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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처럼 외롭고 쓸쓸히 혼자 리프트에 앉아서 올라가며 슬로플르 바라보고 있었죠
한 아버지와 애기가 보드를 타고 내려오는 모습을 흐믓하게 보고 있었습니다.
애기가 약간 아래쪽에서 토엣지로 사활강 중이었고(레귤러) 애기아부지는 뒤에서 뭐라뭐라오다를 내리면서 따라오는 중
애기의 진행방향으로 한 청년이 힐엣지로 사활강 중이었습니다(레귤러)
왠지 기분이 싸한게 두 보더가 각자의 진행방향의 교차점에서 부딧힐 것 같아 보였습니다.
애기와 청년의 거리는 점점 가까와지고!!
저러다 정말 부딪히겠다 싶었는데 애기보더의 알리!!!
힐엣지로 사활강중이던 청년은 미쳐 등 뒤를 확인하지 못하고 퍽소리와 함께 애기의 날라차기에 나가떨어지더라구요
다행히 큰 충격은 아니었고 청년은 일어나서 자신에게 알리 날라차기를 먹인 애기한테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이게 왠걸 뒤에서 따라오던 애기아부지가 날라차기 맞고 쓰러진 청년을 향해 쌍욕 시전!!
..이 모든장면을 리프트에서 보고 있었는데 완전 어이가 없더라구요
리프트위에서 애기가 잘못한거 다 봤다고 소리소리 질러서 청년 편을 들어줬는데 씁쓸하더라구요.. 아무리 내새끼까 이쁘더라도 명백히 애기잘못이었는데 피해자한테 큰소리 치는 애기아부지..
개념상실한 애기 아부지야 그러믄 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