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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는 어렸을때부터 즐겨서 최고난코스 아닌 이상은 편하게 즐기는 수준입니다.
올겨울 보드 첫 입문이고 오늘 2회차 보딩이였어요.
1회차때 낙엽 한번에 마스터하고 "역시 내가 습득력이 좋지~스키를 타봐서 그런가? 좋아 이런씩으로 금방금방
배우면 멋지게 타는거 일도 아니겠구나" 신나서
시즌권 개인거래로 거래해서 양도받고(40만원) 옷사고(45만원) 고글사고(17만원) 장갑사고(4만원)
비니,반다나는 서비스로 받고 돈도 많이 썻고...이젠 빼도 밖도 못하지요.....
오늘 다녀와서 샤워하고 컴터앞에 앉았는데....휴....너무 타기가 싫으네요....
마지막에 내려오다가 역엣지?? 걸려서 앞으로 한바퀴 구르고 하늘에 별이 돌더라구요.비니 고글 다 날라가구요...ㅠㅠ
오늘 개시한 고글은 한칼 두칼 세칼 기스도 생겼고....
남들은 다 잘되는데 나만 왜 안되나 싶고...몸이 병신인가 싶기도 하고.......
양도받은 시즌권은 거래가 안되니 이제 어쩔수 없고..
내가 미쳤지 무슨 대단한 레포츠를 즐기겠다고 돈100을 썼을까 싶은 맘도 들고 ㅠㅠ
힐링이 필요합니다 ㅠㅠ
솔직히 겨우 10번도 안타보고 이렇게 징징대는건 코메디임. 의지박약
더 노력하세요. 그럼 신세계가 보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