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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처럼 외롭고 쓸쓸히 혼자 리프트에 앉아서 올라가며 슬로플르 바라보고 있었죠


한 아버지와 애기가 보드를 타고 내려오는 모습을 흐믓하게 보고 있었습니다.


애기가 약간 아래쪽에서 토엣지로 사활강 중이었고(레귤러) 애기아부지는 뒤에서 뭐라뭐라오다를 내리면서 따라오는 중


애기의 진행방향으로 한 청년이 힐엣지로 사활강 중이었습니다(레귤러)


왠지 기분이 싸한게 두 보더가 각자의 진행방향의 교차점에서 부딧힐 것 같아 보였습니다.


애기와 청년의 거리는 점점 가까와지고!!


저러다 정말 부딪히겠다 싶었는데 애기보더의 알리!!!


힐엣지로 사활강중이던 청년은 미쳐 등 뒤를 확인하지 못하고 퍽소리와 함께 애기의 날라차기에 나가떨어지더라구요




다행히 큰 충격은 아니었고 청년은 일어나서 자신에게 알리 날라차기를 먹인 애기한테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이게 왠걸 뒤에서 따라오던 애기아부지가 날라차기 맞고 쓰러진 청년을 향해 쌍욕 시전!!


..이 모든장면을 리프트에서 보고 있었는데 완전 어이가 없더라구요


리프트위에서 애기가 잘못한거 다 봤다고 소리소리 질러서 청년 편을 들어줬는데 씁쓸하더라구요.. 아무리 내새끼까 이쁘더라도 명백히 애기잘못이었는데 피해자한테 큰소리 치는 애기아부지..


개념상실한 애기 아부지야 그러믄 목성!

엮인글 :

허세쩌는뇨자

2012.11.12 14:39:24
*.229.203.178

목성 이 아부지야!!

심야너굴

2012.11.12 14:42:00
*.92.147.189

작년 휘팍에서는 한 여성분이 애기 아부지한테 머리채까지 잡힌일이 있었죠...

다들 아시겠지만 '처벌을 원하지 않음'으로 흐지부지 끝났더라는...

꼬털

2012.11.12 14:43:24
*.118.86.70

아 맞다 기억나네요 그 나뿐놈!

그래이젠

2012.11.12 14:45:44
*.111.135.254

저도 기억나네요 그 글...ㅎㄷㄷㄷ 제 몸이 다 부들부들 떨리던데;;;

땅그지턴

2012.11.12 16:12:37
*.22.212.74

아마 스키스쿨과 연관이 있고
그 애아빠란 사람은 또 누구와 아는 사람이고 막 그랬던 기억이.

제 여친에게 그런일 일어나면 애아빠란 인간 데크 엣지로 찍어버리겠다고 다짐했던 ㅡ.,ㅡ

얼음낙엽'

2012.11.12 14:46:05
*.90.217.51

부모들 마음은 다 같은걸까요?!? 전 중학생쯤 되어보이는 학생보더가 제 앞에서 갑자기 주저앉아버리길래
깜놀하며 피한다고 피했으나 저도 초보라 학생보더의 데크 끝자락을 치고 지나가다 엎어졌는데요,
일단 그 학생보더가 괜찮은가 살피려고 다시 기어올라가 괜찮냐고 물으니 겸연쩍은듯이 "네,,," 라고 했습니다.
데크도 별 이상없고해서 다시 가려는데 학생보더의 아부지 등장!!! 다짜고짜 쌍욕을 날리시더군요;;;
전 너무 당황해서 순간 멍을때리고 있었는데 학생보더가 자기가 잘못한거라고해서 넘어갔습니다,,,
그 후로 기분이 개떡같아서 그날 보딩접었음;;; 정말 블랙박스라도 달고 다녀야하나;;;

꼬털

2012.11.12 14:49:36
*.118.86.70

헐킈...스키장에서는 애아부지들을 1순위로 조심해야겠네요..;;

sunmean

2012.11.13 00:07:17
*.62.160.147

쯧쯧... 이건 정말 심하네요

알럽용평

2012.11.12 14:51:50
*.151.217.109

학교에서 보면 요즘 학부모들 가관도 아니랍니다.. ㅠㅠ 애들이 문제가 아니라 요즘학부모들이 문제에요,,!

밥보다보딩

2012.11.12 14:55:25
*.104.231.47

ㅎㅎ 급반전같네요 그라믄 목성!!! ㅋㅋ
부모맘은 내애기가 먼저겠지만... 정말 그라믄 목성!!

eli

2012.11.12 14:59:39
*.246.78.21

예전 대명에서 제 친구 경험입니다...
칭구가 애기랑 부딪혀서 넘어지고 구르고...
애기는 울고.....애기 아부지가 와서....제 칭구는 아.....ㅈ 됐다....이러고 있었는데...

애기아버지 하시는 말씀...
아부지: "다친데 없으세요????"
칭구 : 넵...근데 애기가 넘어져서요
아부지 (애를 보더니 뒷통수를 한대 치며) : 남자쉐키가!!! 일어나서 죄송합니다해!!!
칭구 : 멘붕.....
아부지 : 죄송합니다...안다치셨죠??
칭구 : 네...괜찮아요...

이런 분들도 계시더군요

밥보다보딩

2012.11.12 15:17:41
*.104.231.47

앗 멋지긴한데 애기 불쌍해서 어뜩해요 ㅠㅠ

유댕이

2012.11.12 15:11:00
*.149.55.104

제발 애기 가르칠거면 자기 재미 생각하지 말고 강습슬로프가서 가르쳐줬으면...

저승사자™

2012.11.12 15:21:31
*.42.219.108

저는 그래서 선수쳐요.







아빠 가져와ㅡ!!

그래이젠

2012.11.12 15:39:34
*.226.202.179

푸핫

빨간개부리

2012.11.12 15:58:59
*.52.8.14

그리고 그 아빠를 조용히 데려가십니까?@_@

웃음바람

2012.11.12 16:02:39
*.5.250.110

전 애아빠에게 쌍욕을 날립니다 애 간수잘하라고

김헝글솔로

2012.11.12 16:13:18
*.33.184.33

저도그장면보고 뒤에서가다가설라고했는데 턴하다가 다른사람이저를 밀치는바람에도와드리지못했죠ㅠㅜ

★카이★

2012.11.12 16:20:11
*.223.117.251

작년에 그 여성분 생각나게 하는 사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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