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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친구를 만나 커피 한잔 하고 왔습니다.
녀석이나 저나.. 동종업계인데 이놈의 광고 바닥은
어딜가나 야근은 필수요 밤샘은 선택이군요.

대화중 간만에 논쟁이 붙었는데
주제는 크리에이티브와 독서의 상관관계였습니다.

전 독서 없는 상상은 공상일 뿐이라고 했고
친구는 독서에 의존하면 기존 사고방식에 매몰될 뿐이라고 했죠.

이것만으로 한시간 넘게 싸웠네요ㅡㅡ;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던 논쟁은 예상외로 허무하게 끝났습니다.



"너한테 딱 어울리는 책이 있긴 있지. 꼭 읽어봐"


"뭔데?"


"속수무책"


"신발색기 개드립치지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넌 어디서 그렇게 개드립을 배워오냐?"


"책에서 배웠어 병시나-"


요러고 싸울뻔했음.
아 논쟁 길어지면 깐족대는 버릇좀 고쳐야하는데...


페이스북에 먼저 올렸던 글인데 스펜서님이 보시더니
쌈닭의 피가 끓으시나봐요.
공개게시판에서 자기랑 한판 붙자는군요.
대신 제가 박근혜 지지자 하라고ㅡㅡ;
그래서 도저히 실드쳐줄 말이 없다고 차라리 허경영 지지자 하겠다 했어요.
안철수건 문재인이건 허경영으로 발라줄거에요.


혹시 조만간 스펜서님이랑 쌈나면 그런가보다 하시라구여...;

엮인글 :

루나소야

2012.11.13 22:07:33
*.30.37.71

사망유희 출연하시나요 ㅋㅋ

JohnBird

2012.11.13 22:11:19
*.70.14.28

중권이형은 옛날에 전체주의 주제 갖고 붙었다 깨진적 있어요..
담부터 안개김.

개물라이더

2012.11.13 22:46:20
*.121.179.117

이번에 이악물고 준비하실듯 ㅋ 이번주 토요일 일요일이 기대됩니다 사망유희 2탄 3탄 ㅋ

JohnBird

2012.11.13 23:01:25
*.70.14.28

글쎄요..
상대가 아무리 변듣보라도..
이번 토론에 일생을 올인하는 느낌이라
다음번에도 이번과 같은 패턴일거라 생각하고
준비하면 필패일겁니다.
변선생은 진중권 하나 잡는데만 몇년을 걸어온 사람이라..

진영의 유불리나 선천적/후천적 재능을 봐도 진중권의 압승이라 여겨지지만
변듣보는 오직 진중권에만 포커스를 맞추고 있어서..

물론 내기를 한다면 전 진중권에게 걸겠지만요 ㅎㅎ

Nieve5552

2012.11.13 23:05:06
*.188.181.116

제생각에도 창의력에는 독서가 좋은것 같은데요..
특히 많은 장르의 책을 읽으면 말이죠
책의 저자들이 모두 다른 사고방식을 가지고 다르게 글을 쓰니 기존 사고방식에 매몰될수도 있다는 건 있을수도 없는일 같기도 하구요
저도 어릴때 책 엄청 많이 읽고 창의력 좋았었는데 대학온 뒤로는 새 소설책을 한권도 안읽었네요 ;;;
그러다 보니 창의력도 많이 떨어지고... 예전에 그린거, 만든거 우연히 보면 헉 내가 이런걸 생각해냈다니... 그렇더라구요 ㅠㅠ

사마리아인

2012.11.13 23:35:22
*.198.254.74

무형지를 읽으면 상상의 나래를 펴게 되더군요..
죄송..::

사마리아인

2012.11.13 23:37:33
*.198.254.74

전설의 황금데크 잘 읽었스빈다..
시간 되시면 다른 글도 좀 올려 주세요.

저승사자™

2012.11.14 01:03:34
*.161.42.39

두분 말씀 모두 맞는듯 합니다.

상상력의 소재적인 측면에서 보면 매몰 되는것이 맞는것 같고

상상력의 표현 방법에 있어서는 존버드님의 생각이 맞는것 같아요.

노출광

2012.11.14 15:36:38
*.156.92.49

자신의 생각은 '정보'에 의해서 오죠.
'정보'란 메스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주위의 환경에서 오구요....여기에 '독서' 포함.

따라서 '정보'가 한쪽에서 일방으로 오면 머리가 굳겠지만...
그 '정보'를 바탕으로 논리적 전개를 할 수 있다면... 훨씬 치밀한 검증을 할 수 있겠죠.

아는게 병이다. 모르는게 약이다...
둘 다 맞죠...

그러나 기본적으로 뭘 알아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생기겠죠.


적당한 독서는... 가치와 상상력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걸 넘어선 다량의 독서는... 무한대의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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