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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2/7 휘닉스 파크......
한창 IMF 때인데, 유학 포기하고 아버지 회사에서 노가다 알바 하다가,
휴일날 불할 친구랑 놀러갔을 때입니다...그 시즌때 보드 딱 4-5번 탔었네요.
롤링을 시전 하던 때였을거라 생각합니다. ^^
스노보드 시장이 한참 비쌌을때죠.....상급 장비는 꿈도 못꾸고....
일단 데크는 96/97 Joyride Joni Makkinen pro 153
바인딩은 Duratech
부츠는 Vans
위 세개를 세트로다가 AnA 스포츠인가에서 56만원 정도에 구입....
(바인딩은 얼마후 깨졌고, 부츠는 물이 좔좔 샘...ㅜ.ㅜ)
고글은 동대문에서 2만원 정도에 싼거.....프랑스 이름인거 같았....
장갑은 동대문 짭퉁 만 얼마짜리....장갑을 기저귀 소재로 만들었는지..
아주 깔끔하게 물을 흡수함....Quickselver (퀵셀버~ 퀵실버 아님)
바지는 목동 로데오에서 창고 뒤져서 나온 Pelle Pelle 펠레펠레 5만원 짜리..
상의 후드티는 목동 로데오 멀티샵같은 데서 구한 짭퉁....Stussy...ㅜ.ㅜ
보드탄지...4시즌 정도 되었을 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