3월 초로 기억되는 그 날...
그날도 새벽에 출발해서 오전.오후.저녁까지 풀로 달릴테다 마음 먹었건만..
역시나 늦잠과 열정부족으로 9시쯤 깨어나 아침먹고 사브작사브작 씻고
용평으로 고고
용평 도착하니 이미 주차장은 만차..ㅋㅋ
슬롭에서 멀리 떨어진 그린피아 뒤쪽 주차장에 주차하고
애물단지 같은 판테라를 헝글 장터에 팔고 플로우 안티오티 데크를 시승해 본다는 설렘에 내볼은 홍조를 띄고 있었죠..
일단 첨타는 테크니까 감 좀 익혀아지 생각하며 핑크 슬롭으로 ㄱㄱ
리프트엔 저와 어떤 독거 보더로 보이는 분..
그 분 저한테 골드 슬롭 어떻게 가냐며 물어본다..
난 쪼기 옆에 리프트 타고 올라가서 이리 저리 빠지면 골드에요..시크하게 나름대로 고수의 풍모를 보이려고 대답해즘..ㅋㅋ
그 분 저를 보면서 보드 잘타시나 봐요..*,.*
난 또... 시크하게.....잘 타지는 못하고 걍 좀 타요.ㅋㅋㅋ(허세 좀 떰..실제로는 슬롭에서 뒹굴뒹굴 다리는 후덜덜..겨우 베이직턴도
할까 말까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롭 내려서 나의 sp바인딩를 누구 보다 빠르게 체결한 후........(여기까진 좋았는데.ㅋ
설원을 가르면 내려가리라..(판테라는 내게 너무 버거워서 내가 못타는 거라 믿고 있었뜸..ㅋㅋ이제 테크 바꿨으니 턴 좀 되겠지 싶음)
베이스로 좀 내려가다가 힐털 하려고 힘을 빡 줫더니....ㅋㅋㅋㅋ
테크카 제자리에서 한바퀴 돌아버림....ㅋㅋㅋㅋㅋㅋ 물론 엉덩방아 찧고..(난 스스로 위안을 함...첨 타는 테크니가..이런거라고)
다시 좀 내려가다가 이번에 토턴을 빡하는데..다시 제자리에서 데크가 돌아버림..ㅋㅋ(아놔 개쪽ㅋㅋ)
이 때 나와 리프트 같이 탔던 그 분은 슬롭에 깊은 엣지 자국을 남기며 내 옆을 슝 지나감..ㅋㅋㅋㅋㅋㅋ
허세떨다가 그날도 핑크슬롭에서 뒹굴면서 내려옴..ㅋㅋ
마지막 평지같은 구간에서 또 역엣지 먹고 대박 자빠링.ㅋㅋ
글 쓰다 보니 지난 시즌 용평에서의 쪽팔린 추억이네요.ㅋ.ㅋ
장비 바꾼다고 낙옆하던 놈이 막 카빙이 되고 그러는거 절대 아님요..
장비 보단 실력을 키워야 진정한 간지 보더임요..ㅋ
담에 용평에서 함 뵈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