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미국 약물중독 및 정신보건청(SAMHSA)의 지난해 11월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에너지 음료를 마시고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총 1만3114명으로, 이 중 절반 가량이 부모와 함께 온 18~25세 청년들이었다. 이들은 마약과 술을 에너지 음료와 함께 마신 뒤 응급실에 실려왔다.
몬스터와 레드불 등 에너지 음료는 FDA의 카페인 가이드라인를 지키지 않아도 된다. 에너지 음료는 식품 보충제로 판매되기 때문이다. 몬스터는 제품 표지에 카페인량을 적지 않고 있으며, 음료속에 함류된 아미노산과 타우린의 양만 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