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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간 남친과 둘이서 시즌 주말에는 보드만 타고 살다보니

점점 둘만 가는게 심심해지는 거죠..

지인들과 함께 가서 떼보딩 좀 해보려고 살살 꼬드기고 있는데,,

지난 시즌에 잘 꼬셔서 장비 싹 장만한 친구가..

내년 3월에 시집간다고 이번 시즌에 많이 못 갈 것 같다는 거 있죠..ㅠㅠ

(이늠 가시내!! 우리 이번 시즌 함께 하자던 약속은 어디로 버린게냐!!!!)

다시 눈을 돌려 턴도 좀 하고 보드를 즐기는 친구 둘을 살살 꼬셨더니..

하나는 저번 시즌에 넘어졌다 팔에 금가는 바람에 무섭다며.. 거부해주시고..

다른 하나도.. 시즌에 두세번 갈까 말까 이러고 있고...ㅠㅠ

 

이번 시즌도 안되는 것인가 하고 포기하려던 찰나!!

5년째 낙엽만 타던 친구가 살살살 떡밥을 물고 있어요 +ㅁ+

이 친구가 남친님께서 보드를 즐겨하시지 않는다며 자기도 점점 안 타게 된 케이스인데..

제가 갑자기 데크를 구입하면서 지난 시즌 썼던 장비를 싸게 내놨더니

그걸 가져갈까말까 고민하더라구요.. (결국은 다른 친구가 낼름 가져가긴 했지만..)

오늘 갑자기 카톡이 날아왔습니다..

그냥 막 타고 놀만한 장비로 사려한다면서..

(가격을 좀 낮게 책정하긴 했지만..ㅠㅠ)

흥분해서 중고 사이트에 헝글 장터에 다 뒤져가며.. 찾아주고..

보드샵들 다 뒤져가며 셋팅 잡아주고...+ㅅ+

오늘 학동까지 출격해보려 했으나 친구 어마마마의 부르심으로 불발에 그치고

조만간 함께 손잡고 가보지 않을까 싶어요..

 

정말 친구 하나 꼬시기가 이리 힘들 줄이야..ㅠㅠ

주변에 보드 즐기는 지인이 많으신 분들이 참 부럽습니다..

엮인글 :

드리프트턴

2012.10.26 23:00:06
*.88.162.73

그 친구분 이쁜가요? ㅎ0ㅎ

은랑이

2012.10.26 23:07:45
*.205.29.42

남친 있는 친구라니까요..-ㅁ-;;
이쁘긴 합니다만..ㅋ

드리프트턴

2012.10.26 23:36:21
*.88.162.73

-_-;;; 아... 그냥 이쁜지만... 궁금해서요... 그냥... 하아...

A.S.K.Y.

2012.10.26 23:20:17
*.35.210.85

여...여기서이러시면않됩니다..

sunkistpremium

2012.10.26 23:01:30
*.168.195.162

보드는 혼자 타는 거라 배웠는..ㅠㅠ

夢[몽]

2012.10.26 23:17:45
*.152.48.4

저도 주변 지인들을 보드로 하나 둘 끌어들이고 있어요 ㅋㅋ
이번시즌엔 네명성공!!

널판지Border

2012.10.26 23:20:24
*.70.115.223

전 안타던데.. 산악회 회원들이나 꼬시는중.. 하지만, 여자 없다고 안탄다는 ㅋㅋ
산에도 여자 없으면 안갈 위인들..

와플곰돌이™

2012.10.26 23:25:03
*.70.22.17

저도 제주변친구넘들 작업하다 지쳤습니다 ㅠㅠ
이번시즌도 거진 혼자가야할듯~

하이원에서 봐용~^^*

은랑이

2012.10.26 23:41:26
*.205.29.42

전.. 이번 시즌 웰리힐리에서.. 함 놀러오세용^^
이름이.. 정말.. 오시라 하기도 부끄부끄해졌네요..(성우가 좋았어요..ㅠㅠ)

숏다리닥스

2012.10.26 23:45:24
*.212.222.219

웰리힐리...+_+ 은랑이님 찾으면 오백원....주시나요?ㅋㅋ

은랑이

2012.10.26 23:55:06
*.205.29.42

오백원은.. 제 현상금인가요..?? ㅋㅋ
절 찾기란 쉽지 않으실 텐뎅..+ㅅ+

와플곰돌이™

2012.10.27 00:49:28
*.213.70.169

힌트좀 주세요~^^

은랑이

2012.10.27 01:38:22
*.205.29.42

음.. 토요일 오전+오후 타임에 나타날 예정에..
점심 식후 스벅에 자주 출몰합니다ㅋ

숏다리닥스

2012.10.27 15:06:00
*.212.222.219

저두 스벅에 자주출몰합니다 토일 스벅....음 찾아야겟어요...

