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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보드는 몇번 못타봤고 20여년간 스키만 타온 사람인데 스노우보드계의 문화가 궁금하여 이렇게 불쑥 여쭙게 되었습니다.
알파인보드의경우 타다보면 누가 잘타는지 겨루게 보고 싶고 할때 어떤 방식을 주로 선택하시는지요.
예를 들면 회전을 하며 내려오면 심판들이 폼과 자세를 보고 점수를 매겨서 순위를 정하는경기가 있는지요?
아니면 보드 게이트를 설치하여 파울없이 누가 빠르게 피니시 하는걸로 순위를 정하는지요?
만약 두가지 경기가 다 있다면 주로 어느쪽 경기를 주로하고 인기가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알파인보드계도 데몬이 있는지 있다면 어떤 방식으로 선발하는지도 궁금합니다.
또 알파인 보드 폼과 자세 기술이 좋아서 선발된 선수와 레이싱경기를 통해서 선발된 선수가 있다면 누가 고수로 인정 받는지도 궁금합니다.
좀 엉뚱한 질문인지 모르지만 궁금한게 많습니다 ,아시는데가지 답변부탁 드리겠습니다.대단히 감사합니다.
스키에서 폼과 자세를 보는 기선전의 경우 일본과 우리나라에만 있는걸로 압니다....
이유는.....활강이나 대회전에서 서구 선수들과의 실력차이가 너무 크기에 새로운 장르의 대회를 만들어 낸거죠....
유럽선수들은 자세에 대한 집중보다는.... 활강이나 대회전 처럼 스피드 경기에 집중하죠....
그도 아니면 스키 크로스.....
알파인보드의 경우에는 GS 종목이 있습니다..... 역시 국제대회에서.... 서구선수들에게 밀립니다...
청소년부에서는 간혹 좋은 성적을 내는 경우가 있는데....성인 무대에서는....안되더군요....
룰은.....스키의 GS와 유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DQ없이.....빨리 내려와야지여....
기문 경기는 위에 다른 분 들이 말씀 드렸고,,,시간 기록 경기가 없는 경기는 킥커 빅에어, 기물 키커 조합의 슬롭스타일,,, 하프 대회가 있는데,,,각각 기술의 난위도가 있고 완성도가 추가로 반영 되어 채점 됩니다. 그리고 보더 크로스라고 네명이 함께 출발하여 웨이브, 코너, 킥커 등이 설치된 동일 루트를 동시에 출발하여 두명씩 결승으로 출전하는 경기도 있고요. 보더 들의 기술 선수권 같은 경우에는 일본이 활성화 되어 있는데 한국 일반 보더 들에겐 고수간의 순위는 별로 상관 없고 모두 잘타는 괴물들,,,, 눈이 호강한다,,,아,,,난 저 스타일이 좋아 정도입니다.
스키어 들이 왜 이상하냐면요,,,
스키어 들은 기선전이라는 경기가 인기가 있는데 그게 어떤 식으로 순위를 정하냐면,,,,,
내려오는 자세 폼을 보고 심사관들이 정합니다. 근데 그 기준이 이상해요.
보드로 예를 들면 라이딩 스타일로 구분 할 때 일본 스타일, 캐나다 고수가 있다고 할 경우
올해 대세가 캐나다 스타일이면 캐나다 스타일 고수이신 그린데이X님이 일등,,,반면 일본 스타일은
아무리 고수라도 대세가 아니기에 리X님은 순위 밖이 되는 거지요.
근데 시간이 지나 일본 스타일이 대세가 되면 다시 캐나다 스타일은 순위권 밖이 되구요 ㅋㅋ
일반 메니아 나이 드신 스키어 들은 그 대세에 따라 우르르 몰려 다니며 일인당 몇백만원씩 내며 배운다는 ㅋㅋ
보더 들은 그냥 자신의 취향에 따라 라이딩 스타일을 선택하고 연습하며 재미를 느끼잖아요.
근데 스키어 들은,,,유행 스타일이 아니면 인정하지 않아요.
만약 유럽, 미주 스타일 자세로 타면,,,아무리 잘타도,,,,안정적이지만,,, 여튼 좀 구려보이는데?
팔 좀 내리고 인클리네이션 좀 과하게 하지? 자세 바꿔? 이래요 ㅋㅋ
그래서 일부 골수 스키어 들은 이상해요~~~
(눈밥 십년 이상 보드, 스키 모두 시리어스하게 둘다 같이 타는 일인의 사견임)
알파인은 게이트통과해서 빨리내려오는 방식으로 경기하죠. 알파인스키랑 비슷합니다.
데몬스트레이터도 마찬가지구요. 대한스키지도자연맹 들어가시면 잘나와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