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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름신 감정용으로 쓸, 프리뷰 작성 하는데 맛들린 개츠비 입니다.^^
간만에 잼난 글을 쓸려 합니다..^^
보드좀 2-3 시즌 이상 타신 분은....
라이딩 하다가 유난히 자빠링을 자주 한다던가,
파크에서 노시는 분들은 유난히 기술도 안먹히고,
삑사리 잘안난다던가,
파이프 타시는 분들은 높이가 잘 안나온다던가.........
뭐 누구나 그런 Bad days 들이 있잔아요.........?
보드계의 전설 테리예 학슨이나, 어제 만나뵈었던 이덕문 프로님도,
컨디션엔 별 문제 없는데 이상하게 잘 안타지는 날에는,
슬렁슬렁 라이딩을 하거나 접고 다른 것을 한답니다.
.........그래도 타게되면 실력이 반감된다고 하더군요...^^
암튼 리조트별.......Bad day에 임하는 우리들의 자세 입니다.
1. 용평 리조트
- 그냥 접고, 옆시즌방 방장이랑 막걸리나 먹으면서 손주 자랑이나 한다.
아니면 옆시즌방 꽃여사에게 동해안에 회먹으러 가자고 꼬셔보다.
2. 지산 리조트
- 그냥 접고 서울 나이트나 클럽에 간다.
3. 대명 리조트
- 그냥 접고 가족 나들이를 한다.
4. 무주 리조트
- 접기전에 장비 집어던지고 성질 부렸다가, 깡패 패트롤에게 쿠사리 먹고 그냥 쫀다.
옆에 맘에 들어하던 꽃보더가 처다보지만, 쪽팔려도 어쩔 수 없다.
괜히 뎀비다간 시즌권 빼앗기고 몇대 맞는다.
5. 성우 리조트
- 그냥 접고 술이나 먹던지, 당구 치러 간다.
6. 휘팍
- 그냥 접고 짱박아뒀던 꽃보더 불러내서 술이나 먹는다.
아는 꽃보더가 없으면, 슬로프에서 작업 보딩 한다. 그리고 꼬셔서 함께 술 먹는다.
7. 하이원
- 그냥 접고 빠칭코 땡기러 간다.
따면 새장비 지르는 거고, 잃으면 내장비 장물 애비에 맡겨야 한다.
8. 스타힐 리조트
- 접고 바로 그자리에서 눈썰매나 탄다.
9. 베어스 타운
- 그냥 접고 리프트 뺑뺑이 타면서 자이로 드랍 러시안 룰렛 놀이를 한다.
10. 양지 리조트
- 그냥 접고 설질 좋은 지산에 간다.
11. 곤지암 리조트
- 화제 보딩이 지겹다면, 대명에 가서 리프트 줄을 기다리며, 우주의 이치와 음과 양의
조화에 대해 고민좀 해본다.
12. 오투 리조트, 알펜시아.
- 리프트 알바 붙잡고, 다른 슬로프 개장해 달라고 우겨본다.
근데, 리프트 알바가 어디있는지 못찾겠다.
13. 헝그리보더
- 자게에 왜 갑자기 자빠링이나 하는지 모르겠다고 투덜 거려리며 토닥토닥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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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바로 탑승하여 문답 게시판에 글이 옮겨져 있다............
..................운영자님 섭섭해요....라고 또 투덜 댔다가......
.....이번에는 탑승 하여 기문답으로 고고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