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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타일 데크중에 해머헤드가 라이딩에 좋다는 얘기나 여러 좋은 이야기는 많이 보게되는데요
단점은 뭐가있을까요?
노즈나 테일이 없는 만큼 키커에서 불리하다던지?
여러분이 알고계시거나 생각하시는 해머헤드의 단점이 궁금합니다~~~
그다지 상관없습니다.
해머헤드라는게 그다지 신기한것도 아니고... 노즈와 테일의 끝부분을 잘라내는것이 기본개념입니다.
파우더를 제외한 어느정도 딱딱한 일반적인 슬로프상에서는 약간 남는 부분이라고 할수있지요.
실제로 보드공정상에도 노즈와 테일부분까지 파이버 혹은 메탈이 들어가는 경우는 극히 드물기때문에
기술적으로 차이가 있다고 할수없습니다.
위와 같은 상황에서 해머헤드가 결정적으로 유리한점은 일반보드와 같은 길이로 만들었을때의
압도적인 유효엣지의 길이부분입니다.
같은 길이의 보드임에도 데크가 설면에 닿는 부분이 많아지므로 엣지 그립력이 좋아지지요....
그런데.. 여기서 다르게 생각해볼수있습니다.
같은 길이의 보드로 만들지 말고.. 그 일반보드의 유효엣지와 같은 길이의 해머헤드 보드를 만든다면...
이론적으로는 같은 유효엣지를 가지지만... 노즈와 테일에 필요없는 부분이 잘려있으므로
길이가 짧은 데크가 나오게 됩니다.
만약 같은 재료와 같은 유효엣지길이로 만든다면..... 그 보드는 일반보드보다 좀더 짧고 가벼운 보드가 나오게 되는것입니다..
그래서 해머헤드는 현재 두가지 종목에서 출시되는것이 많습니다.
1. 라이딩위주의 데크: 같은 길이의 데크지만 유효엣지가 길게 나오므로 엣지그립에 유리.
2. 그라운드트릭위주의 데크: 같은 유효엣지의 길이를 가지지만 해머헤드 디자인이므로 전체길이가 짧아져서 스핀이 쉬워짐.
실제로 파이프, 그라운드트릭, 킥커에서 탄성이 떨어지지 않습니다....경험해본거구요...
그저 짧아지고 가벼워져서 타이밍이 빨라질수있을뿐인데.. 적응하면 똑같습니다...
아마 올 시즌동안에 저와 grindays님의 라이딩 그리고 프리스타일영상에서도 해머헤드를 자주보게 되실겁니다.
아.. 그리고 참고하세요~
Moss Majest/Twister/TWFD 의 길이와 유효엣지길이 - 라이딩용 데크들
151 - 1321
155 - 1330
160 - 1426
Moss Gamme - 그라운드트릭용 데크( 저 그라운드에서는 360밖에 못돌리는데 이거 타고 그냥 540되서 놀란적있습니다.ㅋ)
147 - 1300
Yonex Nextkate - 그라운드트릭용 (Unifix의 후속)
136 - 1080
위에 해머헤드들이 제 주위에 흔한편이라 올려봅니다.
다른 데크들의 스펙과 비교해보시면 유효엣지의 길이가 상당히 깁니다~
전방으로 널리칠때 꼽힐꺼 같아서 불안....심하게치면 꼽힘^^
노즈들고 문대고 나가기 할때 테일에서 받쳐주는 부분이 짧아서 뒷빠링^^
킥에서 뛰었을시(전 아주 쪼매난킥^^) 랜딩할때 짧은 데크로 한다는 불안감...
바인딩 발에차고 리프트 탈때 앞사람 뒷사람과 엉기면 보통 먼저 밟힘(낮은노즈,테일)
중간플랙스의 해머헤드 데크가 오히려 하드했던 일반 데크보다 파우더 타기 쉬웠음^^
일반데크 156 하드 vs 해머헤드 126 플랙스중간쯤.......같은회사 제품인데도
126이 눈위에서 띄우기 더 쉬웠고...테일쪽에 눈이 안 올라타서 그런가
체력적으로도 편했습니다.....
물론 그거 만든 데크 회사에선 둘다 파우더 표시 없었구요^^
해머헤드 데크는 아마 라이딩에만 적합 할거 같습니다 타보지는 못했지만^^; 특성상 라이딩을 위한 데크라 킥이나 파티프에는 적합하지 않을거 같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