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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스노우보드 타다가 넘어져서 깨진 헬멧이 3개입니다.
그만큼 중요함을 알고 소중히 다룹니다...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는것 같은데요...
비니를 헬멧안에쓰는건 헬멧을 안쓰는것보다는 당연히 더 안전하고, 비니없이 쓰는것보다는 덜 안전합니다.
헬멧을 디자인할때 사고시 머리와 헬멧의 밀착성을 고려하게되는데...
비니는 이부분에서 밀착성을 현저히 저하시킵니다.
비니를 헬멧안에 쓰는것이 시작된건... 엑스게임, 올림픽 처럼 큰 대회에서 헬멧을 무조건 써야하는 규정때문에
프로선수들이 평소에는 안쓰다가 대회때만 꼼수로 쓰기 시작한게 방송을 타면서
그걸 따라한 라이더들이 많아지게 된겁니다.
원래 비니와 고글을 착용한 상태에서 뚜껑만 덮어쓰는 형태가 된거죠...
일반적인 보딩시에는 고글을 올리기도 하는데.. 이런방식이면 좀 불편하기도 하구요...
헬멧에 달린 고글밴드를 고정하는 고리가 있는 이유도 비니없이 헬멧을 착용하고 고글을 위에
착용하는것이 주된 디자인의 방향입니다.
디자인이 마음에 안든다고 착용방식을 바꾸는 건 사용자의 마음입니다만
왠지 자동차의 안전벨트를 목에 한바퀴감아서 착용하는 느낌이네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헬멧을 쓰는건 안쓰는것보다는 안전합니다.
하지만 사고가 났을때 헬멧이 있어야할 자리에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는겁니다.
추천!!
바이크 타는 사람들은 헬멧을 구입할때 딱 한가지 사항만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보드헬멧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니 모든 머리에 쓰는 헬멧은 해당사항입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헬멧을 쓰시고 턱끈을 조이시고 도리도리를 했을때 헬멧이 머리와 따로 놀면 안됩니다.
즉! 턱끈을 완전히 꽉 조이시고 머리와 헬멧안에 공간이 없이 딱 맞게 밀착되게 쓰시라는 겁니다.
이유인즉! 사고가 날시 인체에 강한 충격이옵니다.
그럴때 턱끈을 느슨하게 맨다거나 비니를 안에 써서 밀착이 안되고 헬멧이 움직인다면
머리에 충격이 올때 100% 확실히 보호를 못해준다는 겁니다.
심지어는 벗겨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헬멧을 쓸땐 확실히 턱끈을 조이고 밀착해서 쓰라는 겁니다.
저는 비니 안쓰고 헬멧만 쓰고 라이딩을 하면, 머리가 시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