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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한 20회 정도 출격한거 같고 이제 초중급 슬로프에서 그냥 저냥 턴하면서 내려오는 수준이였는데
이번시즌 1회 출격했는데 작년보다 실력이 확 준거 같아요 ㅜㅜ
중급슬로프만 가도 겁먹어서 턴을 길게 타질 못 하겠어요... 속도가 제어가 안될꺼 같아서..
슬로프에 사람들 많으면 부딪칠까봐 가다가 그냥 섰다 가고..
다른 분들보면 겁없이 잘 타시던데... 전 남자인데도 무섭네요...
다른 분들은 첨에 배우실때 속도를 이겨내실때 어떤 방법을 썻나요??
저의 경우는
자주 타면서 속도가 조금씩 늘어도 적응했던 것 같습니다. 많이 타시면 제어가 가능한 속도와 제어를 못하는 속도를 자연스럽게 구분하고 속도가 타면 탈 수록 조금씩 늘어납니다.
중급에서 속도 제어가 안되시면 초급에서 속도를 내보시는 것도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없는 슬롭에서는 윗분 말씀대로 제어가 안되는 속도를 체감을 하는 것도 방법인듯 합니다만, 사람 많은 곳에서 제어 못하는 속도를 내면 사고날 확율이 높으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엣지 주는 감각이 몸에 완전히 베일때까지 타시면.. 속도는 자연스럽게 났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계속 타는 방법 뿐이 없군요... 중급에선 속도 제어가 안될꺼 같아서 완전 슬슬 내려오고 초급에서는
조금씩 엣지 이용해서 타려고 하는데 초급에서도 가다보면 주위에 사람이 있으면
저도 모르게 멈추게 되더라구요... 작년에 용평가서 레인보우 차도에서 땡보딩해서 혼자 내려간 적 있는데
주위에 사람이 없으니까 그땐 보드 타보면서 가장 빠르게 내려갔었는데
내려가는 주위에 사람이 있으면 그때 처럼 타질 못 하겠더라구요..
최상급에서 타보고 싶어도 상급 슬롭에서도 겁나서 거의 턴을 못 하고 낙엽으로 내려와요..
예전부터 운동하다가 다친 적도 많고.. 그래서 그런지 제어가 안되면
저도 모르게 그냥 낙엽이나 사이드슬리핑으로 내려와 버리더군요.
최상급으로 한번 가서 타보세요.
저도 초보 때 다른 사람들이 데려 가길래 어딘지도 모르고 최상급이었어요.
최상급은 슬로프 아래쪽이 안보이더라구요.
진짜 후덜덜했는데....
경사가 있다 보니까 살기 위한 턴을 했어요.
자연스럽게 몸도 더 낮추게 되구요.
그때 실력이 화 늘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