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시즌 지산에서 겪었던 일입니다..
야간에 전 신나게 전투보딩을 하고있었어요
열심히 트릭도하고 자빠링도하고 땅거지놀이도하고 땀뻘뻘흘리며 즐거운 밤을 보내고있었죠..
그렇게 얼마나 탔을까..빽쓰리를 엄청난속도후에 밀어 붙치고 랜딩까지는 성공했는데 앞에계시는 보더님이 옆쪽으로 끼어들며 갑자기 급정지를 하는 바람에 어마어마한 속도로 충돌했어요..
(전 상보를 하고있었어요)(피해자분은 하이바하고있었구요)
제 가슴과 그분 머리가 정면으로 충돌했어요
전그자리에서 숨못쉬면서 엎어지고 그분도 날아가시구요..잠시후 날아가셨던 보더분이 오시면서 괜찮으시냐고 묻길래 전 괜찮다고
그쪽은 어떠세요?라고 물었죠...그순간..
박살난 하이바가 눈앞에딱!!.....앞이 하얗게됬었죠..여러가지생각이 머리를 스쳐지나가더군요

이분 하이바안하셨으면 적어도 뇌진탕이상이겠구나.....
상보안했으면 시즌아웃이었겠구나....
그이후 보호대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죠...
이렇게 트릭과 라이딩에서만 하이바가 중요한게아니라 항상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떠한일이 어떻게 일어날지몰라요...
저같은사람이 밀어붙칠수도있고
항상모든일에는 변수가있기마련이죠...
남들을 위한게아니라 내수박을 위해서에요
강요하지않아요..안전이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