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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재작년 요녀석 때문에 함께 하지 못한 마눌님 에게 신상부츠를 선물했습니다.
집에와서 신어보고 기분좋아하는 마눌님 보니 저도 기분이 좋더군요.
하지만.....
티비보고 있는데 아들녀석 재우고 나오던 마눌님이 한 마디 합니다.
부츠 반품해야겠다고.....
왜....??
그 분이 안오신다네요.. 부랴부랴 테스트 해보니 둘째임신했네요...
기분이 묘 해요.. 마눌님이 어찌나 애틋해 보이던지..
마눌님이 한마디 해요...
부츠 반품하고 오빠 자켓이나 하나 사자!!
아... 아니야... 괜찮아...
맘 변하기 전에 사~~
응. 고마워 여보!!! ^^;; 전 천사랑 살고 있습니다...ㅎ
철없는 저는 너무 좋습니다...
마눌님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스탠다드핏으로 입고싶어서 사이즈 고민 하다 샀는데 괜춘한가요...
이상 철 없는 두 아이 아빠의 사연있는 시즌놀이 였습니다. ^^
일단 축하드려요~~!! ^^
그리고 같이 반품하세요!! 훗~ 그리고 저랑 같이 시즌을 헝글온라인세상에서 보내요..ㅜㅡ..
부츠를신어봐야알겠지만..
자켓에비해.. 바지가커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