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기 전에 묻답 게시판에 물어봤습니다
ASKY님 말씀 믿고 자게에 올릴려다가....
첨부용량 때문에 다시 사진첩에 올립니다. ^^;
제 블로그에 올리기전에...
헝글에 젤 처음 올립니다 ^^;
오늘 춘천에서 용평으로 달렸습니다. ^^
부푼 마음을 안고....
약 1시간 40분 만에 도착 하더군요....
도착 해서 부츠 신고 이것저것 하니 11시
시즌권 발급을 물어 보니....
8일부터 정상 발급 한다더군요....
팔각정 처럼 생긴 종합 매표소에서
시즌권자라고 말하면 종이 주십니다.
그럼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랑 휴대폰 번호 적어 드리면
리프트권 공짜로 발권 해주셔요 ^^;
참고 하시길....
리프트에 올랐습니다....
대기줄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핑크 슬롭만 오픈한거 아시죠? ^^;
근데 요 핑크 슬롭 리프트 꽤 지루하네요....
느리고 자주 서고 ㅋㅋㅋ
정상에 올랐습니다.
초급치고 약간 가파르더군요....
거의 7개월만에 첨타니 ^^;
라이딩 백원 프론원 다 꽝이네요....
안넘어지려고 다들 아둥바둥 ㅋㅋㅋ
리프트타고 가면서 웃었던 풍경이 저한테도 바로 적용되더라요....
근데 요 핑크라는 슬롭이 경사면 내려오고 나서는
계속 완만한게 지속되어....
아무것도 못하네요.... 그냥 서 있을뿐 ㅋ
여기 부분만 탈만하고 내려와서 완만 하면....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ㅋ
설질은 강설인데....
딱딱하게 얼은 강설 말고
수분이 많이 있는 눈을 다져서 생긴
강설 ^^; 표현이 참....
무튼 넘어지면 아픈 눈입니다....
그렇다고 엣지가 안박히는 눈은 아니구요 ^^;
만원 값은 하는 눈이에요 ㅋ
다들 휘팍만 가시는거 같은데
용평도 오세용....
1시간 반 가량 뺑뺑이 돌다가
잠깐 쉬는 사이에....
친구 부탁으로
데크보관소 하고 시즌 물품락카
결제하고 왔네요....
잠시 써보자면....
드래곤 플라자 2층 계단 올라가자 마자 바로 보이구요
ㄷ자형 락카로 둘러 있는곳으로 들어가면
또 문이 나와요 그안에가 장비 시즌 보관소 더군요....
아직 조금 남아 있어요 ^^;
시즌락커를 못하신분들은 이거 이용 하면 될듯
데크(바인딩 결합)만 보관 가능하구요 장비 하나당 8만원입니다.
시즌 물품 보관함은 3종료가 있더군요 대 중 소
대 : 6만원, 중 : 5만원, 소 : 3만원
저는 친구 대 자리 해줬는데요....
3명분 부츠 헬멧 넣고도 남을정도의 크기에요 ^^
기간은 오픈해서 부터 내년 3월 31일 까지 랍니다.
쉬는 동안 장비 사진도 한컷!
다시 리프트에 올라서
올해 스키장 패션 트렌드가 뭔지 살펴 보았습니다. ^^;
내가 뭐라고 ㅋㅋㅋ
대체 적으로
옷좀 입으셨구나 생각되는 분들은
레귤러나 슬림핏이 많더군요 - -;
엄청 크게 힙핏으로 입으신분들은 거의 못본듯....
여전히 뉴에라 패션이 인기가 있고
복면 아시죠? ^^; 꽤 있답니다.
요번에 써보려고 사신분들
이거 써 말아 고민중이 실텐데....
자신감을 가지고 쓰세요....
동료 분이 많아요 ㅋ
저도 쓸꺼구요 ㅋㅋㅋ
이제 스키장에 간만에 왔겠다
사진귀신에 홀릴 차례죠....
먼저 제사진 - -; 부끄럽군요....
그리고 여친 사진 입니다. (사진첩에도 비추 있나요? - -;)
날씨가 많이 덥다고 해서
안에 반팔만 입고 탔는데....
조금 덥더군요....
후드로 바꿔 입을까 고민도 했지만
슬롭에선 조금 덥고....
리프트에선 견딜만 하고 해서
그냥 입고 탔습니다....
휘팍 후기보면 "더워 뒈지겠네...."
그 정도는 아니였어요....
3시반쯤 정리 하고 나왔습니다.
오후 두시쯤 되니깐 눈이 살짝 몰캉 해지더군요
그리고 몇군데 흙이 보일랑 하는곳도 보이구요....
용평에서 자고 휘팍이나 용평에서 다시 한번 탈까 하다가
기상 보니깐 담주나 와야겠군요....
스키장 나서기전에
ASKY 분들에게 저주받을 사진도 하나 투척
제발 돌직구 만은.... ㅠㅠ
스키장에서 가까운 시즌방도 한번 다녀왔네요....
포시즌빌이라고.... 안에는 못봤지만....
깨끗해 보였어요 ㅋㅋㅋ
강릉가서 바다 보려다가
급 피곤해서....
횡계에서 알아준다는
진태원 탕수육 먹으러 갔습니다.
들어가자 마자 할배 주인 아저씨의 포쓰가....
여느 장사 잘되는 맛집의 냄새가 폴폴 나더군요
기다리랍니다.... 밖에서.... 빵터짐....
뭐 먹으려면 할 수 있겠습니까....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부츠하고 생배추가 아삭 아삭 씹여 식감이 좋고
달달하니 맛나긴 했지만....
뭐 기다려가며 먹을 맛은 아니더군요 ^^;(까는거 아님)
둘이서 다 못먹어서 싸왔어요....
계산을 하려 하는데....
할배 주인의 위엄에 또 빵터짐 ㅋㅋㅋ
카드 드렸더니
영수증 뽑아서 "여기" 하고
쳐다도 안보시고 한손으로 던지듯 주시더군요....
"뭐 그럴수도 있지" 하실테지만
전 맛보다 친절한 음식점을 좋아 하거든요.... 에헴....
이렇게 오늘 용평 일정이 끝났습니다....
설질이 좋고 안좋고
날이 덥고 안덥고가
중요한거겠습니까????
슬롭에 서있다는게 중요한거지....
눈위에 있어서 너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담주에는 슬롭이 하나 더 열기를 바라며
담주도 용평으로 달려 보려구요.
긴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
보드도 타고 여친자랑도 하고 진태원 탕슉도 먹고........에이..나 이글 비추할란다......요..ㅋ
진태원이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