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살다 이런 최악은 처음이었습니다..ㅋㅋ

벤쿠버쪽 스키장들이오픈하니 부랴부랴 오픈한 기센데... 22일이 오피셜오픈, 17일이 얼리오픈데이였습니다.

비가 그치질않네요...

보드에 미친외국오빠언니들은 16일저녁부터 곤돌라앞에서 텐트치고...캠핑합니다.. 비오는데요...ㅋㅋㅋ 양덕은 뭔가다른가봅니다...

오프닝데이역시 비가왔습니다.. 하단부는 맨땅이고 곤도라타고 올라가서 산중반부터..

슬로프가오픈했네요.. 몽블랑정도되는 곤돌라타고 올라가는데....비가억수로옵니다...

새로장만한 사랑하는데크와반딩이 상콤하게 젖어주시고....

곤돌라내리면...눈이있슴다..

근데 진눈깨비가옵니다... 그래도 리프트를탑니다.

상상하지못한 상황이벌어집니다..
풍속40 km의바람과 진눈깨비가 절때립니다..

비비탄 수천발몸에맞는느낌ㅋㅋㅋ

그렇게 몽블랑 곤돌라 두배넘는길이를 리프트타고올라갑니다... 새로산 6.0프로스트패딩이..
힘아리없이 다젖어버리고 리프트내릴때쯤에 온몸이 진눈깨비에 휩싸여 흡사 냉동육같습니다.... ㄷ ㄷ ㄷ ㄷ ...

그리곤첫보딩...새장비...적응하기도힘든데 바람은상상초월에 시계도 안좋습니다.

소서리스언니의 블리자드를연상케하는..

가만히있어도 바람때문에 엣지가들어간다능..

결국 ㅠ.ㅜ 데굴데굴구르고..(실력탓..ㅋㅋ)

1런만에 다시곤돌라타고내려와서 퍼질러잤습니다..

오늘 30cm이상의 폭설이와서 내일 일찍나가려고 자려했는데... 중간에깻네요...
그리고지금은다시 비를퍼붓습니다..

눈으로바뀌길.. 빌며 이제자야겠네요 ㅠ.ㅠ

재미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