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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휘팍에서 유령데크를 두 번 봤네요.
1. 챔피언 유령데크
생각만으로도 무섭지 않습니까?
챔피언에서 유령데크라니..... ㄷㄷㄷㄷ
콘돌 리프트를 타고 정상으로 올라가고 있었는데
챔피언 상단에서부터 유령데크가 무섭게 활강을 하더라구요.
다행히 상단부 모글에 맞아서 바로 뒤집어지면서 정지. ㄷㄷㄷㄷㄷ
2. 호크 유령데크
호크리프트를 타고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중간쯤 갔는데 상단부에서부터 유령데크 하나가 맹렬한 속도로 직활강을 하더라구요.
은성이한테 저고 보라고 손으로 가리키니까 은성이는 으악! 소리를 지르고....
조마조마 슴가 졸이면서 계속 내려다 보고있었죠.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스키어 테일을 부딛치고는 뒤에서 따라오던 스키어분께 잡혔네요.
정상쯤 올라가니 가족이 옹기종기 앉아있는데 아들녀석(4-5학년쯤?)만 보드가 없더군요.
그러고보니 지난주 은성이도 유령데크를 하나 잡아줬네요.
막 시작하는 부분이라 속도가 없어서 다행이었다는.....