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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쿨로 전향했으면서 스킹룰즈에는 글 안쓰고 헝글와서 여자문제 생길때만 글쓰는 부평놀새입니다.
아무도 기억 못하시겠지만... 예전에 쓴글(아침에 글써 그냥 묻혔습니다. 심심하면 찾아보세요.)에 있는 여자분과는
아무리 생각하고 노력해도 현실적인 장벽에 가로 막혀....
머리 부여잡고 있던 와중에 아는 학교동생이 자기 중학교 친구 소개시켜 주겠다고 연락이 와서 개념있는지 먼저 확인하고
사진보고 지난주 금요일에 소개팅을 했습니다.
주선자가 외모는 평균이상이라 했지만 여자가 여자 이쁘다고 하면 구라일 확률이 90%이상이기에 하루 재밌게 놀고 오자란 생각에
나갔는데 만나는 시간이 거의 20시라 신촌에서 마땅히 갈곳이 술집 밖에 없더군요.
옥토버페스트가서 간단히 맥주나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데 이분 대화가 잘 통하더군요.
혹여나 하는 마음으로 보드나 스키 타러 다니냐고 물어보니...역시나 관광보더라 나중에 기회가 되면 같이 가기로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와 호구조사 하던 중 자연스럽게 이번주에 영화 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술 샀다고 먼저 영화 예매하겠다는 헝글에서만 볼수 있는 여자분이십니다.)
근데 문제는 이번주 토요일에 회사 근무를 서게 되어 누군과의 약속을 지키려면 이번주 스키장을 포기해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제가 스키장 못간다는걸 알자 일요일이 아닌 토요일 저 회사 근무 끝나고 늦게 영화보고 일요일에 스키장 다녀오라고 하는데.....
왠지 이말이 "너가 일요일에 스키장에 간다면 너 아마 나를 다시 못볼줄 알아라"라고 하는거 같아 그냥 이번주 그냥 집에서 쉽니다.
밑에 소개팅 후기 쓰신분 주말에 사람 많은 스키장 한산하게 해준다는 대인배 같은 마음으로 저와 같이 스키장을 포기하세요.
ps: 소개팅녀 외모 기대이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