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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을 준비하는 방법은 꾸준한 웨이트, 장비의 신상 교체등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시즌을 준비하는 보더 스키어들이 가장 먼저 생각을 하는것이 시즌권이죠.
이번시즌은 어떤 곳을 베이스로 할까?
가격은 얼마나 올랐으려나..
고민을 많이 합니다.
이에 따라 셔틀을 주로 이용하는 분들은 시즌락커를 함께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지적하고자 하는 것은 시즌락커가격 이대로 괜찮은가 하는 것입니다.
최근들어 시즌 락커 비용이 너무 비싸졌다는 생각도 들고 일부 인기 보드장은 그나마도 구하기 힘들죠
휘팍의 경우 시즌락커비용이 최하 20만원대 부터 30만원대까지로 책정되어있는데요
왠만한 보드장의 시즌권가를 호가하는 이 시즌락커가 판매 페이지가 열리가가 무섭게 불티나게 팔려나가 몇분 지나지 않아 매진이 됩니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니 생기는 부작용은 판매자 마음대로 가격을 쥐락 펴락 할수 있으며 없어서 못구하는 시즌락커를 필요하지도 않는 분들이 구매하여 인센티브를 붙여 재판매 하는 경우까지 생기죠. 말그대로 폐해 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무주 곤지암등 다른 보드장도 이미 시즌락커를 비싼가격에 팔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들 보드장도 휘팍과 상황이 다르지 않죠.
결국 예상을 해본다면 수년 내에 이들 인기보드장의 시즌 락커가격은 엄청나게 오를것이며 이마저도 없어서 못구하는 시즌권보다 락커구하기가 더힘든 기현상이 일어날 것임에 분명합니다. 현재도 그렇구요 점점더 심해지겠죠
방법은 보드장이 시즌락커 대수를 늘리거나 시즌락커를 원하는 수요자가 감소해야 하는데요.
둘다 쉬워보이지는 않습니다.
보드장은 가격에 상관업이 지금도 날개돋힌듯 팔려나가는 시즌락커를 굳이 늘릴 필요도 없겠고(장소도 마땅치 않겠죠. 시즌락커의 장정은 슬로프와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메리트가 큰 법이니까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스키어 보더들의 수가 감소하는걸 기대하는건 정말 어불성설 같습니다.
그렇다면 대처해야 할 방법이 딱한가지 남았네요
구매자가 담합하여 원하는 금액 이상이면 일절 구매를 하지 않는 방법입니다.(이것역시 터무니 없이 어려워 보이긴 합니다만 ㅜㅠ)
시즌권 보다 비싼 시즌락커가격... 이게 말이나 됩니까? ㅎ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락커를 부동산과 같은 개념으로 봅니다
우리는 시즌기간동안의 월세를 내고 락커를 이용하는거죠..
락커가 있음으로 인해서 상당한 면적의 땅을 창고란 개념하에 사용할수 밖에 없어지는것을 가격으로 보상받는거 아닐까요
제가 리조트 사장이라도 응당 그 가격대를 받겠습니다 (이러면 돌맞나요 -_-)
수요와공급의 원칙이라죠... 싸면 싼대로 더더욱이 품절현상이 빨라질것이고
싸면 쌀수록 사재기 현상이 더 심해지겠죠.. 개인이 쏟을 수 있는 최대한의 금액을 락커 사재기에..-_-;;;
무턱대고 락커 갯수를 늘리기도 애매하죠
겨울 시즌에만 사용하는 락커를 여름내내 놀리는거니까...
리조트가 시즌락커 운영을 하지 않으면 우리는 더 불편해지는게 아닐까요 -_-;;;
가격의 정당성을 따지기엔 좀 무리가...- -;;;
하이원은 좀 저렴한 편이라... 괜찮던데....
휘팍의 가격은;;;;;;; 결국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없으면 말아야겠죠...ㅠ
만일 100만원 200만원으로 오르면 그러면 또 생각하시는분들이 생길겁니다.
500만원해도 싸다고 생각하는분도 있을수 있을겁니다.
개인마다 상황과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예요
어찌 되었건 찾는분들이 많으니 가격이 오를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찾는분이 없으면 다시 가격은 내려갈겁니다.
가격이 자꾸 오르면 저 같으면 시즌방 들어가는 방안을 찾고 ,
많은 분들이 시즌방을 이용해서 리조트내 락카 이용이 적게되면
자연스럽게 시즌권가격에 락카 무료도 포함될지도 모르죠
경제사회에서는 다소 거시기한 부분일지라도 어쩔수 없는 현상이라고 봅니다 .
아무쪼록 돈 없는 분들한테는 참 보드 타기도 어렵게 되는것이지요
다른건 아니고, 전 문득 그런 생각을 한가지 했습니다.
우리가 강원도에가서 겨울시즌 스키장 말고. 그지역에 관광 차원에서 무엇을 하고 오는가?
정말 싼 가격에 정말싼비용으로 모든것을 휘팍? 용평? 에서 제공한다면, 과연 소비자들은 좋을수 있으나,
그 지역의 발전은 올수 잇는가?
서울혹은 다른 지역에서 정말 리조트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모든것을 제공한다면.. 가는곳-고속도로-리조트 끝
그후 그지역의 발전은? 그렇게 된다면.. 그지역은 펜션및 숙박시설 식당등. 그무엇하나 존재할수가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앗습니다.
라커비용 상승이 보드장의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을 준다라는 논리는 좀 인정하기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건..그냥 재벌 기업의 호주머니를 채워줄 뿐이지.
지역 경제활성화하고는 거리가 먼 것이죠.
더구나 스키장에서의 제공하는 원스톱 쇼핑이 과연 지역 경제와는 관계가 있는 것인지도 궁금하네요.
즉 우리가 휘팍안에 있는 롯데리아나 버거킹에서 뭘 하나 사먹는다고 해도 그게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은 안되죠.
또한.. 라커 역시.. 어쩌면 스키장의 독점으로 인한 현상일수도 잇습니다.
해당 스키장에서 쾌적하고 편안한 보딩을 하기 위해서 치루어야 하는 비용 이니깐요.
기본적으로 자본주의의 시장가격 운운하는 소리도 다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것이
시장가격의 기본 전제는 그 시장가격을 소비자가 통제할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입니다.
이렇듯.. 독점 시장에서는 통하지 않는 이론이죠.
안타까운 현실은.....얼마가 됐던
광클을 하지 않으면 날라가버리는 현실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