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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8살 일반 조그만회사에서 근무하는 여자입니다......
만나는 남자는 32살이구요 학교도 명문대 출신이고 S은행 본점 영업부서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연봉도 저보다 훨씬높고, 공무원출신 아버지와 교사출신 어머니 밑에서 자란 남자라 너무 착하고 좋습니다...
이 남자 벌써 서울에 자기집 장만까지 해놨네요...
너무 좋은 남자인데 만나다보니 너무 자격지심이 생기네요...이러면 안되는거지만....
네 저는 지방사립대 나왔구요...어머니 아버지는 자영업 하십니다...
자영업 하시면서 저희 자매 키우셨구요....
교제한지는 8개월정도 되는데요 사실 제가 너무 부담스럽고 그래요...
선물이라고 해줄라치면 이런 사소한걸 그 남자가 좋아할까? 이런생각이들고...
명품넥타이나 구두 선물해주면 너무 좋아하는 남자입니다....속마음은 모르지만요....
이 남자 주위에 친구들이 증권사 다니는친구, 대기업다니는친구, 의사, 프랜차이즈 CEO 이런 친구들이에요....
언제는 한번 잠깐 우연히 술자리에 낀적이 있는데...눈물이 나려고했어요 ...나는 뭐하는 여자일까.....
그래도 이 남자 항상 저를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게 눈에 보여서 너무 고맙고 미안하고 그래요...
저 바래다준다고 술도 안먹고, 저 불편할까봐 중간에 먼저 나오는 그런 사람입니다....
근데 너무너무 힘이 드려고해요 이제는....
사실 결혼 얘기 그런건 한적은 없고. 생각해본적도 없는데 저희둘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쉽게 만날수도 없구요...
마음같아서는 정말 좋고 능력좋은 여자한테 보내주고싶은데 제가 너무 이 남자를 사랑하나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