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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다가 첨으로 글써봅니다 ㅋ
작년에 보드에 재미붙여서 나름대로 열심히 (한 16~7번정도 출격) 탔는데요..
첨 보드를 시작했는데 무작정 친구들이랑 같이 갈생각에 하이원 시즌권을 끊고보니 멀어서 잘 안가지더군요..
하이원은 한 5번 정도 간듯.. 아까비 ㅠㅠ
그리고 가까운 곤지암 지산 양지를 떠돌아 다녔죠.... ㅋㅋ
그러고 이제 약간 베이직 턴정도는 되는듯 하여 재미있게 타고 다녔어요..
괜히 옆에 잘타는 사람들 보니 멋있어 보여서 어설픈 알리도 쳐보고요 ㅋㅋㅋ 부끄럽;;;;;
제자리 원에리도 시도도 해보고요 ㅋㅋ (누가 봤으면 쟤 머하냐? 했겠죠 ㅋ)
그리고 이번엔 가까운 스키장 시즌권을 끊어서 제대로 타보자 하고
지산 해심권을 끊었죠 ㅎㅎ 작년에도 밤에만 다녓던 터라 고민없이 샀는데... 야심권 안산게 후회되네요 ㅠㅠ
그리고 대망의 금요일 지산 오픈날.........................
부푼 맘을 안고 퇴근후 쏜살같이 지산으로 달려갔죠.....
역시나 웹캠에서 확인한대로 엄청난 리프트 대기줄... ㄷㄷㄷ
하지만 시즌 첫 시작이라는 기대로 열심히 리프트를 기다리고 올라가서
바인딩을 묶을려고 봤는데 헉;;;;;;;;;;;;;;;;;;;;;;;;;;;;;;;;;;;;;;;;;;;;
바인딩 좌우가 바뀌어서 이쁘게 체결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급하게 집에서 조립하고 가다보니 바인딩 각만 열심히 맞추고 좌우를 바꿔다는 바보같은.... ㅠ
멍하니 좌우가 바뀐 바인딩을 한 2분 뚫어져라 감상하다가 달리 내려갈 방법이 없기에 일단 내려갔습니다...
사실 좌우가 바뀌어도 크게 문제는 없는듯 했죠............................
그런데........................
초급자용 슬로프인 오렌지에서 턴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돌다가 쿵.... 돌다가.. 쿵
보드 한 2-3번째 탈때의 느낌이더군요;;;;;;;;;
혼자인데다가 더욱 우울해져서 그길로 그냥 집에 와버렸습니다.... 리프트에 사람도 많고해서....
바인딩이 문제라기보단 그냥 감을 아예 잃어버린거 같아요... 원래 실력도 없긴하지만...
없어도 너~무 없어져 버렸어요 ㅠㅠㅠㅠㅠㅠ
나름 이젠 안넘어지고 탈 수 있다고 위에 방수도 안되는 남방 자켓을 샀는데.... 몇번 넘어지니 눈은 붙어서
떨어지지도 않고 ㅋㅋㅋ 방수 잘되는걸로 살껄 그랬어요 ㅋㅋㅋㅋ
그래도 다시 열심히 타러 다녀야 겠죠? ㅋ
같이가요에 하드하게 강습해주실분이나 찾아봐야겠어요.....
전 이번에 4시즌째인데 매 시즌마다 길어야 2시간만 ..것도 한시즌에 7번이나 가면 많이가는편이니.....
실력이 안늘어..ㅠㅠ
그나저나 댓글수정이 안되..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