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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저는 한국이 아니며 십자인대 손상증상이 생겼던 곳이 해외였습니다. 그렇기에 지금 이곳에 신뢰하고 갈만한 병원도 없고 괜히 잘못갔다가 돈만 낭비하게 될까봐 못가고 있습니다.
또 이곳에 보드장비들을 들고 왔는데...이번 시즌 보드를 포기해야하는지 타야하는지 기로에 놓여있는 상황인지라 좀 더 현명한 대처방법이 없을까하여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을 적어봅니다.
저는 비슷한 경험해보신 분들께 이 아래의 질문들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1. 제가 어떠한 어느정도의 상태인지 궁금합니다.
2. 저와 비슷한 무릎상태의 정도일 때 어떤 재활을 하셨나요?
3. 한번 덜컹한 이후 언제부터 보드생활을 하셨는지요?
부상내용으로는
1. 첫부상 - 무릎에 물이 찼습니다.
2012년 12-2월경 무릎랜딩을 자주하였고 멍이 커지고 붓다가 다시 빠지는 걸 반복했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2월말 크게 무릎랜딩을 한 뒤 무릎이 퉁퉁부었고 그게 11-12시즌 마지막 보딩이 되었습니다.
이후 병원에 갔더니 무릎에 물이 찼는데 안에 피가 굳어서 주사바늘로는 뽑히지 않는다고 약간 째서 피를 긁어내는 시술을 했고 2주~4주후에 통증없이 정상적인 걷기가 되었습니다.
2. 축구하다가 주저앉은 후 십자인대손상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근 3개월 후인 2012년 6월월에 해외에서 축구를 했습니다.
그런데 축구를 하던 도중 마치 뇌가 몸을 보호해야한다는 듯 순간 무릎에 힘이 안들어가면서(무릎 뼈가 덜컹하는 느낌) 애들 주저앉듯 앉아버렸습니다. 이후 현지에서 보조기구를 구입과 약처방을 받았고 3-4주 후에 정상생활이 가능했습니다.
2개월 후, 8월에 잠시 한국에 들어갔고 간 김에 병원을 갔더니 '파손까진 아닌데 전방십자인대손상이다' 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정말 짧게 한국에 들어간거라 다른 일때문에 MRI나 여러가지 검사를 받기 힘들었고 그냥 약만처방받고 다시 출국했습니다.
3. 괜찮아졌다가 무리한 점프로 인해 다시 재발했습니다.
그런데 9월초, 길거리에서 펌핑 비슷한 점프를 한번했다가 착지하는 순간 다시 무릎이 덜컹거리면서 주저앉아버렸습니다. 3-4주 고생 좀 하고 2달 후인 현재 정상적인 걸음은 가능하나 무릎을 완전 쫙 펴거나 당겼을 때 약간 시리고 약간 아픕니다.
또 기마자세로 근력단련할때 무릎이 아프다기보단 약간 시리고 소리가 가끔씩 납니다.
도와주세요~~~~!!
완전히 회복이 안된상태에서 무리하니깐 계속 그런거고요
님 조금더 그렇게 하시면, 연골 다 갉아먹습니다...
인대나 힘줄이 약해진상태에서 연골빨로 지금 걷고계신건데요...
연골약빨떨어지면.. 그땐 무릎생명 아작입니다..
지금 붓기와 열이 없으시다면,
스트레칭부터 운동 하세요 붓기 열 있으면 병원 당장 달려가세요..
스트레칭 할때 엄청 아프실겁니다... 조금씩 늘려서 무릎 각도를 올려주세요..
통증이 사라질때까지 몇주~몇달 간 하시고요.. 통증 사라지면.. 부족해진 근력량을 늘려주시는데
절대 무리하지마시고 약한 운동부터 하세요... 점점 강도 올려가면서 해야할껍니다..
그렇게 1년정도는 하셔야... 90% 정도 돌아옵니다.. 나머지 10%는 안돌아올수도있고.. 재활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2년 3년 5년후에 돌아올수도있습니다.
저도 스키타다가 전방십자인대와 연골이 찢어져서 6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네요.
저도 님하고 같은 증상입니다.
일단 다리에 힘이 안들어가고, 무리한 운동하면 다리가 풀려버리고 무릎이 부어오르고 하는증상.
전 2000년도에 다쳐서 2001년도에 제대 할때쯤 MRI를 찍었는데 바로 수술하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2001년도 4월 제대후 5월에 바로 수술했습니다.
3개월 재활치료후 헬스장 가서 다리 근력도 좀 붙이고, 현재 왼쪽 무릎에 양쪽으로 핀 두개가 저의 인대를 지지해주고 있는 상태
그래서 스키,보드 탈때 꼭 무릎 보호대 (약국용)을 착용하고 스노우보드용 무릎보호대까지 착용합니다.
항상 안전이 우선이라 는 생각이 자주 드네요.
얼른 수술 받으셔서 재활하시는게 가장 빠른 회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시즌 접고 얼른 수술받아서 열심히 재활 후 내년을 기약하세요.
지나가다 아쿠아님 글 보고 글 남기는데요~
되도록이면 약국용 말고 다른걸로 무릎보호대 하세요.
인터넷에 무릎 서포터 라고 치시면 나옵니다 무릎 양쪽에 금속 지지대가 들어가는 걸로 하세요.
아마~가격적으로 조금 비싼 감이 있으시겠지만 경험자로서 말씀드립니다.(대략~한쪽에 8~9만원정도)
금전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웨이크보드쪽 무릎보호대 추천해드립니다.(한쪽에 50~100만원)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재파열이 될 수 도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저는 무릎서포터 하고도 재파열 됐습니다. 글보니 핀 안빼신거 같은데 재파열시에는 핀때문에 재건수술 불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저도 핀 그대로 놔뒀다가 핀제거 수술하고, 다시 새로 핀삽입하는등 수술 꽤 복잡해졌습니다.
전방 십자인대 외상성 파열같은데요
시술 & 수술이 가능하시면 빠른시일내에 하세요.
후방십자인대가 멀쩡 하다면 무릎 위쪽이 가끔 아파오고 다리에 힘안들어갈 때도있고
걸을 때 약간 발차기 하는듯 걷는다고 사람들이 보거든요
어서 병원가셔서 진단 받으시기 바랍니다.
1. 제가 어떠한 어느정도의 상태인지 궁금합니다.
먼저 병원에 가셔서 꼭 MRI 검사를 하시기 바랍니다.
전방십자인대에 대해 검사를 하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일반인들이 하기에는 힘들고요.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참고로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3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1단계 ~30%파열, 2단계 30~60%파열, 3단계 60이상~완전파열
1단계와 2단계는 비수술적치료(주사시술&물리치료 및 재활운동치료)가 가능하고 3단계는 수술을 필요로 합니다.
2. 저와 비슷한 무릎상태의 정도일 때 어떤 재활을 하셨나요?
무릎 전방십자인대 손상에 대해서는 CASE BY CASE이기 때문에 정확한 손상의 정도를 알아야만 재활에 대해
이야기 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드 타지 마세요 지금 상태로 보드 타시고 치료 제대로 안받으시면 장애 진단 나오십니다.
일단은 지금 무릅이 정상적인 상태도 아니거니와 현제 지속적으로 인대 파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냥두실 경우
인대가 녹아 내리게되는데 인대 녹아내리면 수술 하셔야합니다. 특히 외국이니까 의료보험 안되고 치료비 장난아니실
겁니다. 지금상태로 보아 하니 달리기만 해도 무릅이 부어 오르는걸 확인하실수 있을겁니다.
병원가서 치료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