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월 처음 보드맛보고
스키장 다섯번정도 가본게 다인 왕초보인데요
물론 강습같은것도 받아본적없이 인터넷으로 동영상보고만 따라했구요
그런데 타다보니까 레귤러랑 구피가 다르다는거 정도는 알게됬는데요
제가 오른발 잡이인데 이상하게 구피가 더 편한거 같더라구요.. 뭐 이럴수도 있는거겟죠?
그리고 궁금한건 처음 연습할때 왼발이앞, 오른발이앞 어느쪽으로 오든 다 잘타게 연습을 하는게 바람직할까요
아니면 어느 한방향이라도 잘타게 하면 다른방향은 자연스럽게 잘타게 됄까요.?
슬로프 내려오는 방향마저도 갈팡질팡하는 ㅜㅜ 초보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보드 참 어렵죠??ㅋㅋ
저도 그 고민 잘 알고 있습니다.
첨타면 구피인지 레귤러인지 모르기 때문에 렌탈샵 기본 세팅인 레귤러 15/0 으로 다들 시작합니다.
근데 타다보면 이게 아닌것같고 자꾸 원지않는 반대쪽발이 돌아갑니다.;;
그러면 '나는 구피구나' 생각하고 바인딩을 구피로 세팅을 해봅니다.
그럼 또 자꾸 왼쪽발이 앞으로 갑니다 ㅋㅋ
저도 그랬고 친구들 여친 태워본결과 대부분이 이렇습니다.
그래서 한두번 타고는 구피인지 레귤러인지 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 레귤러로 계속 탑니다.
''탔을때 편한 방향으로 타면된다'' 라는 말은 솔직히 첨 타는 입장에서는 어불성설입니다. 양쪽모두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고민끝에 3년째 낙엽인 저희 누나는 저에게 9/-9 덕스탠스를 맞춰달라고 요구하기에 이르렀습다.
!!!!! 3년동안 구피와 레귤러를 반복하며 낙엽과 베이직 턴 직전의 꽈당을 마스터한 저희 누나는
디렉셔널 데크를 덕스탠스로 맞춰놓고 드디어 작년시즌 한시즌만에 스위치라이딩을 완성했습니다!!!!!
경이롭습니다.
정답은 덕스탠스 입니다 ㅎㅎㅎㅎ
관광 보딩 7년차 입니다. 그냥 레귤러만 죽어라 즐겼습니다. 그후 조금 실력있게 타보자 결심에 구피 연습중입니다. 다시 초심으로 'ㅡ' 어느정도 구피나 레귤러 타시다가 연습하시는거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