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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 오픈 후기]
지리적인 위치와 여러가지 이유로 첫 출격을 지산으로 선택했습니다.
경기도권은 절대로 가면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11/12 시즌에 곤지암에 다녀온 후 여러가지 장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와 양지산을 아~주 오랜만에 방문하였습니다.
시즌 첫 출동이라 준비에 준비를 하고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만, 뒤척 뒤척이다가 결국 잠을 안자고 가려다가 4시 넘어서 잠이 들었네요.
3번째 알람에 GG치고 바로 준비!
직활강의 속도로 준비를 하고 바로 이동을 합니다.
저번 주에 주문한 소모품도 업뎃완료했습니다.
좋은 날씨에 설레임을 안고 안전하게 운전합니다. 노래도 부르면서 룰루랄라~
가족들 몰래 도망나오느라 커피만 만들고 쥬스만 마셨기에 식사를 하려고 휴게소에 들립니다.
식사를 선택하고! 호주산 고기가 들어있는 식사를 합니다.
키세스와 에너지바를 구입하고 따스한 커피도 구입합니다.
여기까지 좋았습니다.;;
시즌 첫 보딩은 역시 땡보라고 배웠기에..... 9:30분에 도착했습니다.
보드백과 악세사리 백도 꺼냈는데...
바지가 안보입니다. 아놔..... (-.- "
0.1초 집으로 돌아가려고 고민합니다. (거리는 약45km)
시간은 자꾸 흐릅니다.
제 뒤에 오신분과 주변의 차들은 이미 복장완료.
태어나서 처음으로 렌탈샵을 찾아갑니다.
바지를 ..... 렌탈합니다.
집에다 바지를 두고 왔노라고 투정스런 하소연을 합니다.
렌탈 메니저님.... 미소가 조금은 음흉합니다.;;
바지 색상을 고르는데 명언을 쏴 주시네요.
"렌탈 의류를 너무 기대하지 마세요.. 호호호호~"
차로 돌아와서 옷을 다 입구 땡보딩을 가려는데 ...
무릎보호대가 눈에 보입니다. ;;;;;
다시 부츠를 풀고 여자사람들이 힐끔보는데 쫄바지를 노출합니다.
엉덩이 보호대가 조금은.... 변태 필로 보이기도 하겠지만... 신경쓰지 않습니다.
1시간 만에 낭만적인 시간은 끝나고 백만대군으로 분위기가 바뀝니다.
오랜 노하우로 좁은 곳에서도 끄떡없이 서있게 되네요.
그래도 꽃보더님과도 대화하고 너굴 아우님도 알게 되어서 즐거웠습니다.
이 이야기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_^
생각보다 혼자 온 보더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보드백에 수건을 넣어두면 이동하실 때 습기를 먹어서 보드 보관에 조금은 도움이 되므로 잊지마시고
못쓰는 수건은 하나 정도 넣어두시면 좋습니다.
보드백에는 보드 바인딩 부츠 리쉬코드를 넣습니다.
새로운 비니도 오늘 개시했으므로 다른 가방에 각종 장비를 넣고 떠날 준비를 합니다.
지산 개장 후기 끗.
붙임말
사진이 많은데 첨부제한으로 다 올리진 못했네요.
우연하게 알게 된 꽃보더 분도 즐거웠구요. 사무실 근처에서 근무하시는 분도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오후에 같이 보딩을 했던
너굴후배님도 즐거웠습니다.
같이가요를 하지 않았지만 혼자 오신분들이 많아서 저도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그럼 시즌중에 더 많은 헝글분들을 뵙게 바라며... 이만 물러갑니다.
훗!
자게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