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원래 웰리힐리 가려다 곤지암 심야 오픈 한다길래 다녀 왔습니다...게다가 오픈빨 50% 할일까지!!
올 첫 보딩에 새로 산 데크도 시승해 볼겸 보호대 하고 헬멧 쓰고 고글 쓰고 데크들고 당당하게 왕초보 립트로 고고~
오오~ 첫방부터 자빠링~ 뒷쩍, 앞쩍으로 굴러서 슬롭 내려 오고... (짧았으니 망정이지...ㅋ)
두번째 탈때도 역시 앞쩍~ 뒷쩍~ 헷멜과 보호대가 절 살리느라 무지 애쓰고 있었지요...
정캠데크만 타다가 W캠을 첨 타고 게다가 사이즈도 좀 작게 해서 그런가 이거 잘못 샀나...하는 생각도 마구 들고.. 게다가 사이즈도 작은 사이즈라 턴 할때마다 터지고...ㅠㅠ
낙엽도 안되서 첨엔 막막 초긴장 햇다능...
한 다섯번 정도 굴러내려오니까 어느정도 감은 오는데 그래도 여전히 불안... 게다가 턴이 안되는...@,,@
한계체중이 이런 부분도 있었네요..데크가 체중을 못 버텨서 턴 하면서 엣지 박을때 걍 터져버리는...(뭐...실력의 문제가 더 크겠지만요...ㅠㅠ)
여튼 그리 뒹굴뒹굴 하면서 굴러 내려 오니 온몸에 땀이 뒤범벅... 헬멧을 벗으니 머리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고 고글엔 서리가 잔뜩 끼어서 빠지지가 않네요...ㅠㅠ
넥워머 를 쓴것도 아닌데 머리서 나는 열기 땜에 고글까지 뿌옇게 된다능...
앞쩍 뒷쩍으로 온몸엔 타박상, 고글에 대빵만한 스크래치...(신상 새로사서 첫 개시 한건데..ㅠㅠ)
여튼..그랬습니다...ㅎㅎ
경기권에선 유일?하게 심야를 해서 인지 오후나 저녁때에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글 보고 나갔는데 엄청 많아 졌네요.
지산,양지에 아쉬움을 달래러 오신건지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물론 지산주말만큼은 아니지만..ㅎㅎ
약간의 습설이었지만 나름 설질도 좋고 상단은 대부분 눈이 깍여 내려 좀 빙판이 군데군데 있었고 사람이 몰려서 피하기 바빴습니다.. 립트는 보통 3~5분정도 대기였고요...
데크 적응 언능 해야 좀 타볼텐데 말이죠... 적응 힘드네요... 가벼워서 좋긴한데...
아..글고 스키장 마다 알바든 직원이든 어디든 미인은 꼭 있나봐요..ㅎㅎ
매표소에 매표 담당 하던 아가씨 이뻤다능.. 내스탈 이었다능.. ㅠㅠ
특히 검은 뿔테 안경 낀 아가쒸... 하악~
모,..그냥 그렇다구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