초밥별

2012.10.26 23:55:14
*.38.211.54

진짜 주변인들을 보드로 끌어들이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라는.. ㅠ
일단 요번시즌은 보드가 이렇게 재미있다고 맛배기만 보여줘야겠습니다..
재미를 붙여야 담시즌엔 시즌권 끊고 같이 타지요 ㅋㅋ

은랑이

2012.10.27 01:40:30
*.205.29.42

저도 이번 시즌에는 턴만 마스터 시켜볼려구요..
그러면 좀 재미 붙여서 열심히 타지 않을까 싶어요
저의 로망은..
결혼해도 친구들과 부부동반으로 전투보딩을 즐기는 것!!

보드는 혼자타는 것

2012.10.27 00:09:38
*.227.113.128

꼬신적 없지만 남자라 운동 좋아해서 친구들이랑 친한 지인만 모아서 원정가도

RV 한대에 장비 한가득

차량 두대 추가해서 사람 한가득.....주변 지인들 부르면 버스라도 대절해야 할 인원......

나는 축복 받은것인가 짐들인가........ㅡㅡ;;

은랑이

2012.10.27 01:42:31
*.205.29.42

저도.. 보드 타면서 지인이랑 우연히 만나서 함께 수다도 떨고.. 커피도 마시고..
보드도 같이 타고 그러고파요..ㅠㅠ
겨울만 되면 친구들을 평일밖에 못 보니 원..-ㅅ-

정이지

2012.10.27 00:53:14
*.178.138.196

추천
1
비추천
0
주변인들을 꼬셔서 굳이 보드를 타게 해야하나요...가뜩이나 사람도 많은데...보드는 혼자타는 겁니다...*__*

clous

2012.10.27 00:58:21
*.64.75.85

이런글은 닥추! ㅋ

생긴거하곤

2012.10.27 03:10:22
*.56.194.68

전 회사 들어와서 볼링 풋살 보드 다 배웠답니다.....같이 갈사람은 많아요.ㅎㅎ
하지만 12시간 근무에 일주일에 1일 쉰다는게 함정.ㅡ.ㅡㅎ;;

은랑이

2012.10.27 15:10:45
*.246.71.23

함정이 넘 깊어요;;;;;

매니아걸

2012.10.27 09:44:26
*.134.153.213

원래 힘들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보드 타는 남자와 결혼! ㅋ

은랑이

2012.10.27 15:09:48
*.246.71.23

저도 어느샌가 0 순위가 겨울에 함께 타러다닐 수 있는지 여부가 되어버렸어요ㅋ

william.J

2012.10.27 10:08:48
*.56.55.18

흠냐....작년 시즌내내 거의 혼자 다녔던 1인 이었습죠....
뭐 혼자 타는것도........나름 슬퍼요.....엉엉 ㅠ.ㅠ
남는 시간엔 회원라운지에서 카톡으로.....어혀 와....라며 보드장으로 꼬신다는....
그래도 안 올놈은 안 온다는....
왜 내 주변엔 나만 타는건지....???

샤를21

2012.10.27 10:41:29
*.211.120.81

마져오~
울 사무실에서는 열심히 타는 사람이 여성이어서 같이 다니기 조금 애매해요 ㅠ.ㅠ
나는 유부고 그 분은 혼기 가득찬 여성이고...떱...
다른 직원들은 어쩌다 한번씩은 가는데...열심히 다니지는 않아서 어떻게 꼬셔야 하나...고민이 많습니다.
3명만 되어도 괜찮은데...

oneluv13

2012.10.27 13:28:57
*.117.118.134

행복한 고민이로군여~~

몽키D루퓌

2012.10.27 14:25:01
*.33.176.220

전 부하직원들 강제로 장비를 사게해서 다닙니댜 ㅋㅋ

우량아씨

2012.10.30 00:01:09
*.216.167.14

제친구들은 다 애기 키우느라 바쁘다는 ㅜ 옛날에 산 장비들은 골동품이 되어 간다지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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