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딩보더 mins입니다. 주중에 쌓인 피로 스트레스 외 등등~을 스키장에서 1~2일 정도 최선을 다해 보드타며 힐링 받는

평범한 보더입니다. 올 시즌 저의 힐링을 도와줄 녀석을 소개해보려고 보딩은 아니고 키보딩을 좀 해봅니다^^

올 시즌 타게 될 1213 rossignol retox 153 model에 대한 간략하나마 제품 성향이나 특징에 대한 내용을 써보려합니다.

글 재주는 없으나 관심있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장비사용기이지만 올 시즌 휘팍으로 1번 출격하여 타 본 느낌이라 프리뷰 성격이 더 있는 글인것 같습니다.

일단 제품 스펙입니다.

제품명: 12/13 ROSSIGNOL AMPTEK RETOX

사이즈: 147,150,153

무게: 2750g (153)

모양: True Twin

베이스: Sintered 4400

플렉스: 6/10  

회전반경: 6.9 또는 7.2M

  작년 시즌 트랜스월드 top10에 선정된 제품인 만큼 성능은 어느정도 입증된것 같습니다. 대부분 보더들이 데크 선택하시는

기준이기도 하죠. 사실 큰 의미는 없어두요^^

 일단 deck  자체에 디자인 성향을 보면 요즘 대새인 하~~이브리드 샘이솟아 캠버네요..

흔히들 말하는 w형에 캠버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캠버+리버스캠버) 그림에 있는 캠버입니다.

로시뇰에서는 이 캠버 형태를 amptex이라고 하네요. 일단 retox 모델에 적용된 캠버는

 amptex freestyle인데 로시뇰에서 나오는 amptex 캠버 세가지 중에

캠버부분이 60%차지하고 리버스 부분이 40%차지합니다. 제가 이 deck 선택하며

고려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한 캠버 스타일입니다.

 사실 국내에 유통되서 판매되는 제품들 중에서 현재 가장 많이 팔리고 인기있는 제품들은 거의

제조사에서 제시하는 기준을 보면 터레인파크 혹은 프리스타일입니다. 쉽게 말해서 파크용입니다. 스타일에 따라

제품 성향이 세분화되겠지만, 국내 환경에선 소규모 리조트 그 안에 터레인파크에서 타는 프리스타일 deck들이

주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몇 년 사이에 리버스캠버(rocker)에서 하이브리드캠버(rocker+camber)로 제조사 별로 jib rocker 혹은 v rocker, gullwing camber등으로

캠버 디자인에 많은 변화가 있는데요.

필자가 가장 최근에 타고 있던 제품도 심스 스티브피셔 154 리버스캠버 모델과 나이트로 존쿨리152 모델 정캠버가 있지만

심스 같은 경우 제조사 홈페이지에 확인하였을때 피셔모델은 리버스캠버 모델은 외국엔 없는데 국내엔 출시되는 이상한(?)

상황도 겪었습니다. 또 보드 자체가 코어는 공유를 하기 때문에 리버스캠버이면서도 굉장히 하드한 편이어서 실망을 엄청한

생각이 나에요. 결국 애물단지 된 거죠.

반대로 나이트로 존쿨리 모델은 정캠버이면서 센터가 조금 뒤로 빠진 제품이라 라이딩할때는 만족하면서도 그라운드나

파크에선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점을 반영해서 올 시즌 타는 제품은 w형 캠버로 정했고

트루트윈에 데크 허리가 좁은 놈으로 선택했습니다.

ROSSIGNOL RETOX AMPTEX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W형 캠버이면서 트루트윈이고 프리스타일 성향인 점이 제겐 딱 맞았네요.

그래픽도 올 시즌 제품은 작년 시즌 품격있던 곰에서 성격있어 보이는 닭으로 바뀌었는데 굿입니다^^

데크 플렉스는 6/10으로 나오는데 브랜드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긴하지만 소프트한 편입니다.

비교하자면 ROME AGENT 제품과 비슷하거나 다소 하드한 느낌입니다.

데크 외 세팅은 바인딩 플러스 rk30과 부츠 나이트로 ultra tls인데 전 시즌보다 많이 가벼운 세팅이어서 세월의 무게를 많이

줄여주는데 한 몫해주네요^

라이딩 시에 그립력은 제 생각엔 상당히 안정감있었습니다. 저번주에 휘팍 호크슬로프에서만 테스트해보았는데 데크 자체에서

떨림이나 불안정한 느낌은 없었네요. 엣지그립력에 대해서는 솔직히 판단 기준이 애매모호하고 사용자 기호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캠버부분이 바인딩이 인스톨되는 바깥 쪽 끝에서 끝지점까지 디자인 된 형태라

ROSSIGNOL AMPTEK 라인 중에선 라이딩시엔 가장 적합하다고 느껴지네요.

어떤 제품이던 점수로 메기기가 가장 어려운 부분인 것 같네요. 제 느낌을 요약해보면

간단요약

1. 정캠버에 가까운 W형 캠버(이 제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네요.)

2. 다루기 편한 플렉스

3. 개인적으론 작년시즌보다 이뻐진 그래픽 

4. MADE IN SPAIN 이거 큽니다.

5. 희소성.

굳이 점수주자면 저에겐 10점 만점에 10점입니다.

주말부터 레톡스로 전투보딩들어갑니다.^^ 기대되네요.

아직 파크 오픈은 안되어있는 상태라 라이딩 위주지만 한주에 스트레스 풀러갈 생각에 설레입니다.^^

헝그리보더 분들 안전보딩 즐거운 보딩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