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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 건망증

조회 수 362 추천 수 0 2012.10.11 09:58:58

아침은 무척 바쁘죠.

저야 대체로 밤일을 하므로

아침에 여유있지만 애들을 데려다 주어야 하니

저 역시 바쁜 아침을 맞이합니다.

 

오늘은 한손에 카시트를 들고 한손에는 커피가 담긴 텀블러를 들고

아이들과 차로 가서 텀블러를 차 지붕에 올려놓고

차 문을 열고 은채를 태우고, 카시트를 놓고 은성이를 태우고

그냥 냅다 출발!  차 지붕에서 들리는 우당탕소리...

백미러로 보니 텀블러는 이미 바닥에 커피를 쏟아놓으며 뒹굴고있고... ㅠㅠ

은성이는 괜히 옆에서 뭐가 슬픈지 훌쩍거리려고...

 

벌써 몇 번이나 똑같은 일을 되풀이 하는건지

제 텀블러는 온통 상처 투성이네요. 

 

예전엔 지갑도 올려놓고 그냥 가다가

뒤에서 따라오던 트럭 아저씨가 알려줘서 잃어버리지 않은 적도 있고

(그때 막 보드타러 지산으로 향하는 중이라서 마음이 들떴었는지도...)

차 리모콘 두 개를 모두 저런식으로 해서 박살내버리고....

 

지난번에는 마트에서 계란 한판을 사서 지붕에 올려놓고 출발을 딱!

마트 나오면서 보이던 반사경에 비친 지붕위의 계란판!

무심히 시크하게 유리창을 내려서 자연스럽게 팔을 뻗어 계란을 차 안으로 스윽~   ㅡㅡ;;;

엮인글 :

그냥총각

2012.10.11 10:00:37
*.232.136.254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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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지붕없는 차를 사신다면 어떨까요?

clous

2012.10.11 10:57:04
*.64.75.85

차라리 지붕에 손 안닿는 차를 사는것이 현실성있겠네요. ㅠㅠ

clous

2012.10.11 10:43:21
*.64.75.85

처음 댓글을 달았는데 아직 등록이 안되고 있군요. 대체 어디간거지? ㅡㅡ;

맹시무스

2012.10.11 10:01:18
*.212.249.20

헉~~~ 큰일내시겠어요... 저도 그런적이 많아서리.... 신경더쓰고있는데..

clous

2012.10.11 10:37:19
*.64.75.85

벌써 운전을 접기에는... ㅠㅠ

타쿠

2012.10.11 10:01:43
*.36.175.149

아.. 아침부터 빵터졌어요~

마지막 장면을 상상하니..ㅋㅋ

clous

2012.10.11 10:38:00
*.64.75.85

다행히 뒤에 차는 없더라구요. ㅡㅡ;;

루나소야

2012.10.11 10:03:47
*.131.130.227

차 지붕에 가죽으로된 서류철 올려놓고 거래처 도착해서 차 문닫다가 발견한적도 있습니다.

그대로있었다는게 너무 신기했다는..

clous

2012.10.11 10:38:29
*.64.75.85

가죽이 좋죠. 안미끄러져서... ㅋ

reddawg

2012.10.11 10:05:42
*.52.8.14

차 지붕이 잘못했네요!ㅋㅋ

clous

2012.10.11 10:38:58
*.64.75.85

나쁜 지붕입니다.

엘미나

2012.10.11 10:10:15
*.160.59.140

헐~~역시 늙어 가는거군요 ㅋㅋ

clous

2012.10.11 10:39:18
*.64.75.85

그렇다고 돌직구를 날리시면...ㅠㅠ

BTM매냐

2012.10.11 10:10:44
*.161.53.26

다음차는 오픈카로사세여 ㅡㅡㅋ

clous

2012.10.11 10:40:07
*.64.75.85

손 안닿는 승합차가 더 현실적일것 같은 ㅡㅡ;;;

프레디오버

2012.10.11 10:20:32
*.33.160.248

아님 파노라마 썬루프 있는애로

clous

2012.10.11 10:40:30
*.64.75.85

선루프를 열면서 텀블러가 차 안으로 왈칵~!

논골노인

2012.10.11 10:57:03
*.246.73.234

봄에 10장 정도 웅플티켓 잃어버려서 완전 우울했었는데
일주일 뒤에 보니 트렁크에 꽂혀서 파닥거리고
있더라구요;;;

clous

2012.10.11 11:01:55
*.64.75.85

흐흐.. 만약 날아갔다면... 백미러로 보고 있었다면... ㅠㅠ

Jekyll

2012.10.11 12:08:30
*.168.22.82

버스를 한대 사십니다.

clous

2012.10.11 15:55:50
*.64.75.85

셔틀장사를 시작합니다. 승객을 놔두고 출발합니다. ㅠㅠ

chocojun

2012.10.11 12:12:45
*.243.13.12

카시트를 지붕에 놓지 않아 다행이예요!!!

clous

2012.10.11 15:56:14
*.64.75.85

오~ 다음번엔 눈에 잘 띄는것으로 올려놔야겠군요.

공룡코꾸뇽

2012.10.11 16:52:37
*.222.233.3

토닥토닥

clous

2012.10.11 21:43:54
*.64.75.85

힐링이 되는군요~

Zety

2012.10.11 17:05:09
*.165.73.1

출장 갈때 중요 서류를 지붕위에 놔뒀다 날려먹은 기억이 ㅋㅋ

매니아걸

2012.10.12 00:45:48
*.37.131.215

스키장에서 집에 오다보믄 고속도로에 장갑이 뒹굴어요 ㅋ 전 냉동고에서 지갑 찾은적 있구요 ㅋㅋ

clous

2012.10.12 02:04:52
*.64.75.85

대체로 장갑을 지붕에 두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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